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정진엽 장관 특명 "의료현장 개선 현안 발굴하라"

이창진
발행날짜: 2016-06-30 12:00:59

의료계 주장 반영, 기재부에 노인 독감 접종비 인상 요청

정부가 노인 독감 필수예방 접종비용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목된다.

29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의사협회 의견을 수용해 노인 인플루엔자 필수예방 접종비용을 현 1만 2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상향해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안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정 협의 실무회의 과정에서 의원급에서 시행 중인 노인 예방접종 비용이 너무 낮다는 의사협회 주장을 복지부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복지부는 이번주 중 7월 의-정 2차 협의를 위한 논의안건을 잠정 확정하려 했으나, 의사협회의 특별감사 등 내부 사정으로 안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의협 측은 노인 독감 필수예방 접종이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된 만큼 기존 질병관리본부 예산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의사협회에서 노인 독감 예방접종 비용의 현실화와 우선순위로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재부에 예산안을 요청한 상태이다"라면서 "의료계에서 현안과제를 발굴해 이야기하면 복지부도 이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장관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엽 장관은 최근 과거 현안에 얽매이는 수동적 모습이 아닌, 의료 현장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안을 찾아 할 수 있는 과제를 해야 한다며 현장에 입각한 현안 발굴을 주문했다.

이와 별도로 의사협회가 발표한 유령의사 차단을 위한 수술동의서와 마취동의서 권고안에 우려감을 표했다.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의협의 취지는 알겠지만 대법원 판례에 비춰볼 때 실효성이 약하다. 중요한 것은 수술 후 수술의사가 변경된 이유를 환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면서 "동의서 양식에 포함된 전문과목 표기는 의료체계 근본을 바꾸자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령의사를 차단하기 위한 의사협회 시도는 의미 있다고 보여진다. 보건의료 최다 민원 상위순위가 수술과실과 설명미비이다"며 "정부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실효성을 더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정 실무회의를 통해 2차 협의 안건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