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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전자의약품 개발, GSK-구글 알파벳 손잡아

원종혁
발행날짜: 2016-08-03 11:49:58

베릴리와 생체전자공학회사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설립

GSK가 생체전자의약품 상용화를 위해 구글 알파벳의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前구글 라이프 사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최근 합작회사로 생체전자공학회사인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설립 계약을 체결한 것. GSK와 베릴리는 각각 55%, 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신생회사의 이사회 회장직은 몬세프 슬라우이(Moncef Slaoui) GSK 글로벌 백신 회장이 맡게되며, 베릴리의 CEO 앤드류 콘래드(Andrew Conrad)를 포함한 7명의 위원들로 이사회가 꾸려진다.

이 신생회사는 GSK의 재무제표에 완전히 통합된다.

올해 말 완료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설되는 회사는 헬스케어와 공학 분야를 결합해 인체 전기신호를 이용한 만성질환 치료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연구는 동물 모델을 통해 이미 실질적 근거가 마련된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해 염증, 내분비, 대사성 질환을 중심으로 소형 정밀장치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

이에 모회사들은 생체전자의약품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조건으로 향후 7년 동안 최대 5억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890억 원)를 투자한다.

생체전자의약품, 초소형화 기술 융합 "시너지 기대"

몬세프 슬라우이 회장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과정은 신경계와 장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통제되는데, 다수의 만성질환에서 이러한 신호가 왜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체전자의약품의 비전은 생물학과 공학의 최신 기술을 이용해 전기적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각 신경에 부착되는 소형 장치를 이용하여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불규칙한 패턴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이 성공한다면 전통적인 의약품 및 백신과 함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릴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브라이언 오티스(Brian Otis)는 "생체전자의약품은 새로운 치료제 탐구 영역으로,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질병 생물학에 대한 심도 깊은 전문지식과 최신의 초소형화 기술이 융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저전력, 소형 치료제에 대한 베릴리의 집중적인 전문지식과 다양한 질환을 다룰 수 있는 정확도 높은 데이터 분석 엔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더 나은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의 본사는 영국 스티브니지에 위치한 GSK 글로벌 R&D 센터 내에 세워지며, 두 번째 연구소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있는 베릴리의 시설에 위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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