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청와대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은둔형 실무 '입방아'

이창진
발행날짜: 2015-02-11 06:00:56

임명 6개월째, 보건의료계와 연락 단절…"비서관실 불통하나"

청와대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의 은둔형 실무 행태를 바라보는 보건의료계의 눈초리가 곱지 않다.

김진수 비서관.
최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청와대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전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된 지 6개월째를 맞고 있으나 공식 회의를 제외하곤 외부 접촉을 삼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은 대통령과 고용복지수석을 보좌하면서 보건복지부와 입장 조율을 통해 보건의료 및 복지 국정과제를 수시 점검하는 그림자 역할을 해왔다.

또한 보건의료 현안 발생 시 관련 단체와 대화를 통해 청와대 의중을 전달하고 복지부와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비공식 소통 창구로 알려졌다.

역대 정부를 보면, 관료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보건의료비서관에 임명된 경우 외부와 소통이 강화됐다는 평이다.

일례로, MB 정부 정상혁 보건복지비서관(현 이화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재임 시 의료산업화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등을 막후에서 조율하며 보건의료단체와 적지 않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역으로 노연홍 비서관(MB 정부)과 장옥주 비서관(박근혜 정부, 현 복지부 차관) 등 복지부 출신의 경우 관료조직 특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고 중심의 업무에 무게를 뒀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 의료단체장이 청와대를 방문해 만난 사람은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다.

아직까지 보건의료계에서 김진수 비서관을 만났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여당 관계자는 "얼마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저출산·고령화 관련 회의에 김진수 비서관이 참석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국회와 연락이 없고, 식사 한번 했다는 소리도 못 들었다"고 귀띔했다.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은 지난 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저출산, 고령화 관련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의료단체 관계자는 "고용복지수석 만남 이후 청와대와 모든 연락이 끊겼다. 비선을 통해 노력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비서관과 통화조차 한적 없다"고 전하고 "대통령도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서관실이 불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정부의 규제 기요틴 발표로 보건의료계 내부 혼란과 함께 복지부와 대립 각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은 김진수 비서관을 비롯해 노홍인·고득영 선임행정관과 정경실, 고형우, 양윤석, 박재찬, 이산이 행정관 등 복지부 관료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련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