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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신종 전염병 '비만'…건보재정 2조원 '줄줄'

발행날짜: 2014-07-16 11:01:42

17일 '비만관리 보험자의 역할' 세미나 개최…국가 차원 대책 필요

국민건강보험의 담배에 이은 두번째 타깃은 비만으로 정해졌다.

건강보험공단이 담배 소송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이슈화 시키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한 데 이어 전국민 비만관리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오는 17일 오전 본부 강당에서 '비만관리 정책의 현 주소와 개선방안, 보험자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하고, 흡연 못지 않게 건강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각국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비만학회 오상우 정책이사(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가 우리나라 비만의 현황과 폐해, 관련 정책, 보험자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초일 본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지원본부), 조정환 교수(서울여대 체육학과), 양병규 팀장(서울시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 이선미 박사(건보공단 정책연구원) 등이 나선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비만(BMI≥25)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는 2011년 기준 한해에만 무려 2조 1284억원에 달한다.

비만의 폐해를 먼저 경험한 주요국은 이미 범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비만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 미셸 오바마의 소아비만과의 전쟁선포 이후 '레츠 무브(Let’s Move)'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9월부터는 학교 내 정크푸드 광고를 금지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TV 등의 식품과 음료 광고에 건강 경고문구를 삽입하고, 이를 어기면 광고주에게 연간 광고예산의 1.5%의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건보공단도 앞으로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정책사례를 수집․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검진 문진표에 정크푸드 섭취빈도 등의 설문항목을 추가하는 방안 ▲전문가 검증을 거친 신뢰성 높은 'one-stop 비만관리 종합사이트' 구축 방안 ▲개인맞춤형 비만관리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 ▲비만폐해의 과학적 입증과 국민들에게 비만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추진 방안 등 종합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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