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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SPITAL FAIR, 볼거리·내실 두마리 토끼 잡았다

발행날짜: 2015-09-11 05:18:14

'음압병실 모델하우스' '해외바이어 유치' 방문객 발길 잡아

오는 10일 개막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첫날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은 전시장은 단연 음압 및 격리병동 모델하우스와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석한 수출상담회 부스.

즉, 볼거리와 더불어 내실까지 갖춘 박람회로 성장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간평가다.

"국제 표준 음압병실의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지난 6월, 메르스 사태가 병원계를 뒤흔들었던 만큼 박람회 참석한 병원관계자들은 격리병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상근 병원협회장은 이를 두고 국제표준을 갖춘 음압 및 격리병동의 예라고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 소개된 음압 격리병동을 살펴보면, 일단 복도 전실을 거쳐 착탈의실로 진입한다. 방어복을 입고 벗는 공간이다. 이어 또 한번의 전실을 거쳐 병실로 진입한다.

전실은 복도와 병실 중간에 별도의 공간으로 환자가 병실로 들어갈 때 이중자동문이 열고 닫혀 외부로 균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해준다.
복도 전실을 통해 들어온 후 착탈의실에서 방호복을 입는다.

탈의실과 샤워실은 병동에서 나와서 퇴실 전에 거치는 공간으로 입출구를 분리하고 있다.

격리병동에 들어가려면 또 하나의 전실을 거쳐야한다.

격리실 생활이 지루하지 않도록 그림도 걸어놨다.

환자 침대 머리방향 천장에는 별도의 헤파필터를 설치, 감염 확산을 막는다.

1인실로 갖춰진 음압병실도 일반 병실과 크게 다르다. 일단 환자 머리방향에 별도의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가 내뿜는 균을 바로 바로 정화한다. 공기의 흐름 뿐만 아니라 환자 호흡까지 고려한 것.

감염 관리 이외에도 환자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은 물론 격리된 상황을 고려해 벽에는 지루함을 덜어줄 작품도 걸어놨다.

이는 LG하우시스, 트래콘건설, 퍼시스 등 건축 및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JW중외메디칼, 조건기기, 케이엠헬스케어, 필립스 등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가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했기에 가능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병원 관계자는 "안 그래도 병원에 음압 격리병실이 없어서 알아보고 있었느데 도움이 됐다"며 "감염 우려가 높은 환자들에게는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40개국 110개사 해외바이어 방문…반응 뜨거워

또한 눈길을 끈 것은 해외바이어 유치.

병원협회는 지난해 박람회에선 부진했던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KOTRA와 손을 잡았다. 결과는 성공적. 총 40개국, 110개사가 참여했다.

박람회 첫날 GBMF(글로벌 바이오 메디칼 포럼)상담 창구는 해외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붐볐다.

10일 박람회에는 수많은 해외 바이어가 b2b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은 의료기기 및 병원, 의약품 분야 해외 유력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B2B 1:1상담을 진행하는가 하면 글로벌 의료파트너링 및 병원프로젝트 발주처 초청 설명회 및 상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첨단 의료기기 기업과 국내 산·학·연·관의 1:1 기업상담을 실시했다.

KOTRA측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국내 기업들과 의료기기 등 B2B상담을 요구도가 높다"며 "상담 접수가 많아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겹치지 않도록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박람회 전시부스를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난해 비해 해외바이어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며 "그들이 수출상담 부스 이외에도 여러 부스를 돌면서 한국 의료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음압병실 모델하우스와 더불어 KOTRA와 공동개최한 글로벌 바이오 메디칼 포럼은 성공적"이라며 "지난해 다소 부진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성황을 이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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