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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뭔데 병실 방문을 막아"…메르스 악몽 벌써 잊었나

이창진
발행날짜: 2015-10-21 12:00:59

대형병원 면회제한 민원 급증…"의료계·복지부 대국민 캠페인 시급"

모 대학병원의 면회 제한 안내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기관의 병동 면회 제한이 내원객 민원을 야기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사태 후속조치로 입원환자 면회 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나 내원객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방역체계 개편 일환으로 병원이용문화 개선 차원에서 병실과 응급실 병문안 명부 작성과 방문 자제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복지부 의료관련 감염대책협의체(위원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는 지난 15일 2차 회의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명부 작성과 면회시간 기록 등 사실상 권고 수준인 제한조치의 실효성을 놓고 찬반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 면회 지침을 자발적으로 운영 중인 병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은 평일 오후 4시부터 7시로, 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로 면허시간을 제한하면서 보호자와 내원객들의 협조를 위한 원내 안내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면허 제한 안내문을 병실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하고 보안직원 수를 10여명 충원해 4교대로 내원객 방문을 자제시키고 있다.

병실 환자 당 보호자 1명에게 출입증을 배부했으며, 병문안 내원객이 2명을 초과할 경우 1층 로비에서 보호자와 만나게 하는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전국 환자들이 집중되는 대형병원의 특성상, 병실 방문 내원객 수도 하루 수 천명에 달하고 있다, 모 대학병원 로비 모습.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메르스 사태 당시 내원객들의 반발을 고려해 야간 면회 제한 조치를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실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입원환자 1인당 보호자 2명만 허용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카드 형태의 보호자 출입증을 만들어 병실 문을 통제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대형병원의 특성상 각지에서 올라온 내원객의 병실 출입을 차단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A 병원 관계자는 "병실 방문을 왜 제한하느냐는 내원객들이 적지 않다. 심할 경우 욕설과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도 다반사"라면서 "메르스 확산 당시 병원 방문을 기피했던 내원객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 병원 측은 "오랜 관행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 메르스 발생 시 병실과 응급실 출입 제한을 두고 몸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며 "일방적인 면회 제한 조치는 입소문에 민감한 병원 특성상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C 병원 관계자는 "입원환자 면허제한 등 병원 이용 문화 개선은 병원 혼자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의료계와 복지부가 함께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병원 이용 문화의 선순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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