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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허리디스크, 칼 대지 않고 치료한다

손의식
발행날짜: 2016-04-30 07:43:00

내시경 레이저 시술, 출혈없이 수술시간 30~50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척추질환의 연령대별 환자 분포 통계에 의하면 20~30대 허리디스크 환자의 비율이 3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리 근력이 약한 중년 여성이나 노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겨졌던 허리디스크가 이제 젊은 세대들에게서도 자주 발병되고 있는 것이다. 50~60대에 주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던 '퇴행성 허리디스크'도 발생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 좋지 않은 습관 및 자세, 운동량 부족, 스트레스 등은 디스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허리나 어깨, 목 등이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다리가 감당해야 할 하중까지 고스란히 척추로 전가돼, 디스크에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휴식에 의해 잘 풀린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또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의 심한 통증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해진다. 심할 경우 성기능장애, 배변장애, 보행 장애, 하반신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시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2~3달 후에도 효과가 없을 시에는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수술이라고 하면 막연한 거부감과 전신마취, 피부 절개와 같은 수술과정에 대한 두려움, 시간적,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무조건 손사래부터 젓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허리디스크 내시경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칼을 대지 않고 디스크 제거가 가능하다.

허리, 목 디스크에 적용되는 내시경 레이저 수술은 기존의 미세현미경 레이저 시술과 달리,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최소 침습법을 사용해 시술로 인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출혈이 없어 별도의 수혈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국소 마취로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시간도 30~50분으로 비교적 짧아, 전신마취가 어려운 노약자나 당뇨가 있는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다.

뼈와 인대, 정상 디스크 수핵을 그대로 보존하고 병적인 수핵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인대 및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신경 유착의 발생 빈도도 매우 낮다. 기존 절개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빠른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내시경 레이저 수술'이 아닌 '미세현미경 레이저 수술'을 진행하며 레이저라는 말로 간단한 수술인 양 환자를 현혹하는 병원이 많아 신중한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안산 21세기병원 척추센터 김관식 원장.
안산 21세기병원 척추센터 김관식 원장은 "디스크는 본인의 현재 증상을 정확히 파악해 증상에 기반한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허리통증과 엉덩이 통증이 동반되며 다리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 머리를 감거나 양말을 신는 등 일상에서 허리를 굽힐 때 허리 및 엉덩이, 다리 등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속히 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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