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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이내 계단 이용…전력 15% 줄이면 전직원 특식

발행날짜: 2013-06-04 12:21:13

대학병원들, 절전 캠페인 앞장…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눈길

올해 무더위가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블랙아웃 위기에 대한 우려가 거듭 제기되자 대학병원도 에너지 절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서울시가 공개한 에너지를 많이 쓰는 분야로 병원이 포함되면서 각 대형병원의 에너지 절약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앞서 서울시는 병원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1㎡당 100.6㎏oe), 이대목동병원 (1㎡당 90.7㎏oe), 서울대병원(87.8㎏oe) 순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서울대병원은 캠페인을 넘어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노후한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으로 교체함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술장 및 중환자실 및 수술장 공조기 전원 공급용 변압기와 저온 수술장 전원 공급용 변압기 등을 모두 교체하게 된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원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5100개에 이어 올해 추가로 3000개를 LED로 교체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실시한 '3GO캠페인(끄고(G0), 빼고(G0), 걷고(G0))'을 유지, 강화시켜나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3GO캠페인'을 통해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나 사무실 전등을 끄고, 퇴근 한시간 전부터 개별 냉방기기도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원 종료 시 전기코드를 빼 누수 전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3개 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했다.

당시 병원 측은 "실내 적정 온도를 27℃로 유지함에 따라 전년 대비 최대 5% 전력량을 아꼈다"고 추산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미 전력절감을 시작했지만 사회적으로 블랙아웃 등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도 이색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에게 절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월간 전력 사용량을 15%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전력 사용량이 10% 감소할 경우 전 직원에게 무료 특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

이 밖에도 진료시간을 제외하고 외래복도 격등을 실시하고 직원 모두 3개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전 직원 넥타이 풀기 ▲공무 출장 시 대중교통 이용 ▲컴퓨터 및 프린터 장시간 미사용 시 전원 끄기 ▲개별 냉방 사용 자제 ▲마지막 퇴실자 전기용품 전원 유무 확인 ▲전원 플러그 뽑기 등 실천 과제를 세웠다.

이대목동병원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절전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참여율을 높일 생각이다.

또한 중앙대병원은 5월부터 자율 유연복장제를 도입, 발빠르게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점심시간에 PC끄기 및 사무실 소등하기 등 지난해 여름 실시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건양대병원을 얼마 전 사무실 마다 형광등 2개씩을 빼서 에너지 절감에 나섰다. 여름이 되면 넥타이 안매기 운동 등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사무실 한곳에 형광등 2개는 작은 것이지만, 모든 사무실이 형광등을 2개씩 빼면 그 효과는 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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