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뇌출혈 후 장기 사망위험 저체중일수록 높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1-04-05 20:48:34

서울대병원 윤병우 교수팀, 1356명 조사해 상관 관계 제시

뇌출혈 환자 중 비만인 사람들은 뇌출혈 이후 사망 위험도가 낮으며 저체중인 경우 사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팀은 뇌출혈 후 사망위험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33개 병원의 뇌출혈 환자 1604명을 모집해 연구 기준에 적합한 1356명의 뇌출혈 환자를 선정해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 환자들은 입원 당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수집했다.

이후 2006년 12월 31일에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망 현황을 조사해 체질량지수 및 비만도 기준과 사망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비만도 기준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소에서 2000년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인구를 위한 비만도’를 기준인 ▲저체중: 체질량 지수 18.5 Kg/m² 미만 ▲정상 체중: 체질량 지수 18.5 – 23.0 Kg/m² ▲과체중: 체질량 지수: 23.0 – 24.9 Kg/m² ▲비만: 체질량 지수 25 Kg/m² 이상으로 했다.

연구결과, 뇌출혈 발생 이후 30일 이내의 조기 사망 위험은 비만도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뇌출혈 발생 이후 장기간에 걸친 사망 위험은 비만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뇌출혈 환자의 사망 위험은 정상 체중인 환자에 비해 저체중인 경우에는 64% 증가하였다. 그러나 과체중인 뇌출혈 환자는 정상체중인 환자에 비하여 사망 위험이 69% 감소했고, 비만인 뇌출혈 환자는 사망 위험이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간주되어 왔으나 오히려 비만도가 높은 뇌출혈 환자들에서 사망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뇌출혈 이후 생존한 환자들에서의 체중 관리 지침에 대하여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윤 교수는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된, 서울의대 유근영 강대희 교수팀의 ‘아시아인에서의 비만 및 사망 위험도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한국인에서 적용될 비만 기준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