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검진 위양성 불구 실보다 득…"사망률 낮춘다" 2020-12-04 12:11:10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가 폐암 검진의 실익성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효용성에 보다 무게를 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독일 의료질평가기관(IQWig)은 저선량 폐암 CT의 효용과 위험의 상관성 연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IQWig 소속 연구진은 9만명 이상이 포함된 8개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하는 방법으로 효과-부작용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저선량 CT 검사는 주로 헤비 스모커에게 효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동안 1000명 당 5명의 사람들이 폐암으로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다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에 대해서는 효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폐암으로 사망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른 종류 암이나 담배 관련 심혈관 합병증 등으로 사망했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논란이 된 위양성 진단 및 이에 따른 부작용도 과장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양성 판별 시)폐암 검진은 조직, 세포 검사를 수반하는데 이때 감염과 같은 부작용 및 합병증 위험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에선 그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약 1000명당 최소 1건, 최대 15건 정도만이 위양성 결과로 불필요한 수술을 경험했다"며 "하지만 과잉진단을 통해 폐 종양을 발견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약 1000명당 최대 22명이 과잉진단을 통해 폐 종양을 조기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검진 단계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과잉진단의 위험은 연구에서 최대 63%에 달했지만 헤비스모커에게는 검진의 유익성이 해로움을 상회한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저선량 CT 촬영 횟수 등의 최적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선 작년 7월부터 폐암 검진 시범사업이 진행중이다. 문제는 CT를 통한 폐암 조기 발견의 실익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는 점. 대한폐암학회는 검진으로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면 사망률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과잉진단예방연구회는 위양성 비율이 35%에 달해 가짜 환자를 양성하고 불필요한 검사 및 치료를 유발한다고 맞선 바 있다. 한편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남성은 평균 나이 70세, 여성은 69세에 진단을 받는데 보통 말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은 20%에 불과하다.
조혈모세포 이식시 감염 합병증 해법 찾았다 2020-12-04 11:31:5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의료진이 조혈모세포 이식의 합병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동엽 연구팀은 체외 조혈모세포로부터 ‘T림프구 전구세포’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는 혈액종양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시 T림프구 전구세포를 동시에 이식받으면 이식 후 생길 수 있는 치명적인 감염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향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환자와 새로운 T세포요법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종양 환자에게서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후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 재생 불량빈혈 및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골수 부전 증후군을 비롯해 재발/난치성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다양한 종류의 혈액암 완치에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하지만 합병증 위험도 매우 높아 선택적인 환자군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T림프구계의 발달 미비로 인한 면역 저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흔히 T세포로 불리는 T림프구는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며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할 뿐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T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안 하면 면역체계가 망가진다. 조혈모세포에서 분화하며, 흉선에서 T림프구 전구세포를 거쳐 T림프구로 발달한다. T림프구의 발달과정은 다른 면역세포와는 판이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효과적인 생산이 어려웠다. 생쥐에서 유래된 흉선세포와의 공배양을 통한 방법이 일부 성공적이었으나 실제 환자 적용은 불가능한 기술이었다. 연구팀은 우선적으로 환자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생쥐유래 세포 및 단백을 배제하고 실험에 임했다. T림프구 전구세포를 만들어내는 조건 확립을 위해 연구팀은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고순도로 추출한 후, 인체 유래 재조합 단백과 사이토카인(신호전달물질)을 이용해 흉선 모사 환경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이종 세포 배제 배양조건에서 생리적인 저산소환경(Physioxia)의 세포배양조건을 배합한 결과, 더욱 효과적으로 T림프구 전구세포가 증폭 생산되는 현상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 현상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에 의해 더욱 배가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한 달간의 오가노이드(인공 흉선) 3차원 배양법을 통해 이런 연구결과를 검증했다. 