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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과 짜고 허위 진단서 발급한 병의원 4곳 덜미

발행날짜: 2014-04-17 11:08:02

서울경찰청, 원장·원무과장 수사중…주동자는 구속 수사

보험 사기범들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돈까지 줘가며 나이롱 환자들을 유치해온 병의원 4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수사가 진행되자 진료기록부를 조작하다 이마저도 덜미를 잡혀 추가 수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여러 보장 보험에 가입 후 반복해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3억 6천만원을 편취한 일당을 적발하고 일부를 입건했다.

이들은 가짜 환자, 보험모집인, 병의원들이 서로 공모해 단기간에 보험을 집중 가입하도록 돕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보험금을 타낸 뒤 나눠갖는 수법을 이용했다.

주동자인 김씨는 보험모집인 서 모씨와 짜고 평소 친분이 있는 병의원 원장과 원무과장을 통해 보험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브로커 역할을 하다가 구속됐다.

또한 가짜 환자 행세를 해온 여성 김씨 등은 화재보험사 등 14개 보험사에 17개 보장보험상품을 가입하고 무지외반증을 핑계로 병의원을 옮겨다니며 무려 432회에 걸쳐 3억 63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번에 적발된 병의원 4곳은 브로커 김씨와 짜고 마치 병의원에 입원해서 각종 치료와 처치를 받을 것처럼 진단서와 진료기록부를 발급해주다가 덜미를 잡혔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보험사기를 묵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보험공단에 급여비용을 허위로 청구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병의원의 원장과 원무과장 등은 주동자인 김씨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매달 200만원씩 주면서 환자 유치를 부탁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했다.

아울러 이들은 수사가 진행되자 허위 청구나 허위 입원이 걸릴까 두려워 진료기록부를 은폐하고 더욱이 한번에 소급해서 작성하다가 적발돼 경찰의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은 "병의원과 보험모집인까지 공모한 보험사기로 심각한 사회범죄"라며 "지능적으로 변해가는 보험사기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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