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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신약의 달…첫 째주에만 벌써 3개 '우르르'

이석준
발행날짜: 2015-02-07 05:54:53

국산 소염진통제, 비만약, 폐경기치료제 등 풍년

갈수록 개발이 어려워 소위 '귀하신 몸'으로 불리는 신약이 2월 첫째주에만 3개나 쏟아졌다. 국산 22호 신약 '소염진통제'는 물론 13년만의 미국 FDA 허가 비만약도 허가를 받았다.

2월 첫째주 벨빅 등 신약이 잇따라 출시됐다.
업계에 따르면 2월 시작하자마자 국내 시판 허가를 받거나 출시된 신약은 '아셀렉스캡슐', '벨빅', '듀아비브' 등이다. 각각 소염진통제, 비만약, 폐경기치료제다.

일단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은 폴마콕시브를 주성분으로 골관절염환자의 증상이나 징후를 완화해주는 소염진통제다.

체내에서 염증, 통증, 체온상승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isoenzyme)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이다.

기존 COX-1과 COX-2를 모두 저해하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의 소화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벨빅(로카세린)'은 13년만에 허가된 비만약이다.

시부트라민 이후 급격히 쪼그라든 비만약 시장에 활기를 불어일으켜줄 약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벨빅'을 1년간 투여한 환자들의 경우 평균 감소 체중이 7.9kg에 이를 정도의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다만 향정약으로 구분돼 임상처럼 장기 처방이 어렵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월 비급여 출시된 '듀아비브'는 기존에 없던 폐경기 여성 호르몬 치료제다. '썸(SERM)'과 '바제독시펜(BZA)'을 장착해 자궁과 유방 자극을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통 폐경기(갱년기) 치료는 에스트로겐(CE)과 프로게스테론(MPA) 병합 요법(EPT)이 주를 이루는데 이 조합은 3~4년 이상 오래 쓰면 유방암 유발 위험 등이 있다는 한계가 있다.

'듀아비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SERM '바제독시펜(BZA)'과 '에스트로겐'이 합쳐진 폐경 증상 개선제 TSEC(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합체)다.

한마디로 프로게스테론이 필요없는 폐경 호르몬 치료라는 소리다.

대한폐경학회 이병석 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은 "여성 대부분이 폐경 증상으로 고통받으면서도 호르몬 요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치료에 소극적이었다. 지난 10여년 간 정체됐던 폐경 증상 치료에 선택의 폭을 넓혀준 듀아비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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