생리적인 저산소환경과 아스코르브산의 조건하에 체외에서 생성된 T림프구 전구세포가 실제 면역세포로서 기능을 가진 T림프구로 발달한 것을 세포 내 사이토카인 생성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즉, 체외 조혈모세포의 T림프구 전구세포 및 T세포 증폭 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신동엽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T림프구 결핍으로 일어나는 치명적인 감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물질과 배양조건을 200회 이상 테스트한 결과, 마침내 이러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T림프구를 체외에서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세포치료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줄기세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줄기세포'(Stem Cells)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질환 환자군 손 소독제 취급 주의보…독성 사례 급증 2020-12-03 11:39:12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맞물려 알코올성 손 소독제 관련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치매, 정신질환자 등에서 소독제 복용 및 이에 따른 사망 사고가 보고돼 대상 환자군의 소독제 사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옥스포드대 근거중심의학센터 조지아 리차드 교수가 진행한 손 소독제 관련 사망 및 독성 사고 연구가 2일 국제학술지 BMJ에 게제됐다(dx.doi.org/10.1136/bmjebm-2020-111568).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는 소독에 사용되는 60~95%의 에틸알코올(에탄올) 또는 70~95%의 이소프로필알코올(이소프로판올)을 포함하고 있다. 피부에 사용했을 때는 수 초~분 안에 증발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고순도의 알코올 성분을 흡입, 복용하는 경우엔 치명적인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 독극물 정보국에 보고된 알코올성 손 소독제 독성 사고는 2019년 1월부터 9월 16일까지 155건이었지만 2020년 1월부터 9월 14일까지는 398건으로 157% 급증했다. 특히 어린이, 치매, 정신착란증 환자 등 정신에 문제가 있는 환자 등 손 소독제의 복용과 사망 사례도 집계됐다. 연구진이 공개한 사망 사례를 보면 30대 A 환자는 항우울제인 '벤라팍신'을 투약받고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었다가 손 소독제 통을 옆에 두고 병원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후 분석 결과 환자 혈액에서 높은 수준의 알코올(혈액 100mL 당 알코올 214mg)이 검출됐다. 의학적 사인은 '알코올 및 벤라팍신 섭취'로 기재됐다. 검시관은 이러한 물질들의 결합이 환자의 호흡을 억제시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결론내렸다. 리차드 교수는 "소독제 통은 병동 환자들이 무척 쉽게 접근이 가능했다"며 "환자들은 소독제 통을 충전하거나 다른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허용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건에는 70대 A씨가 병원 침대 발치에 부착된 알콜성 수분의 손 소독 거품을 삼킨 사건이다. 환자는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린 전력이 있으며 항우울제로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 9개월 동안 혈관성 치매 때문에 점점 인식 혼란을 겪어왔다. 환자는 소독제 복용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초기 혈중 에탄올 농도는 463mg/dL(100 mmol/L)에서 10시간 후 354 mg/dL(77mmol/L)로 검출됐다. 의료진은 항불안제 로라제팜과 조현병치료제 할로페리돌을 처방해 자연 대사 방식으로 알코올이 분해되길 기다렸지만 환자는 6일 후 급성 알코올 독성 및 기관지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아래 손 세정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가 됐다"며 "현재 가정, 병원, 학교, 직장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이 제품들의 양은 걱정의 원인이 될 정도"라고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제품의 의도적, 비의도적 섭취와 독성에 대한 경고는 아직 널리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며 "위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의료 전문가를 교육하고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붙여 주의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 "IL-6 억제제 계열약 저울질" 2020-12-03 11:39:00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신종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에서 '토실리주맙'과 같은 인터류킨(IL)-6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원내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중증 코로나 환자에서 치료성적을 개선시키는 등 일부 혜택을 보고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를 대상으로 IL-6 억제제 계열 생물학적제제의 치료효과를 평가한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인 감염병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11월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https://bit.ly/33ogPMF). 주요 결과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IL-6 억제제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원내 사망률이 37% 감소하면서 개선혜택에 대한 실마리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견이다. 주목할 점은, 앞서 시행된 다수의 임상연구들의 경우 "중증 코로나19 감염병 환자들에서 IL-6를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엔 유의한 치료혜택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한 것과는 대조적이었기 때문. 이와관련 이번 분석에 앞서 시행된 미국지역 임상 코호트(참고 https://bit.ly/3o4jzqf) 결과에서는 IL-6 억제제 치료시 일부 혜택이 보고되기는 했다. IL-6 억제제 치료를 시행한 환자군에서는 사망 또는 기계적 환기치료 등의 복합평가지표를 각각 40%, 45% 감소시키는 혜택을 보고한 것이다(https://bit.ly/33rSIfU and https://bit.ly/2JkhFTH). 이번 연구를 살펴보면, 총 516명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들이 등록됐으며 이들 중 20.1%에 해당하는 104명이 IL-6 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책임저자인 미국 보스턴의대 프라나이 신하(Pranay Sinha) 교수는 논문을 통해 "이번 결과가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500여명이 참여한 임상에 등록된 인구집단이 꽤 다양했고, 인종에 기반한 차이점과 관련 IL-6를 억제하는 치료제의 혜택을 가늠해보는 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비롯한, 초기 투여시 관련 임상지표를 개선시키는 것과도 연관성을 보였다"면서 "추후 IL-6 억제제를 이용한 임상결과들이 다양하게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업데이트된 미국감염병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이하 IDSA) 가이드라인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에서 토실리주맙의 일반적인 사용을 추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달았다(https://bit.ly/3fIf1Tw).
