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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목소리 내겠다…보건소 진료 근무실태 파악"

발행날짜: 2014-07-12 06:15:13

김영인 회장 "젊은의사협의체 이름 무색하지 않도록 최선"

열악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선언하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김영인 회장.

취임 후 그는 4개월의 시간 동안 공보의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이거니와 대공협 차원에서의 대내외적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최근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함현석)와 함께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젊은의사협의체' 발족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메디칼타임즈는 대공협 김영인 회장을 만나 최근 발족한 젊은의사협의체의 향후 계획과 함께 취임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보의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들어봤다.

최근 대전협 및 의대협과 함께 젊은의사협의체를 발족했다.

젊은의사협의체는 전공의나 의대생, 공보의와 관련된 정책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제기됐을 때 하나된 목소리로 발 빠르게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발족한 것이다.

더욱이 지난 3월의 파업 당시 젊은 의사들의 대거 동참하면서 우리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어느 정도 증명된 것 같다.

이제는 보건복지부나 의료계 기성세대 역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들을 자세도 된 것 같아 젊은 의사들의 적극적은 의견을 개진할 할 수 있는 배경도 만들어 진 것 같다.

그동안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다. 협의체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젊은의사협의체의 향후 구체적 활동이 궁금한데.

우선 의대생들이 주축이 돼 추진해왔던 젊은의사포럼을 젊은의사협의체 차원에서 의대생만이 아닌 전공의와 공보의들도 동참하려고 한다.

그동안 진행됐던 젊은의사포럼은 의대생 위주로만 진행되다 보니 재정적인 부분 등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적지 않았다. 아울러 공보의들도 포럼에 참여한다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행사 주최 측이 의대생들이다보니 포럼에 참여하는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세계의사회 주니어닥터네트워크(JDN)에도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젊은 의사들만의 단체가 있는 나라는 찾기 어렵다.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도 우리나라처럼 젊은 의사들만의 독립된 협의체가 없다.

회장 선거 시 공약으로 공보의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는데 현재 추진 상황은 어떤지.

공보의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공보의 제도개선 TF' 구성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공식 명칭을 '공보의 제도개선 TF 준비위원회'로 변경했다.

공보의 제도개선 TF라는 것이 정부, 학계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인데 올해 안에 이를 구체화하기에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올해에는 TF 구성을 준비하는 단계로 생각하고 명칭을 공보의 제도개선 TF 준비위원회로 변경했다.

그렇다면 공보의 제도 개선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한다는 것인가.

당초 의료정책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올해 내로 실 이와 관련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이 6개월 동안의 연구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제대로 된 연구용역 결과를 얻기 위해 1년 정도의 기간을 설정하고 진행할 생각이다. 구체적인 TF 구성은 다음 번 집행부로 인수인계해야 할 것 같다.

어차피 공보의 근무환경 개선은 10년은 내다보고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다. 현재 복지부는 물론이거니와 보건소장 등을 찾아 이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공보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

그렇다. 7월부터 8월까지 일선 공보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내용은 보건소 진료기능에 대한 공보의들의 의견, 공보의 근무의욕 저하 원인 및 사기 증진 방안, 처우개선 방안 등으로 이를 데이터화해서 실질적인 미래 공보의의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려고 한다.

더불어 데이터화 된 설문조사는 복지부와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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