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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수가 신설 없이는 내시경 질관리 불가능하다"

발행날짜: 2016-06-30 05:00:55

김용태 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적정 소독수가 1만5천원선 주장

"소독수가를 신설하지 않고서는 내시경 질관리를 담보하기 어렵다."

김용태 이사장
소화기내시경학회 김용태 이사장(서울대병원)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막바지 논의 중인 상대가치개편과 관련 소독수가 신설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일산 공단병원이 최근 3년치 내시경 소독 원가를 산출한 결과, 내시경 1회 소독하는 데 1만 5천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소독수가 신설 또한 1만 5천원선을 맞춰야 한다는 게 소화기내시경학회 측의 입장이다.

내시경 질 관리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 학회 차원에서도 질 관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에 대한 수가 개선 없이는 질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용태 이사장은 "실제로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수가도 낮은데 소독기준을 강화하면 감당할 수 없다는 불만을 제기한다"면서 "실제로 원가이하의 수가 환경에서 무턱대고 질을 높일 것을 강요할 순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병원이 적자를 감수하면서 내시경 질을 높이라는 얘기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건강보험공단 위탁을 받아 주기적으로 국가암검진기관평가를 실시, 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어 낮은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질 향상 방안을 함께 모색 중이다.

류지곤 총무이사
또한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실시, 의료기관들의 질 향상 동기를 부여하고 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체 의료기관을 우수내시경실 인증 기준으로 상향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화기내시경학회 류지곤 총무이사(서울대병원)는 "규모가 작은 의료기관일수록, 내시경 건수가 적을수록 질 관리가 어렵다"라면서 "학회 차원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수가 상황에서 강요하면 반발만 커진다. 소독수가 신설 등 수가개선이 선결돼야 그 이후의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대한 내시경' 캠페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위대한 내시경' 캠페인은 검사에 대한 공포 등 내시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위'와 '대장'의 앞글자를 따서 타이틀을 정하고 '위대한 일을 하는 내시경'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류지곤 총무이사는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내시경을 꺼리는 국민이 상당수 있다"면서 "내시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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