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테넬리아 처가살이' 한독, 테넬리아 본가에 되판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5-10-20 05:10:20

메트포르민 더한 '테넬리아엠' 역수출…업계 "국내사의 역습"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 처가살이를 하던 한독이 '테넬리아'를 본가(미쓰비시다나베)에 되팔게 됐다.

테넬리아에 메트포르민을 더해 한독이 개발한 '테넬리아엠'의 미쓰비시다나베 역수출이 본격 논의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한국은 1차약으로 메트포르민을 권고해 DPP-4+메트포르민 복합제가 대세 약물이 됐다. 반면 일본은 그렇지 않다. 국가별 특수성을 감안해 한독은 테넬리아엠을 독자 기술을 반영해 탄생시켰다. 일본 수출 계약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마릴엠'과 사례가 비슷하다. 예전에도 한독은 사노피로부터 SU계 '아마릴(글리메피리드)'을 아마릴엠(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으로 만들어 원개발사를 통해 해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국내사의 역습 추억은 대웅제약도 간직하고 있다.

그간 대웅은 한국다이이찌 '올메텍' 시리즈를 판매했다. '올메텍'은 물론 '세비카(올메살탄+암로디핀)', '세비카HCT(올메살탄+암로디핀+HCT)' 등이 그것이다. 대웅은 '올메텍' 시리즈를 판매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겼다.

지난해 4월에는 처지가 뒤바뀌었다. 자체 개발한 '올로스타'를 한국다이이찌와 같이 팔기로 했다. '올로스타' 만큼은 대웅이 '갑'이고 한국다이이찌가 '을'인 셈이다.

대웅 관계자는 "대웅과 한국다이이찌의 결합은 올로스타가 올메텍 성분에 기인한다는 데 있다. 의료진이 올메텍하면 한국다이이찌와 대웅을 떠오르는 만큼 올로스타도 그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국내사가 오리지널을 자체 개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이를 만회하고자 복합제 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 테넬리아엠, 올로스타 등은 국내사의 역습으로 표현된다. 직접 갈 수 없다면 일단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