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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시험 보다 허술한 전문의 평가 손 본다"

발행날짜: 2015-11-03 19:11:22

의학회 박중신 수련교육이사, 전공의 역량 평가 중요성 강조

|메디칼타 임즈 이지현 기자| 일차의료 의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선 전공의 역량평가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학회 박중신 수련교육이사(서울의대)는 3일 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학교육 개선을 통한 일차의료 역량강화 공동 심포지엄'에서 현재 의학회가 추진 중인 전공의 평가 시스템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전공의 교육은 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연차별 혹은 세부과목별 기본역량과 전문역량으로 분류해 역량평가를 실시하자는 게 의학회가 추진 중인 방향이다.

이와 함께 전공의 수첩을 평가 툴로 활용해 e-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 수련교육이사는 현재 전문의 평가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운전면허시험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자격증이 운전을 하려면 왜 운전면허증이 필요한지, 어떤사람 에게 운전면허증이 발급돼야하는가 등을 기준으로 운전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그러나 전문의 평가는 교육목표를 완수한 자에 면허를 지급하는 식이라는 것.

앞으로는 일차의료 의사의 역량을 높이려면 졸업 역량 기준을 세우고 그에 따른 세부학습 과제를 두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영상의학회와 이비인후과학회가 역량 중심 평가로 전환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영상의학회의 경우 전공의 수련 목표를 '핵심 역량'으로 개정하고 수련프로그램도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했다.

더불어 전공의 수행평가, 증례발표, 저널리뷰 등 평가항목을 신설하는가 하면 중간평가를 도입해 임상물리, 영상해부, 품질관리 측면을 강화했다.

이비인후과학회는 의학지식과 술기 및 수술로 구분해 연차별로 갖춰야할 역량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수련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개선했다.

전공의 수행평가에서는 전공의가 지도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지도를 받으며 시행한 판독 건수를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박중신 수련교육이사는 "의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수련교육 강화방안을 역량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일차의료 의사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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