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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자원 활성화 바이오뱅크가 해답"

발행날짜: 2015-05-11 18:17:11

고대구로 김한겸 교수, 미래 부가가치 창출 분야 강조

# 600년전 미이라를 X-ray, 내시경검사, 치과검사, 병리검사를 하면 그가 40대 여성이며 생존 당시 회를 즐겨먹었고 폐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제거술에 이어 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암과 연계된 유전자를 자신이 가지고 있고 얼마만큼의 확률로 자신도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사전에 발병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김한겸 교수
고대구로병원 김한겸 교수(병리과)는 이 두 사건을 '인체자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다고 봤다.

'인체자원'이란,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환자나 정상인의 혈액, 뇨, DNA 등 인체유래물과 임상·역학정보 등 관련 정보.

특히 인간의 유전자 지도가 지난 2003년 완성되고 관련 분석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인체자원'의 보건의료 연구·산업에서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생명·연구윤리 추세와 연구에 필요한 자원수가 증가됨에 따라 연구자가 직접 인체자원을 수집·확보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바이오뱅크(biobank)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바이오뱅크가 풀어야할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바이오뱅크의 인체자원을 활용해서 경쟁력 있는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여기서 수행된 결과가 자원에 연결돼 보다 높은 연구가치를 가지는 자원으로 다시 활용되는 '바이오뱅크 자원중심 R&D 선순환'구조로 전환하고 바이오뱅크의 자원에 대한 신뢰도를 증명할 수 있는 '인체자원은행 인증제도'를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보험, 통계청 정보 등 보건의료 관련 공공정보의 인체자원 연결 등 보다 경쟁력 있는 자원의 확보 등은 우리나라 '바이오뱅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겸 교수는 오는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국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와 보건의료 R&D를 주제로 주최하는 '바이오뱅크와 창조경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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