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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공간만 1만평…삼성서울 미래 먹거리 총집합

발행날짜: 2016-06-28 12:00:50

3년만에 미래의학관 개관…"연구중심병원 플랫폼 선도"

삼성서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플랫폼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1만여평의 공간에 핵심 연구 기능을 집약한 미래의학관을 개관했다.

유전체를 비롯해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 미래 의학과 관련한 모든 공간을 모은 미래의학관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10년, 2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3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8일 미래의학관을 개관했다.

삼성암병원 정문앞에 지상 1층, 지하 4층, 1만 9180㎡의 부지에 신축된 미래의학관은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줄기세포 재생의학, 바이오뱅크 등 미래 첨단의학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미래의학관 개관으로 삼성서울병원은 5900여평이던 연구공간이 1만 700평 규모로 두배 이상 늘었으며 연구분야 및 기능별로 연구공간을 재배치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후 미래 첨단의학 중점연구 분야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미래의학관 지하 1층에는 심장뇌혈관질환, 뇌신경질환, 장기이식 등 중점 연구분야의 실험실과 세포배양실, 공동기기실, 냉동고실과 같은 공동연구시설이 자리잡는다.

미래의학관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유전체연구소는 삼성서울병원의 대표적인 핵심연구시설로,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유전체 진단 및 분석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전체연구소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진료로 연계하기 위한 임상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암 유전체 분석 패널(CancerSCAN®) 시제품을 개발해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가 있다.

유전체연구소는 미래의학관 내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5대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를 두고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가,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 등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유전체 분석 및 맞춤치료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의학관 지하 3층에 위치한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R&D육성사업에 선정된 중점연구 분야로 국내 최초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 개발에 기여하는 등 그 핵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줄기세포 생산을 위해 미래의학관 내에 구축된 GMP 시설은 구역별 독립공조가 적용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향후에는 줄기세포 관절 주사치료제,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 신생아 뇌질환 치료제 등에 대한 자체적인 줄기세포 생산기술과 줄기세포재생치료제의 원천물질을 확보해 사업 모델을 갖춘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의 청사진이다.

또한 외부 위탁생산으로 인해 연구기간이 늘어나거나 지식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지 못하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의학관 내에는 임상 연구의 중요한 자산인 인체유래물검체의 수집, 보관, 분양을 담당하는 바이오뱅크와 뇌조직은행, 그리고 기초연구지원센터 등 연구지원 기능을 갖추고 연구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지금까지 개인 맞춤 치료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미래의학관 개관을 통해 각 영역별 고유 연구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의학관은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진료 선진화를 추구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 뱅크와 GMP등 재생의학을 위한 인프라를 완성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핵심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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