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협 대의원총회 상습 불참자, 대의원 자격 박탈되나

발행날짜: 2016-06-16 05:00:58

대의원 운영위 논의 아젠다로 설정…"불참 기준부터 구체화"

매번 정족수 미달로 수임 사항 의결에 애를 먹었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상습 불참자, 이탈자에 대해 칼을 빼든다.

의협 대의원회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잦은 이탈자의 자격 박탈을 의제로 올리고 총회 불참·이탈의 기준과 설정과 함께 올해 개최될 임시대의원총회부터 카운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의협 대의원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 회의 아젠다로 총회 이탈자의 자격 박탈을 의제로 올릴 방침이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최근 대의원들 사이에서 의결 정족수 문제로 발목을 잡는 불참 대의원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개최될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상습 불참 대의원의 자격 박탈을 의제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오후 6시를 넘기며 의결정족수 미달이라는 '고질병'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힌 바 있다.

정총에서 자동 폐기된 안건은 대의원회 운영규정 개정안 등 굵직한 법정관심의분과위원회 심의 안건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대의원회는 총회 이후 서면결의를 진행하는 고육지책을 시행했다.

이에 임 의장은 "재작년 대의원회 정총에서도 정족수 미달 사태로 KMA Policy와 비례대의원 책정 기준 명확화 등 다수의 안건이 폐기됐다"며 "직선제 대의원으로 바뀌고 대다수 안건을 총회 하루 전에 심의하도록 했는데도 변한 게 없어 대의원들에게 좀 더 강력한 의무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급작스런 자격 박탈에 대한 반발을 고려해 자격 박탈 기준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며 "총회 불참뿐 아니라 사전 이탈의 기준, 그리고 불가피한 사유 참작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격 박탈 추진은 대의원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정관 제26조 5항에 의거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대의원이 임기 중 회비를 납부하지 아니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연속해 2회 이상 총회에 참석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대의원의 자격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수흠 의장은 "정관에 근거해 회비 미납자의 자격 박탈도 무려 9번 이상 공문으로 사전 고지했기 때문에 큰 반발없이 처음으로 100% 회비 완납자로만 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이다"며 "잦은 불참자의 기준이 정해지면 이처럼 사전 예고를 통해 제도 변경을 수 차례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대의원회는 9월 개최 예정인 임시대의원총회부터 불참 대의원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