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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항생제 내성관리 총력, 전문가 포럼 구성"

이창진
발행날짜: 2016-09-23 12:00:00

유엔총회 방문 성과 밝혀…"감염법 개정, 항생제 심의기능 강화"

의료기관 처방과 직결되는 항생제 내성 관련 정부가 의료단체 등 전문가 포럼을 구성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3일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차원에서 의료단체 등 전문가 그룹과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항생제 내성 포럼'(가칭)을 연내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총회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의지를 공표했다.

정진엽 장관은 "최근 국제사회는 항생제 내성균 발생 및 유행이 신종감염병 이상의 파급력을 지님을 인식하면서 글로벌 보건분야 핵심 아젠다로 다루고 있다"면서 "올해 5월 발표된 영국 정부 보고서(Jim O'Neill Report)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2050년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하며,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820만명)을 넘어선다고 한다"며 항생제 내성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정 장관은 이어 "작년 5월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글로벌 행동계획을 채택하며 국가별 대책마련 및 국제 공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올해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항생제 내성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진엽 장관은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항생제 내성은 보건 분야 외에 사회, 경제적 발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의지와 다분야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한국도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수준 행동계획과 장단기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발언했다.

정 장관은 민관학 합동의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구성과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그리고 신규 치료제 및 신속진단도구 개발 촉진 R&D 전략 수립 등 한국 정부의 세부적인 개선전략도 국제사회에 전달했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해서는 회원국의 장기적인 의지와 적극적 참여와 협조, 재정지원 등이 필요하다"면서 "인간과 동물의 건강, 지속가능한 발전, 안정적인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저해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했다.

정진엽 장관이 유엔총회에서 항생제 내성 관리 중요성을 발언하는 모습.
이와 별도로 정진엽 장관은 방문 기간 중 열린 한미일 3국 보건장관회의에서 암 정복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제안했으며 미국 바이든 부통령은 강력히 동의한다며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장관은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을 개정해 감염병관리위원회 산하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를 설치해 항생제 내성 정책 자문 및 심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항생제 내성 예방에 대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정진엽 장관은 23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6일간(18일~23일)의 유엔총회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26일부터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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