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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동 진출 6개월…한달 외래환자 1200명

발행날짜: 2015-08-17 11:52:28

의료한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암·심장 등 140여건 수술

중동에 진출한지 6개월에 접어든 서울대병원이 현지에서 한달 평균 외래환자 1200명을 돌파하는 등 해외진출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서울대병원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이하 UAE 왕립병원)을 공식 개원 후 외래 7000여명, 입원 57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며 성공적인 현지 정착 소식을 알렸다.

병원 측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이 병원은 외래와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46개 병상 가운데 중환자실 20개를 포함해 133개 병상을 가동 중 이다.

또한 7월 한달 간 외래환자 1200명, 입원환자 100명에 달하고,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심장 및 뇌혈관질환 수술은 약 140건에 이른다.

이는 서울대병원이 UAE왕립병원 위탁운영을 맡은 지 1년, 공식 개원 6개월만의 성과다.

UAE왕립병원 전경
UAE 왕립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으로 지상 5층 지하 1층에 대지면적 20만㎡, 연면적 7만2248㎡ 규모다.

의료진은 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의사 40여명 등 250여명을 포함해 의사 70여명, 간호사 260여명 등 720명이 맡고 있다.

특히 병원 측은 UAE 타 지역에서 전원조치 되는 환자 비율이 늘고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UAE왕립병원은 라스알카이마 지역 1, 2차병원에서 전원된 환자가 85%를 차지하지만 이외 15%는 UAE이외 타 국가에서도 전원조치되고 있다.

1, 2차 의료기관에서 3차병원에 환자를 의뢰하는 시스템 자체가 UAE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원되는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UAE 이외 타 국가에서도 환자 의뢰가 들어올 정도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자체 평가다.

오병희 병원장이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이에 대해 성명훈 UAE 왕립병원장은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에 비해 의료여건이 좋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도 환자 의뢰가 늘고 있다"며 "의료인 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더불어 유기적인 협진 등 팀워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단기간에 병원이 정착한 것에 대해 현지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병원 운영이 성공적이라 자부한다"며 "한국 의료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UAE 왕립병원에는 UAE 이외의 지역에서도 환자가 의뢰되고 있어, 이 병원이 의료한류의 상징적 성공모델이자 중동 지역의 메디칼 허브로 자리하게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대표 의료 브랜드로서 국익 창출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AE 왕립병원은 올해 총 6회의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진료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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