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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원격의료와 병원건설 등 협력 확대

이창진
발행날짜: 2016-07-17 12:32:17

정상회담 계기 수출 교두보 마련-이대목동, 모자병원 설치 추진

정부가 몽골과 원격의료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건의료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몽골 순방을 계기(7월 14일∼7월 18일)로 몽골 보건체육부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기술(e-health)협력, 인구개발사회복지부와 사회복지협력 업무협약(MOU)을 양국 정상 참석 하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격의료 등 e-health 협력, 병원건설, 화장품 및 의료기기 수출, 건강보험제도 협력 MOU 체결, 한국의료홍보회, 환자유치를 위한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의 비즈니스 미팅 등 한-몽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도 개최된다.

양국 간 체결된 e-health 분야 MOU는 의료자원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집중되어 있는 몽골의 의료 환경을 감안할 때 몽골 취약지역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은 e-Health를 국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 몽골(인구 300만명, 면적 한반도의 7.4배), 의사의 40%(2008 기준)와 주요 병원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집중됐다. 1만명당 의사수(2014) 울란바토르 44.6명, 지방 22.1명 수준이다.

MOU는 한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몽골인 환자를 위해 원격의료를 이용한 사후관리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의료·IT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몽골 환자 유치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몽골은 한국의 해외유치환자수 및 진료수입 모두 6위국로 2015년 몽골 유치환자수 1만 2522명, 진료수입 279억원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도 몽골병원과 원격의료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정부차원에서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한몽 원격의료 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특히 이대목동병원과 몽골모자병원은 한국에서 치료받은 몽골인 환자에게 원격의료 등 e-health를 활용한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의 모자병원 내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보건의료산업의 몽골 진출을 위해, 한국 해외의료 진출지원 전문기관인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는 몽골 건설회사인 지구루그랜드그룹(JGG)과 여성전문병원을 설립하고 한국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팩키지 형태의 MOU를 체결한다.


뷰티콜라겐은 몽골 화장품 회사인 BOJSS社와 화장품 벌크 제품(미포장 제품)을 수출한 뒤 현지 생산공장에서 포장·판매하기로 하였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회원사들의 몽골 수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몽골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Nugan Trade社와 체결한다.

복지부와 몽골 인구개발사회복지부 간 체결된 사회복지분야 협력 MOU는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 출산‧고령화 정책 등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한국의 우수한 복지제도 사례와 정책 전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몽골에 한국형 복지모델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로 18일 방문규 차관 참석 하에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주관하는 한국의료홍보회, 한몽 학술교류회 및 동문의 밤(한국에서 연수한 몽골의사 대상) 행사가 진행된다.

몽골인 환자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의료홍보회에서는 국내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진료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과 몽골의 의료관광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환자 유치상담을 진행한다.

한몽 학술교류회에는 몽골인 의사 연수 프로그램(한몽 서울프로젝트)에 참여한 양국 의료기관 및 의료진이 한국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활용한 성공사례 등을 발표한다.

동문의 밤 행사에서는 연수생 회장 선출, 모범 연수생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몽골내 친한 의료인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몽골과 몽골 의료인 국내 연수 및 환자 유치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하여 왔으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원격의료, 사회복지·건강보험·국민연금 제도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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