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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생일파티 여파? 성형외과 환자안전 강화한다

발행날짜: 2015-01-14 13:37:27

복지부 이형훈 과장 "올 상반기 의료광고·수술 후 관리 강화"

모 대형 성형외과의 수술실 생일파티 논란의 여파일까. 보건복지부가 대형 성형외과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14일 병협 연수교육에서 성형외과 규제 강화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과장은 14일 '2015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병원협회 연수교육 주제발표에서 "성형외과의 광고를 규제하는 것과 동시에 수술 환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국내 해외진출을 지향할 만 하지만 미용성형분야의 진출은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며 운을 뗐다.

최근 30병상 이상 규모의 성형외과에서 어이없는 수술실 관리 행태가 SNS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

앞서 모 성형외과 직원이 자신의 SNS에 환자가 누워있는 수술실에서 생일파티 한 사진을 올린 것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수술실 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것을 염두에 둔 지적이다.

그는 "특히 대형 성형외과는 외국인 환자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환자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해외 환자가 큰 수술을 받고 돌아간 이후 환자 관리 부분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비환자가 대부분인 중동국가 환자들에 대한 포스트 케어(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성형외과 광고도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불거진 허술한 수술실 관리 실태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강하다"며 "올 상반기 상당부분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원격의료와 관련,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과장은 "원격의료와 관련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이해관계도 얽혀있고 의료계 반대가 높아 제도 정착까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를 계기로 만성질환 환자들이 원격의료를 통해 잘 관리하면 결과적으로 의료비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서울시가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예로 들며 "원격의료 또한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제도 정착 이후에는 의료서비스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 시행 초기 시행착오도 있었고 시민들의 불만도 높았지만 변화를 달성한 지금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심지어 해외 다른 도시에서 이 시스템을 배우러 찾아오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일차의료활성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 또한 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내과, 가정의학과 의사들과 협의를 통해 초기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변화의 과정은 더디고 힘들지만 의료계 함께 논의해 틀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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