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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의사들은 '비아그라 엘' 어떻게 평가할까

이석준
발행날짜: 2013-02-27 06:30:40

"가격 더 내려야 승산 있다" VS "네임밸류 무시할 수 없다" 팽팽

"오리지널 자존심 접고 가격 더 낮춰야 승산 있다."

"아무리 싼 복제약이 나왔다고 해도 '비아그라'만 고집하는 환자가 있다. 네임밸류 아니겠느냐."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된 비아그라 필름제형 '비아그라 엘'. 비뇨기과 개원의들은 이 약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5일 열린 구로구의사회에서 비뇨기과 개원의를 만나 의견을 들어봤다.

먼저 시장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쪽이다.

한 개원의는 "발기부전약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한정된 파이에서 나눠먹기식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 비아그라 복제약이 나오면서 그 경향은 더 심해졌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측면을 고려했을 때 아무리 발기부전약 대명사로 불리는 '비아그라' 필름제형이라도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는 힘들다고 본다. 가격을 '팔팔정'처럼 낮춘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개원의도 '비아그라 엘'의 성공 여부는 가격에 있다고 봤다.

그는 "이미 발기부전 필름제형은 많이 나왔다. '비아그라 엘'도 사실 서울제약에서 만든 '불티스'가 이름만 바꿔 나온 걸로 안다. 가격을 더 낮춰도 된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비아그라' 네임밸류를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개원의는 "불황이라도 명품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소리가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비싸도 '비아그라'를 고집하는 환자가 있다. 필름 제형은 가격도 정제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체면치레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아그라 엘'은 50mg는 4000원대, 1000mg은 7000원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그라 정제는 50mg 6000원대, 100mg 1만1000원 가량이다. 50mg은 최근 가격이 40% 가량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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