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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JM도 인정 "바이토린 임상, 이젠 가설 아닌 원칙"

이석준
발행날짜: 2015-06-17 05:38:29

IMPROVE-IT 연구, NEJM 게재…"LDL-c 낮을수록 좋다" 입증

"LDL-c 낮을수록 좋다. 가설 아닌 원칙"

세계적 권위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매디슨(NEJM)도 인정했다. 이제는 가설이 아닌 원칙으로 볼 수 있다는 논평도 내놨다.

비스타틴 제제의 심혈관계 사건 사망률 예방을 최초로 입증한 IMPROVE-IT 연구. 최근 NEJM 게재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처방 근거를 또 하나 더하게 됐다.

NEJM에는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군(이하 에제티미브군)이 LDL-c를 24% 추가적으로 감소시켜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상대적으로 6.4% 줄인다는 대표 임상 결과가 실렸다.

의미있는 하위그룹 분석도 게재됐다.

인종 및 지역, 당뇨, 흡연 여부, 고혈압, 고위험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진단 여부 등 환자의 구체적인 개별 특징을 고려한 하위 분석 그룹에 분석이 그것이다.

분석 결과, 모든 그룹에서 에제티미브군이 스타틴 단독군보다 효과가 좋았다.

특히 당뇨병 환자와 75세 이상 고령 환자들의 경우 에제티미브군이 스타틴 단독군에 비해 각각 14.4%, 20.3% LDL-c가 더 감소해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더 컸다.

지방조직 분해를 방해하고 LDL-c를 합성하는 '아포B' 수치 감소 효과도 에제티미브군이 좋았다.

에제티미브군은 스타틴 단독군보다 '아포B' 단백질 수치가 -11mg/dL 감소했다. 또한 한달 만에 에제티미브 복합제군 50.6%가 LDL-c 70mg/dL 이하와 hs-CRP 수치 2.0 이하에 도달했다.

이는 스타틴 단독군 30.5% 대비 66% 높은 수치다.

결과적으로 에제티미브군의 강력한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이런 에제티미브 복합제 효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스타틴 고유의 효과가 아닌 LDL-c 감소 효과'라는 가설을 정설로 바꿔놓은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승기배 교수는 "IMPROVE-IT 임상 결과의 NEJM 게재는 의학적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다.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가 스타틴 고유 효과가 아닌 LDL-c 감소 효과임을 입증했다. 스타틴 단독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한 교수는 "지질 관리는 처음부터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바이토린 임상은 모든 경우에서 LDL-C를 낮추면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가 초기 환자부터 스타틴과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스타틴을 말고 바이토린 등을 쓰라는 얘기가 아니다. 환자별로 스타틴 적정 용량을 썼는데 여기서 LDL-C를 더 내려야 한다면 고용량 스타틴 말고 바이토린을 생각할 수 있다는 소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IMPROVE-IT은 MSD가 1만8000명 이상의 ACS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9년간 지속 관찰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다.

에제티미브와 스타틴계 약물의 복합제가 스타틴 단독 대비 LDL-c를 낮추는 것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간의 상관관계를 탐색하도록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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