"40돌 앞둔 류마티스학회, 20년 후 먹거리 지금부터 고민" 2020-12-03 06:00:13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어느 학회든 현재의 보험과 정책이 중요하지만 10년, 20년 이상을 바라보기 위한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학회가 젊어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이사장을 맡게 된 김태환 이사장(한양대학교병원)은 내년 40돌을 맞는 학회의 앞으로의 20년을 위해 치열한 정책논의와 젊은 학회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사장직을 수행 중인 김태환 이사장이 주요 현안으로 내세운 것은 역시 '정책'. 내년도 척추MRI 급여화 등 학회와 밀접한 제도가 산적해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MRI 보험이 이슈인데 류마티스학회도 맞닿아있지만 신경외과, 정형외과 그리고 개원가도 주요 현안이다"며 "규모면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대한의학회 소속으로 발을 맞추되 산정특례나 중증 환자들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즉, 다양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가면 좋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 특히, 김 이사장은 10년, 20년 후 먹거리를 잡아야한다고 언급하면서 이 과정에 젊은 류마티스 의사들의 참여를 중요 과제로 꼽았다. 김 이사장은 "학회 이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했을 때 큰 틀에서 바꿀 것은 없고 젊은 사람을 중용하고 젊은 의사가 많이 올 수 있는 학회가 꿈이다"며 "2년의 임기 동안 젊은 류마티스 의사와 연구자들이 매력을 느껴 위원회도 구성하고 재미있는 학회를 만드는 게 현재의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국 재밌는 학회를 만들려면 저를 포함한 임원진이 환경을 조성해야하지만 회원들의 관심도 중요하다"며 "서로 노력해 좋은 정보의 공유와 자주 만나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류마티스 환자에게 생물학적 제제가 많이 사용되는 만큼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류마티스의 생물학적 제제가 비싸기 때문에 얼마나 인정해주고 가격을 형성하는 게 관건이라 보험문제가 치열하다"며 "어느 학회든 보험정책이 중요하기 때문에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런 노력 중 하나로 국가제도로 현재 류마티스 질환이 산정특례 혜택을 받아 환자들이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되지만 더 많은 환자가 지원받기 위한 근거 데이터 연구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좋은 치료제가 나와도 모든 환자가 사용할 수 없고 정부 입장에서도 근거 데이터 없이 무조건 혜택을 줄 수 없다는 점도 공감한다"며 "앞으로 학회가 근거 데이터들을 계속 쌓아 이를 기반으로 복지부, 심평원 등 정책 당국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속 판친 가짜 의료정보…"바로 잡기위해 노력할 것" 한편, 류마티스환자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병원 방문을 꺼리다가 현재는 회복세에 있는 상황. 다만, 최근 온라인으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많아 이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직접 말한 적도 없는 정보가 온라인으로 유통되고 환자분들이 요즘은 공부를 하다 보니 이런 잘못된 정보를 아는 경우가 많다"며 "심각한 분 위주의 경험담으로 생각이 굳어져 오는 경우가 많은데 정보를 선별해 환우회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학회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학회의 세계화, 선진화와 함께 질환에 대해 대중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당뇨병 환자 코로나 감염 문진 "망막병증 이력 확인 필수" 2020-12-03 06:00:10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가진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신종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 위험이 최대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질 전망이다. 이미 심혈관질환과 함께 이번 코로나 대유행 사태에 고위험 관리군으로 분류된 당뇨병 환자들에서는,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환자관리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감염 확진자 진료시, 반드시 망막병증을 비롯한 미세혈관 합병증 과거력을 문진해야 하며 해당 기저질환이 확인될 경우 지체없이 집중관리대상 환자로 분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의 3차 대유행이 확산세에 접어든 가운데, 신종 코로나19 감염증과 당뇨병 미세혈관합병증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파악해본 첫 결과지가 국제학술지인 당뇨병연구임상학회지(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12월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https://doi.org/10.1016/j.diabres.2020.108529). 이번 조사의 핵심은, 망막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을 경험한 당뇨병 환자들에서는 기관지 삽관이 필요한 중증 코로나 감염 환자로 악화될 위험도가 최대 5.81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합병증으로 동반한 인원은 제1형 당뇨병 인원에서 평균 55%, 제2형 당뇨병에서 30% 수준으로 추산하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 시기에 맞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당뇨병 환자들에서 이러한 미세혈관 합병증이 코로나 감염증 중증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해본 것이다. 책임저자인 NHS재단 성토마스병원 자나카 카랄리에데(Janaka Karalliedde) 교수는 "무엇보다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당뇨병 환자 가운데, 주요 혈관 합병증으로 거론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예후에 지극히 나쁜 영향을 보인다는 결과지를 처음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병과 관련해 미세혈관손상이 진행된 환자들에서는 이번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보다 취약한 것으로 조사된다"면서 "대표적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가진 환자에서는 중환자 집중치료시설 등을 이용해 심각한 합병증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혈관합병증 고위험군 분류 "망막병증-기관지삽관 인과관계 규명 필요" 해당 연구는, 올해 코로나 감염증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을때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였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속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총 187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중증도 분석에 포함됐다. 여기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179명, 제1형 당뇨병이 8명 등록됐는데, 추적관찰 기간은 2020년 3월12일부터 4월7일까지였다. 환자들의 인종분포는 다양했는데 아프리카계 인종(African Caribbean)이 44%, 백인 39%, 이외 민족 17%, 아시아인종이 8% 해당됐다. 