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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서 개원가 환자회송 성공률, 시간이 좌우"

발행날짜: 2016-02-17 05:05:55

배상철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 의료전달체계 유지 노하우 눈길

"대학병원으로 온 환자를 다시 개원가로 돌려보내려면 3~6개월 이내가 좋습니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병원장(류마티스 내과)은 1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여년간 개원가로 환자를 회송해오면 쌓인 노하우를 풀어놨다.

배상철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
특히 정부가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자 대학병원과 의원간 진료 의뢰 및 회송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환자가 대학병원에 전원된 이후 1년 혹은 그 이상 지나면 개원가로 돌려보내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원가 회송 기간을 짧게 잡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진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학병원 진료에 적응한 환자들이 다시 개원가로 돌아갈 확률이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중증환자를 제외한 환자는 3~6개월 환자 상태가 안정적이 되면 바로 개원가로 돌려보내야 환자가 쉽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배 병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 명의로 서울 이외 전국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찾는 의료진 중 한명.

그는 개원가에서 전원조치된 환자를 진료할 때 "환자를 언제쯤 되돌려 보낼 것인가"를 염두에 둔다.

의료전달체계의 핵심은 개원가와 병원의 원활한 진료협력체계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는 21일 류마티스병원 주최로 진행하는 개원의 연수강좌도 그런 취지가 깔려있다.

배 병원장은 이번 연수강좌에서 관절염 진단 및 치료에 있어 국제적 가이드라인과 함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병원-의원간 의료전달체계가 자리잡고 환자 회송이 활발해지려면 병원의 노력 이외에도 개원가에서 의료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확립 필요성을 주장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당시 병원에서 개원가로 돌아가는 환자가 전체 환자의 5%였다면 지금은 20%수준으로 상승한 것 같다"며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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