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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는 좋은 인상…초대형병원이 적절"

안창욱
발행날짜: 2012-05-23 06:40:57

박상근 서울시병원회장 "분업 설립·병상 증설 재고"

서울시병원회 박상근 신임회장은 대형병원의 분원 설립 및 병상 증설을 억제하고, 무분별한 펠로우 모집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상근 신임회장은 22일 서울시병원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촉구했다.

박 신임회장은 "'빅5'라는 용어는 크고, 잘하고, 좋은 인상이기 때문에 초대형병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면서 "이들 대형병원을 제외한 서울의 나머지 대학병원들은 힘들다"고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시병원회는 올해 중점 과제의 하나로 의료인력 수급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의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대다수 병원, 특히 중소병원들과 지방병원들이 전공의를 포함해 심각한 의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면서 "지방의 경우 대학병원들조차 전문의 수급난으로 교원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는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병협 수련업무 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공의 수련사업에 관한 회원 병원들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병상총량제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대형병원의 분원 설립 및 병상 증설을 재고해야 한다"면서 "이들 병원이 무분별하게 펠로우를 모집하는 것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간호인력 부족현상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간호사 부족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올해부터 3년제 간호대가 4년제로 전환하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심각한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면서 "병상가동률을 감안해 간호인력 산정기준을 병상수에서 입원환자 수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상근 회장은 "3~5년 이상 간호조무사 경력자를 간호등급제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병원회는 원가 보전이 안되는 식대, 입원료, 중환자실 수가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식당 직원들의 급여는 일정하지만 입원실 병상가동률이 저조하면 원가보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입원료, 중환자실료, 응급실 처치료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회장은 "리베이트에 대해 쌍벌제를 적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약을 대량으로 구매할 때 시장원리에 따라 구매자가 취해야 할 이익을 국가가 취득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 잘못된 처사"라고 못 박았다.

그는 "제약사 역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그간 서울시병원회가 지역병원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해 왔다고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지역 회원병원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지역내 공공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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