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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린타, 항혈소판제 요법 가려운 곳 긁어줄까

이석준
발행날짜: 2014-07-14 06:09:31

언제, 얼마나 투여해야하는지 해법 제시…ESC 발표 임박

미국 가이드라인은 PCI(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가 예정된 STEMI(ST분절상승 급성심근경색, 관상동맥 전체가 막힌 상태) 환자에게 가능한 신속히 항혈소판제를 투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최적의 시점은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

또 ACS(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얼마나 오랫동안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하는지 역시 확정된 바 없다.

언급한 두 궁금증은 ACS 환자 치료의 궁극적 치료 목표인 사망률 개선을 위해 꼭 풀려야할 '숙제'이지만 아직 '난제'로 남아있다.

'브릴린타(티카그렐로)'가 이런 '난제'의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임상을 진행 중이서 주목된다.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ESC(유럽심장학회)서 잇따라 발표될 임상들이 그것인데, 벌써부터 향후 ACS 환자에게 항혈소판 요법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데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브릴린타, 얼마나 빨리"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브릴린타'의 ATLANTIC과 PEGASUS 임상 결과를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먼저 ATLANTIC 임상은 '브릴린타'의 최적의 투여 시점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미국 가이드라인 등에서 STEMI 환자에 가능한 빨리 항혈소판제를 투여하도록 권고되고 있지만 최적의 시점은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아스트라는 이를 착안해 구급차 안에서 '브릴린타' 투여 환자, 병원 도착한 후 '브릴린타' 복용군의 30일 경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구급차 안에서도 심전도 검사를 통한 확진이 가능한 유럽 등 12개 국가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며, 곧 열린 2014 유럽심장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브릴린타, 얼마나 오래"

PEGASUS는 ACS 환자에 얼마나 오랫동안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하는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DAPT(이중 항혈소판 치료)는 PCI를 받은 ACS 환자의 약물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DAPT 요법의 최적 지속시간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

'브릴린타' 역시 현재 핵심 연구인 PLATO 임상연구에 따라 1년으로 사용 기간이 한정돼 있다.

하지만 PCI 시술 1년 이후에도 갑작스럽게 혈전이 생기는 후기 스텐트 혈전증은 여전히 환자들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브릴린타'는 PEGASUS-TIMI 54 임상연구를 통해 12개월 이상, 최대 44개월까지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브릴린타' 60mg과 90mg 등 두 가지 용량을 투여하도록 설계해 용량이 장기간 투여시 미치는 영향, 최적의 용량을 등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결과는 내년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의료계는 곧 발표될 '브릴린타' 임상 결과가 적응증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는 "PEGASUS-TIMI 54 임상연구에 따라 결과는 현재 1년으로 사용 기간이 제한된 브릴린타의 적응증을 확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브릴린타' 랜드 마크 임상은 PLATO다.

여기서 '브릴린타+ 아스피린'과 대조약 '플라빅스+아스피린'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고 '플라빅스' 대비 1년 사망률 개선 효과를 주요 출혈 위험 증가 없이 최초 입증했다.

또 '플라빅스'와 견줘 심혈관 사망률 위험도를 21%, 복용 1년 시점에서 심혈관계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를 16% 감소시켰다.효과는 복용 후 30일 이내인 초반부터 나타나 12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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