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인하대서 IRB 받으면 세브란스서 바로 임상시험"

발행날짜: 2014-07-24 11:34:42

4개 병원 공동심사시스템 도입…"글로벌 임상 수주 유리"

앞으로 인하대병원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를 받으면 세브란스병원에서 아무 절차 없이 바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다.

국제 인증을 획득한 4개 대학병원들이 국내 최초로 공동심사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 임상시험 글로벌 선도센터 컨소시엄(SCI-C)은 최근 임상시험심사위원회 공동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가한 병원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모두 4곳.

이에 따라 앞으로 4개 병원 중 어느 한 병원에서 IRB 심사가 승인되면 다른 병원에서는 별도의 다른 심사나 절차없이 바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다.

이미 국제 인증 등을 통해 임상시험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실력을 조건 없이 인정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들 4개 병원들은 국제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 인증협회(AAHRPP)와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ERCAP)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결국 국제 기준에 맞춘 IRB 시스템을 갖췄고 유사한 패널까지 복수로 갖춘 만큼 소모적인 심사를 자제해 임상시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과거 이와 유사한 상호인정제도가 도입된 바 있지만 병원별 플랫폼이 달라 서로 인정을 꺼리면서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 병원들은 이러한 모호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명확히 협약으로 이를 못박았다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임상시험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다기관 임상시험 가운데 4개 병원 중 2개 이상에서 실시되는 모든 임상시험이 이 시스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컨소시엄은 현재 4개 병원에서 그치지 않고 참여 기관을 더욱 확대해 국내외 병원들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IRB 공동심사시스템 운영위원장(서울성모병원)은 "향후 4년 간 약 20건 이상의 다기관임상시험에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동 심사시스템을 통해 국내 IRB 관련 전문성 및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임상시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