이들의 연령은 22세부터 97세까지로 분포범위가 상당히 넓었으며, 평균연령은 68세로 60%가 남성이었다. 주목할 점은, 대상인원 가운데 기저질환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들이 67명(36%)이었다는 것. 해당 당뇨병 환자들의 80%가 망막병증 소견을 가지고 있었으며, 20%가 진행성 망막병증을 진단받은 이력이 있었다. 연구는 이러한 망막병증을 가진 당뇨병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증을 확진받았을 때, 추후 기관지 삽관이 필요한 중증 환자로 진행될 연관성이 어느정도인가를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추적관찰 결과를 보면, 총 187명의 환자들에서 26%의 환자들이 기관지 삽관을 진행했으며 환자들의 45%가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동반한 이들이었다. 더욱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기관지 삽관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하는 경향성을 나타냈다. 이들에서 기관지 삽관 위험도가 5.81배까지 증가하는 유의한 연관성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신 혈관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미 기저질환으로 망막병증과 같은 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집중 관리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분석기간 32%의 환자가 사망했지만, 망막병증과 사망률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자 중 상당수가 집중치료시설을 거쳐가게 된다. 지금껏 나온 다변량분석결과(multivariate analysis)들을 보면 망막병증을 가진 당뇨병 환자들에서는 중환자치료시설을 경험하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망막병증과 기관지 삽관 사이에 인과관계를 정확히 밝혀볼 필요는 있다"면서 "추후에 망막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이 코로나19 감염과 어떻게 연관성을 주고받는지를 평가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울하고 기억력 떨어진다고 느끼면 치매위험 높아" 2020-12-02 14:18:24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며, 우울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성균관대학교 원홍희 교수 및 이영찬 연구원, 가천의대 강재명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혜원 교수 공동연구)의 연구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579,710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는데, 같은 기간 동일 연령에서 전체 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별, 소득, 약물복용력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차단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조정 위험 비율(adjusted hazard ratio)을 산출한 결과, 66세에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환자의 치매 위험은 일반인 대비 38%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위험도가 50%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인지능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치매 위험도 같이 상승했다. 이는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단순히 환자의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도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및 동반된 우울증상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명우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우울증상을 함께 느낀다면 치매 조기 검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며 "또한,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매에 걸린다고 생각해 기피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밝혀진 바와 같이 우울증 치료를 적극적 받는 것은 오히려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지원사업의 성과로 국제저널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됐다.
고혈압 주간 "환자수 지속 증가 혈압조절 충분치 않아" 2020-12-02 11:55:08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국내 고혈압 치료실태를 보면, 인지율과 치료율 그리고 더 나아가 조절율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고혈압 주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혈압 환자수는 2015년 567만 9,139명에서 2019년 651만 2,197명으로 꾸준히 증가(약 14.6%)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환자 증가세를 짚어보면 2030세대 등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고혈압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조용한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질환에 대한 인지율과 치료율, 그리고 더 나아가 조절율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며 "최근에는 중장년층 외 젊은 연령층에서도 고혈압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고혈압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질병에 대한 관리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꼴로 고혈압 환자지만, 해당 질환을 관리하는 수준을 나타내는 인지율, 치료율, 조절율은 각각 66%, 62%, 45% 정도의 수준이었다. 해당 수치는 2007년까지는 빠르게 향상됐으나 현재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이와 관련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울혈성 심부전, 신장병,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혈압이 상승할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가 뇌출혈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 수칙'에 따르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하고, 더 나아가 고혈압&8729;당뇨병&8729;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치료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 필요 시에는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적 없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병 등 복합적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효과와 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 혈전(피떡)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재발과 