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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쌍둥이약'에 꽂힌 제약업계

이석준
발행날짜: 2015-04-04 06:05:41

이름만 다른 같은 약, 의료인에게 오리지널 부각

제약업계가 오리지널과 이름만 다른 '쌍둥이약(위임형제네릭)'에 꽂혔다.

오리지널과 약효 등은 같지만 약값은 최소 같거나 그 이하라는 장점을 의료진에게 어필을 하면서 성공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스토 쌍둥이약 비바코는 지난해 4월 출시돼 7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제약업계가 쌍둥이약에 꽂힌 데는 CJ헬스케어의 역할이 컸다.

특허 만료 전 선발매로 경쟁업체들의 눈총을 받았던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 쌍둥이약 '루케어'는 지난해 120억원(IMS 데이터) 처방액을 올리며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쌍둥이약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쌍둥이약 '비바코' 역시 작년 8개월만에 7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또 다른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관계사를 활용한 쌍둥이약 전략으로 재미를 봤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알비스(라니티딘염산염·비스무트시트르산염칼륨·수크랄페이트수화물)' 쌍둥이약 '가제트'의 작년 처방액은 139억원에 달한다.

'가제트' 허가는 알피코프(대웅 그룹 계열사)가, 판매는 대웅바이오(대웅제약 계열사)가 담당하고 있다.

쌍둥이약 성공사례가 늘자 이를 통한 시장 방어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를 통해 최근 '알비스' 의 또 다른 쌍둥이약 '리비수'의 허가를 받았다.

건일제약도 '오마코' 관계사 펜믹스를 통해 '시코'를 발매하고 제일약품과 공동 판매키로 했다.

양사 모두 최근 특허만료된 오리지널 방어를 위해 쌍둥이약 출시를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쌍둥이약은 오리지널과 약효는 물론 임상데이터도 똑같다. 가격은 대부분 저렴하기 때문에 판촉에 유리하다. 쌍둥이약 성공 사례가 늘면서 이를 활용하려는 업계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리지널사가 판매를 위임해 특허 만료 전에 발매를 해도 특허 분쟁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제네릭 업체들의 반발로 쌍둥이약도 복제약 발매 시기와 동일하게 출시되는 것이 현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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