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골밀도기 보급대수 135대 이상…"고발전 준비"
의협·의혁투 "불법사용 제보 수집 중, 증거 확보 땐 고발"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6-01-16 05:05
1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의 골밀도측정 공개 시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검사 결과가 오진이라는 오명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단체들이 한의원에 보급된 골밀도기기 등 현대 의료기기에 대한 고발전을 기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의협은 "한의사의 불법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제보받기 위한 페이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적어도 2주 내에 홈페이지에 제보란을 개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골밀도기기뿐 아니라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현대의료기기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며 "제보란을 신설한 이후에는 SNS와 UCC 등으로 국민에게 불법 사용을 제보해 줄 것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된 건은 법제팀을 거쳐 고발 여부를 확정, 보건당국에 고발 조치해 한의원의 불법적인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근절하겠다는 게 의협 측 입장.

2013년 골밀도 검사기기를 이용한 한의원 20곳을 고발한 전국의사총연합에 이어 올해는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대대적인 고발전을 기획하고 있다.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는 "골밀도 진단기기는 원칙적으로 의사가 직접하거나 임상병리사가 의사의 지시를 받아서 해야 한다"며 "즉 골밀도검사기기는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가 근무하는 한방병원, 한의원에서만 학술 목적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 학술, 연구 목적이라는 핑계로 사용할 수 없다"며 "제보에 의하면 다수의 한의사들이 골밀도기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골밀도 검사기를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하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해당 한의원에서는 주로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약하니 한약을 먹어야 한다'는 식으로 한약을 권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한의원을 적발시 모두 고발 조치하겠다"며 "동영상 등 증거 확보를 위해 모의 환자를 투입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심평원의 2010년 자료에 의하면 골밀도기기는 한방병원 6대, 한의원에는 135대가 보급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2016년 현재는 보급 대수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포함해 보유율이 높은 장비를 살펴보면 적외선치료기와 초음파치료기, 저주파치료기(TENS)와 간섭파전류치료기도 눈에 띈다.

2011년 기준으로 한방병의원에 보급된 전외선치료기는 715대, 초음파치료기는 938대, 저주파치료기는 3808대, 간섭파전류치료기는 3899대로 조사됐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최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바이오협회를 기반으로 국내제약사와 학술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최선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1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
    • 윤리쌤230649
      2016.01.16 15:52:21 수정 | 삭제

      그럴시간에

      성폭행 성추행 예방교육을 확충하세요 ㄷㄷ

      댓글 1
      • 헛소리는 45062
        2016.01.17 15:24:51 수정 | 삭제
        병신아~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