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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씨 사건, 가장 시끄러운 의료소송"

발행날짜: 2014-11-07 05:56:28

법무법인 서로 서상수 변호사 "부검 인식전환 계기됐다"

고 신해철 씨가 사망한지 약 열흘이 지났다.

발인식 도중 부검을 결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두번째 발인식까지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유족 측은 신 씨에게 비만 수술 및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S병원을 상대로 의료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의료소송 전문의 서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서로).

지난 5일 신 씨 화장이 모두 끝난 후 유족 측이 가진 기자회견에서 S병원 측 주장에 반박하며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 입장이 엇갈리는 사실들이 나올 때마다 언론은 그의 입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6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도 'S병원의 복강경 수술 동영상 보유 여부'에 대해 사실확인을 원하는 기자들의 전화가 이어졌다.

서 변호사는 "(신 씨 사건은) 여태껏 봐왔던 의료소송 중 가장 여론의 관심이 크다. 가장 시끄러운 의료소송"이라고 운을 뗐다.

지금까지 공인이 주인공인 의료소송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신 씨의 소송이 의료사고에 대한 인식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의료감정을 받은 후에야 나올 수 있는 내용들이 재판 시작 전부터 낱낱이 나오고 있다. 소장까지 모두 언론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붙어서 빠른 속도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책임입증 및 경찰 수사과정의 틀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신 씨의 진료기록이 모두 공개되고 있는 만큼 의사들의 관심도 크다. 의사 커뮤니티에는 의사들이 신 씨 측과 상대 병원 측으로 갈려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서 변호사는 "의사들도 소송에 관심을 갖고 이메일로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준다. 흉부외과 의사들은 진료기록 등을 분석해 의학적 입장을 보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소송에서 진료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아산병원이 진료기록을 잘 썼다. 의료소송에서 의사들은 진료기록을 꼼꼼하게 잘 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인식 도중 긴급 결정됐던 부검에 대해서도 "부검까지 하지 않았어도 감정만으로도 충분했다. 부검을 하면 시간만 끌게 되는데다 우리나라 정서에서 볼 때 부검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 고민했다. 그런데 신해철 씨 팬과 동료의 강력한 요구에 결정했다. 더 확실한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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