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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대위기, 의사 외침 들어달라"

발행날짜: 2014-04-21 11:50:30

한상원 비뇨기과학회 회장

"지금 비뇨기과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정부의 탓도 있다. 정부가 (비뇨기과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좀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한상원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한상원 회장(연세의대)의 목소리에는 단호하면서도 간절함이 비쳤다.

비뇨기과학회는 정부의 관심에 목 마르다.

전공의 수급률 20% 대로 떨어질 정도로 위기를 맞은 비뇨기과학회가 '소통'을 위해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서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

우선 정부와는 지속적으로 수가 개선을 요구하며 대화의 창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학술대회를 통해 진행하는 '정책심포지엄'도 정부와의 소통 일환이다.

한 회장은 "워낙 수가 자체가 낮고 어려우니까 우리 현실을 알려서 대화의 창을 만들려고 한다. 수가 문제는 복지부에서 조금이라도 해결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흉부외과와 외과 전공의에게 주는 가산은 물론이고 비뇨기과 의사만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뇨기과 의사가 진료를 할 때 높은 질을 보장할테니 수가를 정당화 해달라는 것. 대표적인 예가 요도를 통해서 하는 수술에 대한 수가 개선 등이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비뇨기과 학회가 진행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블루리본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대국민 홍보 캠페인인 '블루애플캠페인', 비뇨기 질환에 대한 대국민 계몽활동인 '액티브 라이프' 등이 그것이다.

기피과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에는의대생을 위한 캠프도 연다.

한상원 회장은 "비뇨기과학회는 위기에 있다.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비뇨기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비뇨기과학회는 소통 채널을 늘리는 활동과 동시에 재단을 만들어 재정 투명화 작업에도 나섰다.

지난해 7월 복지부 승인을 받아 설립됐고, 12월 기획재정부가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했다.

한 회장은 "학회에서 하고 있는 공익적 목적의 사업이 많다. 재단은 복지부 감사를 받기 때문에 재정이 더 투명해질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학회에 기부를 할 때도 재단을 통해서 하면 세금 혜택이 있다. 제약업계가 아니라도 비뇨기과 발전을 원하는 단체나 기업이 있으면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단을 통해 진행하는 첫 사업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비뇨기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인 '액티브라이프'다.

비뇨기과학회는 이밖에도 학술잡지 발행, 통계조사연구, 장애인이나 불우환자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재단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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