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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질환 이석증, '에플리' 치료시 64% 증상 호전

이창진
발행날짜: 2015-01-06 11:53:31

서울아산 등 11개 병원 공동연구…국제 의학저널 최신호 게재

어지럼증의 흔한 질환인 이석증에 에플리(이석치환술) 치료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홍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6일 국내 10개 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에플리(Epley) 치료법으로 이석증 환자 64%가 어지럼증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부천순천향대병원, 명지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한림대병원, 강원대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이 참여했다.

현재 이석증 치료방법은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고개만 뒤로 젖힌 채 이석 이동을 위해 고개를 각도에 맞춰 돌리는 '에플리'와 바르게 않아 병변이 없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 뒤 상반신만 옆으로 누웠다가 상반기 전체를 반대편으로 움직이는 '시몽'(Sement) 등이 있다.

그동안 어느 치료방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어 시술자의 선호도에 의존해 선택해왔다.

연구팀은 99명 환자를 대조군을 포함한 세 팀으로 나눠, 36명 환자에게 에플리를, 32명 환자에게 시몽을 시행하고, 시행 차수 및 기간 경과에 따른 치료결과를 비교했다.

분석결과, 1회 시행 직후 에플리는 64% 환자가 어지럼증이 호전된 반면, 시몽은 34%로 나타났으며, 2회 시행 직후 에플리를 시행한 83% 환자가 호전됐으나 시몽은 56%에서 효과가 있었다.

또한 하루가 지난 후 에플리는 92%, 시몽은 56% 호전됐으며, 일주일 지난 후 에플리는 94%, 시몽은 69% 치료효과를 보였다.

에플리 이석치환술 시행방법 모식도.
박홍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연구로 1회 에플리 시행으로 64% 환자에서 즉각적인 증상 호전이 나타났고, 일주일 후 94%에서 치료효과를 얻었다"며 치료법 선택의 이정표로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어 "자세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면 이석증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의학 학술지 '청각학과 신경이과학'(Audiology & Neurotology)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돼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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