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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만명 찬성한 선택분업…이젠 바꿀 때"

발행날짜: 2015-01-15 12:08:06

서울시의사회 광고전 시작…"국민 여론 등에 업겠다"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입니까? 이제 바꿉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가 예고한 대로 의약분업의 선택분업 체제로의 변환을 촉구하는 광고전을 시작했다.

의사회는 약사들의 조제 건수와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등의 구체적 자료를 명시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의약분업의 실체를 확실히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서울시의사회는 모 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의약분업,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분업과 관련된) 선택권을 달라"고 촉구했다.

의사회는 먼저 조제 건수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 가중을 지적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2013년 한해 동안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조제한 경우가 모두 4억 8천만 건이다"며 "이는 국민 1인당 평균적으로 10번 정도 병의원과 약국을 오갔다는 말이 된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엄마 등에 업힌 갓난 아기도,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할머니도 눈이 오거나 비바람이 몰아쳐도 예외없이 최소 10번은 병의원과 약국을 오가야 한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의사회는 이어 "같은 기간 건강보험에서 약국에 지불한 돈은 약값 9조원에 기술료 3조원을 더해 총 12조원이다"며 "의약분업 이후 13년 동안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란 명목으로 약값을 빼고 약국에 지불한 돈이 무려 30조원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30조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으면서 몸이 아픈 환자들을 병의원으로 약국으로 오가게 '괴롭히는' 의약분업이 과연 국민들을 위한 혜택으로 볼 수 있냐는 것이 의사회 측의 지적.

의사회는 "의약분업 전에는 환자가 원하는 곳에서 약을 탔고 현재 국민 10명 중 7명은 의약분업 제도를 바꾸자고 말하고 있다"며 "이제는 환자가 원하는 곳에서 처방된 약을 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국민 70%가 바꾸자고 원하고, 264만명이 선택분업을 하자고 서명을 해도 꿈쩍도 않는 게 바로 의약분업 시스템이다"며 "과연 의약분업이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따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한 선택분업 쟁취 대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시의사회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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