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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맨에게 맞은 전공의 "시비건 적 없는데 억울하다"

발행날짜: 2012-09-10 12:01:30

S병원 레지던트 "안타깝다" 심경토로…진실공방 새국면 돌입

D제약사 영업사원에게 폭행당한 전공의가 의사 커뮤니티 게시판에 당시 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히면서 소강상태에 빠졌던 이번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자신을 '전공의 폭행 당사자'라고 밝힌 A씨는 10일 "침묵하니 인터넷에 이상한 추측과 말들이 많아 어렵게 글을 쓰게 됐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다.

그는 "지난해 말 회식자리에 가해자와 동석을 했고,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가 만취해 툭툭 치면서 말을 걸어와 몇 번 제지를 했지만 욕설이 오가는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회상했다.

그는 이어 "폭행 전후로 잠깐 의식을 잃어 기억이 나지 않지만 회식이 끝나고 회식장소 입구에서 같은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면서 자신은 안경을 쓴 상황에서 2대를 맞고 쓰러지고 가해자는 도망을 갔다고 전했다.

최근 노환규 의협회장이 SNS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사건 다음날 가해자에게 연락이 없어 먼저 연락을 했더니 그제서야 찾아와서 사과를 했고, 왜 도망갔느냐고 물었더니 대리기사가 와서 간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그후 자신은 복시와 안와골절로 8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복시는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사 측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연락을 취하면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끌다가 3개월 후 문자로 당사자끼리 합의하라고 통보 받았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가해자가 한번 더 찾아왔고, 말도 안되는 금액을 제시한 이후로는 연락조차 없어 4개월 지나서야 형사고소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연락은 없었고, 경찰 측에 복시 소견서를 제출하자 그때서야 가해자 측에서 연락을 해서 5개월이 지난 후에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공의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먼저 시비를 걸어 싸움이 난 것처럼 기정사실화돼 있고, 평소 자신이 영업사원들에게 진상을 피운 것으로 알려져 글을 쓰게됐다고 했다.

그는 "사건 이후 가해자의 태도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면서 "평소에도, 그 자리에서도 먼저 시비를 건 적이 없어 조용하게 있으니까 가해자 쪽의 진술대로만 흘러가는 게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의사협회장에게 사과하면 이 사건이 없어지느냐. 결국 문제의 본질은 외면하고 자신들의 피해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제약사에게 저는 힘없는 개인에 불과한데 오히려 회사 및 가해자가 피해자라는 인식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앞서 피해 전공의가 가해 영업사원에게 막말을 퍼부었고, 이후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타는 과정에서 또 다시 말다툼과 멱살잡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서 가해 영업사원은 멱살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살짝 부딪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최근 전공의가 자신은 잘못이 없는데 맞았다고 밝혀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전공의가 평소에도 영업사원에게 진상을 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내용의 글들이 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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