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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오자마자 리베이트 악재 터진 동화약품

이석준
발행날짜: 2013-11-20 19:29:38

의사 줄소환 등 후폭풍 우려…처방약 강화 전략 차질 생기나

동화약품은 매출액 중 70% 이상이 일반약이다. 바꿔말하면 처방약 부문은 약했다는 소리다. 이렇게 전문약 비중이 적은 제약사는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동화약품은 최근 이숭래씨를 새 수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낸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당연히 업계는 '동화약품이 처방약 부문 강화에 힘쓰려하는구나'라고 바라봤다.

동화약품 이숭래 사장
그런데 이런 와중에 리베이트 악재가 터졌다. 그것도 상당 부분은 쌍벌제 이후 사건이다. 얼핏 봐도 혁신형제약사 인증 탈락, 약가인하 등 후폭풍이 예고된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동화약품 리베이트를 적발한 공정위가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것이다.

의료인 줄소환이 예고되는 대목인데 이럴 경우 동화약품은 의료계의 기피 대상이 될 수 있다.

쌍벌제 이후 일부 의료진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제약사 만남 자체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적발사는 알게 모르게 반감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예는 올해 리베이트 적발 후 처방액 급감 현상을 보인 동아제약만 봐도 잘 알 수 잇다.

처방약 부문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새 수장을 영입한 동화약품으로는 이번 리베이트 적발이 찜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공정위는 아직 쌍벌제 이전과 이후의 리베이트 규모와 연루 병의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그보다는 신중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쌍벌제 이전이냐, 이후냐에 따라 의료인 구속 등 처벌 기준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공정위 고병희 과장도 "이 사건에 1125개 병의원이 연루됐다. 쌍벌제 전후의 처벌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정확한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새 수장을 맞은지 채 석달이 안되는 시점에서 터진 리베이트.

이숭래 사장이 이 위기를 잘 극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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