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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인공장기에서 의료기기까지 ‘의료혁명’

정희석
발행날짜: 2014-09-03 17:17:34

프로토텍, 25일 K-Hospital Fair 참가 신제품 시연

개인별 맞춤 인공뼈, 인공장기 및 조직은 물론 의료기기 제작과 수술 전 시뮬레이션 등 의료분야에서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3D 프린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적인 3D 프린터 기업 Stratasys社 공식 한국파트너 ‘프로토텍’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4)에 참가해 3D 프린터로 제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한다.

수술 전 3D 프린터로 제작한 턱관절 구조물
최근 인공장기와 인공조직, 의료기기 제작 등 의료분야에 3D 프린터 기술이 속속 도입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머지않아 인체 장기 모형을 제작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장기 이식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일례로 프로토텍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의료기기업체 에이엠티와 공동개발한 개인 맞춤형 내시경기구를 3D 프린터로 제작해 중년 여성환자의 위점막하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선천적으로 코가 없는 기형을 갖고 태어난 몽골소년에게 3D 프린터로 맞춤형 지지대를 제작해 이식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올 초 미국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수술이 시급한 아기 심장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더욱이 복잡한 수술과정에서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웠던 의료진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아기의 실제 심장과 모양은 같고 크기는 1.5배인 심장 모형을 만들어 문제 부분을 수술 전 정확히 파악하고 절개를 최소화해 아기 부담을 줄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밖에 최근 국내 관절병원에서는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제작해 이식에 성공하기도 했다.

1986년 처음 도입된 3D 프린터 기술은 디지털화된 3차원 제품 디자인을 2차원 단면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프로토텍이 사용하고 있는 3D 프린터 기술은 압출 적층 모델링 방식.

이는 가는 섬유 상태의 고체 수지 재료를 압출헤드에서 녹여 노즐을 통해 분사함으로써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적층 제작 방식은 기존에는 주로 시제품 제작에 사용해왔으나 최근 소재 개발과 100여 가지 소재를 한꺼번에 적층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완제품이나 완제품 부품 제작에까지 이용된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MRI 헤드 코일 표면 케이스
프로토텍은 이 기술을 MRI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앞서 MRI 생산업체 MN 컴퍼니와 같이 진행한 재료 적합성 테스트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3D 프린터로 MRI를 개발하면 내구성이 강한 산업용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할 수 있고, 부품 소량 생산 또한 가능하다.

여기에 진보적인 디자인과 빠른 생산 시간, 저렴한 가격도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한편, 프로토텍은 이번 박람회에서 설치와 사용이 일반 프린터처럼 간단한 아이디어 시리즈 Mojo 계열과 정밀형 프로토타이핑 Object 계열을 선보인다.

이중 Object 시리즈는 정교한 최종 제품의 정밀한 외관, 느낌과 기능까지도 시뮬레이션 할 수 있고 복잡하거나 조립제품의 각기 다른 재료부분까지 프린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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