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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마무리 "효과·만족도 탁월"

발행날짜: 2016-01-08 05:10:40

협의체, 1차 보고서 정리 완료 "병원-의사 간 괴리가 관건"

한국형 제도 정착을 위해 진행한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도입 효과 또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운영평가 협의체는 1차 보고서를 정리하고 검토하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7일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마무리한 상태"라며 "복지부에 전달하기 전 마지막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체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만족도와 효과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질환별로 합병증과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은 물론, 의료분쟁도 확연히 줄어든 것.

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평가됐으며 전공의 등 소속 의료진의 만족도도 높았다.

협의체 관계자는 "도입 전과 도입 후에 대한 비교 평가 결과 만족도와 효과 모두 큰 차이를 보였다"며 "도입의 필요성은 충분히 검증이 됐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보완점도 여실히 드러났다. 도입 전부터 지적된 문제들이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호스피탈리스트가 주5일 근무를 한다는 점에서 주말에 환자 공백이 생긴다는 점과 불안한 지위 문제 등이 풀어야 할 숙제로 도출됐다.

병원과 호스피탈리스트 간 괴리도 여전했다. 병원과 소속 의료진, 환자들의 만족도는 크게 높았지만 막상 호스피탈리스트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못했다.

낮은 만족도의 이유로는 역시 불안한 지위와 임금 등이 꼽혔다. 정확히 규정되지 않은 역할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협의체 관계자는 "외과의 경우 수술에 참여하기 힘들자는 점이, 내과는 애매한 지위와 역할의 모호함이 불만으로 제기됐다"며 "로딩에 비해 연봉이 다소 적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이러한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에서 보완책을 상의하겠다는 계획이다.

2차 시범사업을 통해 1차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문제들을 풀어가며 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의지다.

협의체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시범사업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보다 수월할 것으로 본다"며 "복지부와 긴밀히 협의해 가며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제도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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