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협, 동아제약과 모든 관계 단절…불매운동 점화

안창욱
발행날짜: 2013-10-08 06:55:49

의약특위 "의사 기망에 강력 대응…대체 처방약 정보도 공지"

대한의사협회가 조만간 동아제약과의 관계 단절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의 교육용 동영상 촬영 요청에 응한 의사들에게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정지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력한 불매운동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상당한 여파를 몰고올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5일 임시총회를 열어 아청법 개정, 리베이트 쌍벌제 소급적용 반대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협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특별위원회'는 7일 오후 동아제약 리베이트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위 임시 위원장인 박용언 의협 기획이사는 회의 직후 "리베이트사건에 연루된 의사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아제약과의 관계 단절을 선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이 주최하는 행사에 동아제약의 참여를 거부하고, 동아제약의 행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위는 이날 동아제약의 학술적 지원까지 끊기로 결정했다.

박용언 기획이사는 "동아제약은 명백하게 의사들을 기망했고, 이로 인해 회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유사한 상황에 처한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일을 자행한 제약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불가피하다"고 환기시켰다.

동아제약 뿐만 아니라 리베이트 사건을 촉발시킨 제약사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의협은 동아제약과의 관계 단절선언과 함께 의약품 불매운동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언 기획이사는 "의협은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을 전체 회원들에게 알리면서 동아제약 처방약을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 리스트 정보도 함께 공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협회가 공정거래법을 위배하지 않으면서 동아제약과의 관계를 청산한 만큼 회원들이 알아서 처방 여부를 판단하라는 것이다.

현재 특위에는 의협과 함께 시도의사회, 각과개원의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원협회, 전의총 추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이 같은 대응책이 실행되면 동아제약은 직격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의협은 8일 상임이사회에서 특위의 제안을 의결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폭발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