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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교수 겨우 28명…교원확보율 전국 최하

발행날짜: 2013-08-29 12:19:02

대학알리미, 분석결과 공개…울산의대 '692%' 최고

서남대 의과대학의 부실 교육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의대에 정교수가 3명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서남의대는 교원 확보율도 전국 의대 중 유일하게 100%를 채우지 못하는 등 부실 교육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2013년도 전국 대학별 교원 현황과 전임 교원 확보율을 공개했다.

메디칼타임즈가 의학계열 대학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서남의대에는 현재 28명의 교수가 근무하고 있었다. 전문과목만 26개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과목에 1명 정도의 교수가 있는 셈이다.

이중 정교수는 3명에 불과했고 부교수는 7명, 조교수는 18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총 53명의 교수가 근무한 것과 비교하더라도 1년만에 크게 줄어든 수치로 서남대 폐교 논란이 일면서 교수 인력들이 대거 대학을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서남의대에는 부교수 17명이 근무했지만 현재는 7명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서남의대는 전임교원 확보율도 법정 기준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었다. 학생정원 기준으로 총 31명의 전임교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28명에 불과해 90.3%를 기록한 것이다.

의과대학의 특성상 대다수 대학들이 200~300%대의 전임교원 확보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가장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은 대학은 서울아산병원을 기반으로 한 울산의대로 법정 기준인 92명을 훌쩍 뛰어넘는 637명의 전임교원을 확보해 692.4%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의 성균관의대도 법정 기준인 86명에 비해 4배나 많은 505명의 전임교원이 근무하고 있었고 6개 교육병원을 보유한 한림의대도 614.9%의 전임교원 확보율을 기록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사실 의대에 교수가 28명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라며 "부실교육에 대한 보다 강력한 징계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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