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바이오의약품 생산…삼성, 글로벌 입맛 맞출까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2020년 CMO 1위" 선포
이석준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5-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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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이석준 기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어렵다. 합성의약품을 찍어낸다고 표현한다면 바이오의약품은 길러낸다고 한다. 그만큼 동일한 제품 생산이 어렵다는 얘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
반도체 위탁생산(CMO) 신화 삼성이 바이오의약품에도 동일한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3공장 기공식(2017년 완료, 2018년 4분기 상업 가동 목표)을 갖고 2020년 CMO 챔피언 도전을 선포했다. 규모, 매출, 이익 면에도 모두 일류를 자신했다.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포함)을 글로벌 제약사 대비 43% 수준에서 공급할 수 있다. 효능은 좋지만 가격이 흠이었던 바이오의약품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소리다.

3공장 규모는 18만 리터다. 1, 2공장까지 합치면 36만 리터가 된다. 론자(26만 리터), 베링거인겔하임(24만 리터) 등을 앞서는 수치다. 단 순조로이 완공되고 생산될 경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 분야에서 2위와 초 격차를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회사 김태한 사장은 "바이오의약품은 과거 반도체 같은 상황이다. 자체 생산이 많다. 다만 흐름을 보면 사이언스에서 인더스트리로 넘어가고 있다. 바이오의약품도 주문 생산으로 가는 트렌드가 느껴진다"고 바라봤다.

그는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 경쟁력은 원가다. 경쟁업체의 50% 밑으로 보면된다. 압도적인 가격에 동일 효능 안전성 제품까지 자신있다. 2020년 CMO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은 제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매출 2조원 돌파와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약 개발 계획은 없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브랜시스, 렌플렉시스)와의 제품 생산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공장은 100% 가동률을 보이며 2공장은 2016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도 덧붙였다. 생산 품목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CMO 분야 1등 선언에 1등을 위한 1등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비싸고 공급이 제한적이다. 투자 비용도 심각히 많다. 실무자로서 느끼는 변화는 이전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자체를 남에게 맡길 저변이 없었다면 이제는 생긴다는 것이다. 삼성이 그것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CMO 1등 전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오리지널과 동등성 확보 기술력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의구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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