이와 관련된 사망을 예방하는 2차 예방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본인이 현재 앓고 있는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이라고 진단되면,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며 "이미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변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손, 중증 두통 치료제 가능성 2020-12-02 11:51:54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항염증제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 프레드니손이 중증 두통 치료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예나의대 신경과 피터 스토크(Peter Storch) 교수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프레드니손 성분의 두통 완화 효과 연구가 24일 란셋에 게재됐다(doi.org/10.1016/S1474-4422(20)30363-X). 프레드니손은 코르티존의 유도체로 합성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일종이다. 주로 항염증작용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이나 염증성 질환인 천식, 만성폐색성폐질환, 류마티스성 질환에 사용된다. 연구진들은 앞서 일부 연구에서 프레드니손이 편두통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 대규모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는 18~65세 이상 매우 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군발성두통(Cluster headache)을 겪는 116명을 대상으로 했다. 군발성두통은 '자살 두통'으로 불릴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그룹은 프레드니손 100mg(n=57)을 5일간 투약했고 이후 약물 용량 저감을 위해 20mg씩 3일간 추가 투약했다. 다른 한 그룹은 위약(n=59)을 받았다. 두 그룹 모두 장기적인 심혈관 관련 위험 감소를 위해 베라파밀 성분 40~120mg을 일일 세번 투약했다. 주요 연구 종말점은 투약 첫째주에 발생한 위약과 프레드니손 투약군의 평균 두통의 숫자 비교였다. 중증 두통은 두통 지수 척도 5점 이상으로 정의됐다. 분석 결과 프레드니손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첫주에 약 25% 가량 두통 발생이 감소했다. 또 프레드니손 투약군의 30%는 완전 통증 해소 단계까지, 약 절반은 두통 발생 빈도가 50% 이하로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단지 15% 정도만이 고통 경감을 보고했다. 임상에서는 탈장과 두통 악화와 같은 두 건의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다. 총 270건의 떨림, 현기증, 구역질과 같은 이상 반응이 관찰됐는데 프레드니손, 위약 투약군에서 각각 71%씩 해당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구약 프레드니손 복용은 두통에 효과적인 단기 예방 요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연구진은 군발성두통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프레드니손 사용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베라파밀 성분과 함께 처방됐기 때문에 단독 성분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막구균백신 '벡세로' 근거 확보...78% 예방 효과 나와 2020-12-02 11:04:2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B군 수막구균 감염병 예방 백신인 벡세로(Bexsero, 4CMenB)가 마침내 그 효과를 입증했다.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78%까지 방어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것. 지금까지 백신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있었지만 효과를 입증하는 결정적 연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세계 각국의 국가 예방 접종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각으로 1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백세로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2020.20449). 벡세로는 B혈청군 수막구균 예방 백신으로 V72 28 임상시험 연구의 결과에 따라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당시 임상시험에서 면역 원성 및 내약성이 입증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이 완료됐지만 아직까지 무작위 대조군 임상이 없어 명확한 효과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이 사실. 이로 인해 국제백신위원회(JCVI)의 권고에 따라 영국이 지난 2015년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세계 최초로 벡세로를 채택했을 뿐 아직까지 대규모 접종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영국 브리스톨의대 아담 핀(Adam Fin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31개 병원에서 299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대조군 연구를 진행하며 벡세로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벡세로를 접종한 소아 중 수막구균 감염병에 걸린 환자의 비율이 9.8%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조군의 경우 무려 29%나 뇌수막염 등에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요인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백신의 효과만을 분석하면 벡세로를 맞는 것만으로 수막구균 감염병 위험을 78%까지 줄이는 효과가 나타난 것. 또한 적어도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소아 중에서는 수막 구균에 감염돼도 모두가 생존했으며 장애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수막 구균에 감염된 소아 중에서는 7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영구적 장애가 남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효과. 접종 횟수에 모자란다 하더라도 일정 부분 보호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특히 B군 수막 구균을 넘어 A, C 등 다른 수막 구균 균주를 분석 대상에 넣어도 80%까지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벡세로가 적응증을 받은 B군을 넘어 다른 수막 구균까지 광범위하게 방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아담 핀 교수는 "백세로가 소아 환자의 수막 구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대조군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B군 수막 구균 감염이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80%에 달하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여준데다 다른 수막 구균 균주에도 방어력을 갖는다는 것은 상당히 희망적인 가능성"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