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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비 아끼려 연차 권장"…허리띠 졸라매는 제약업계

이석준
발행날짜: 2014-10-20 05:38:19

업체별 소모성 경비 줄이기 사활…일비 등 축소 '만지작'

약가인하 등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제약계가 소모성 경비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활동비 제한은 물론 일비를 아끼려 영업사원 연차를 권장하기는 곳도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다국적 A제약사 PM은 "많은 제약사들이 내년도 사업 계획 짜기에 여념이 없다. 고민은 업계가 어려워 예산 요구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회사 전체적으로 소모성 경비 줄이기에 나서 이것저것 활동에 제약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얼마전부터는 기자간담회 등에 식사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새 방침이 생겼다. 장소 규정도 타이트해졌는데 전에는 가벼운 미팅 등은 호텔 비지니스 룸에서 진행해도 무리가 없었지만 이제는 일반 커피숍 등에서 진행하라는 지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정은 다국적 B사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올해 소모성 경비 30% 줄이기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법인 카드 내용을 수시로 검토한다. 만약 쓰지 않아도 될 곳에 경비를 쓰면 압박이 들어온다. 일정이 빠듯한 지방 출장도 가급적 하루에 다녀오라고 한다. 숙박비 등을 아끼기 위해서다. 전체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이 관계자는 "심지어 영업사원 일비를 아끼려 연차도 권장하고 있다. 오리지널 위주인 다국적사는 종병 등 처방이 꾸준해 영업일수에 크게 예민하지 않다. 만약 영업사원 200명에 일비가 5만원이라면 하루에 10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샌드위치 데이 등에 연차를 적극 권장하는 것은 이런 이유도 있다"고 답했다.

국내 C사는 내년 일비나 통신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유류비와 톨비를 따로 정산해서 주지만 내년부터는 유류비에 안에 톨비를 넣을 것 같다. 또 과장급 이상 5000원 이상 높던 영업사원 일비도 깎이거나 일정 금액으로 통일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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