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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만성희귀질환 크론병 재수술률 낮췄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6-07-12 11:55:22

유창식 교수팀 6년 재수술률 14.7%, 국내 평균 24% 비해 낮아

장 염증 만성 희귀질환인 크론병 재수술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12일 "염증성장질환센터 유창식, 윤용식 교수팀은 크론병 5년 내 재수술률을 11.6%로 크게 낮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크론병 수술 후 5년 내 재수술률은 11.6%, 6년 내 재수술률은 14.7%이다.

이는 국내 다기관 연구결과인 6년 내 크론병 재수술률이 평균 24%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복강경을 이용해 크론병 수술을 집도하는 유창식 교수(맨 왼쪽) 모습.
크론병은 장 전체에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희귀질환으로 장 폐색과 누공, 농양 등 합병증이 발생해 수술적 치료를 받는데, 추가적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 이후 매년 100건 이상 크론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소침습 수술 발전으로 2015년 전체 크론병 수술 중 50%를 복강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수술 1천례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장 폐색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양 29%, 누공(구멍) 15%, 약물치료 불응 14% 및 천공, 출혈, 암 순을 보였다.

수술방법과 관련, 소장과 대장 연결부위인 회맹장절제술이 전체 29% 다음으로 오른쪽 결장절제술 27%, 소장 부분절제술 23%, 결장전체를 제거하거나 일부 절제하는 수술 10% 등을 보였다.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크론병 재수술률이 국내 평균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는 진료과 간 유기적으로 협진하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수행하고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창식 교수는 "완치가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만성질환이 크론병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게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크론병 국내 환자 수는 약 1만 7600여명으로 최근 5년 33%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 있으며, 전체 환자의 80%가 2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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