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원주 한양정형외과 PRP 721명 중 199명 C형 감염 항체양성

이창진
발행날짜: 2016-02-26 19:00:55

제천 양의원 1명 C형 감염력…복지부 "정신건강 면허신고 항목 개선"

주사기 재사용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 이어 원주시 한양정형외과 내원환자 상당수가 C형 간염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에서 주사나 시술을 받은 환자 1만 5443명을 대상으로 C형 간염 확인검사 결과, 24일까지 검사를 완료한 1545명 중 217명이 C형 간염 항체양성자(과거 C형 간염 걸렸거나 현재 감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217명 중 95명은 현재 C형 간염에 감염 중(유전자 양성) 중이며, 122명은 C형 간염에 감염된 흔적(항체양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PRP(혈소판풍부혈장) 시술 그룹 721명 중 199명에서 C형 간염 항체 양성을 보여, PRP 시술 환자를 우선적으로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PRP 시술 이외 그룹은 824명 중 18명에서 C형 간염 항체 양성이 나왔다.

B형 간염 조사결과, 1545명 중 18명이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으로 확인돼 전국 B형 간염 유병율(2.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사기 재사용이 확인된 충북 제천 양의원 역학조사가 진행했다.

2015년 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받은 환자 3996명에 대한 24일 검사결과, 검사 완료된 750명 중 1명이 C형 간염 흔적이 남아 있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며, 11명이 B형 간염 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본과 원주시 보건소, 제천시 보건소는 발생규모 및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해 관련자 면담, 사례조사 분석, 내원자 C형 간염 등 혈액매개 감염병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 근절 방침도 재공표했다.

오는 3월말까지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에 대한 일제 공익 신고접수와 함께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 조사반을 구성해 의심기관 발굴과 현장조사를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법상 1회용품 재사용으로 중대한 위해가 발생한 경우 의료인 면허취소를 시킬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의료계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는 불법 의료행위 근절 차원에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 등 면허신고 항목개선과 비윤리적 의료행위 제재 실효성 제고, 보수교육 내실화 등 면허관리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