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학교육 리드하는 WFME, 올해 한국서 열린다 2019-01-17 05:30:55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2019년 세계의학교육연합회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다. 이번 행사는 고대의대(이홍식 학장)와 한국의학교육협의회(KCME, 한희철 회장)가 공동주최하고 WFME 2019조직위원회(박정율 조직위원장)가 주관한 것으로 행사는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오는 4월 7일부터 4일간 열린다. 박정율 조직위원장(고대의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의학교육은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이 이 분야에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WFME 학술대회는 10년에 한번 열리는 국제 행사로, 2003년 덴마크에 이어 2013년 스웨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유럽 경제 한파로 취소됐다"며 "이후 한국이 국제학술대회 개최 후보지에 도전, 16년만에 열리는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규모는 약 70개국 800여명(국내 포함)이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 200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을 당시 75개국 7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WFME)는 1972년 세계의사회(WM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설립한 단체로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박 조직위원장은 "한국이 동아시아 의학교육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의학교육 및 평가인증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36개 세션, 270여개 연제를 발표하며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의사시험, 보수교육 등 최신 정책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내용으로 전공의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을 포함, 만성적인 전공의 교육에 취약한 한국 현실의 개선을 기대했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세계 의학교육도 변화 중" 세계 의학교육의 트렌드는 4차 산업시대 변화에 발맞춘 변화. 박정율 조직위원장은 "의학교육도 딱딱한 교과서에서 AR, VR 등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가상교육이 화두"라며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의학교육의 변화가 향후 50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도제식 문화는 옅어지면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술기 교육이 자리잡을 것"이라며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전공의 교육 평가인증 세션을 통해 졸업후교육의 방향도 제시한다. 박 조직위원장은 "한국 이외에도 급변하는 전공의 수련환경에 발맞춰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역량 표준을 제시하는데 관심이 높다"며 "이번 행사에서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회-환자단체-노조까지 하나로 묶은 고 임세원 교수 2019-01-13 17:54:53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고 임세원 교수가 병원, 센터, 기관, 환자단체 등 각 분야별로 흩어져 움직였던 별개의 조직을 하나로 묶고 공통된 목소리를 만들고 있다. 13일 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은 "고 임세원 교수의 추모식에 정신보건 관련 단체 40곳이 함께 했다"며 "행사 직후 회의에서 '(가칭)정신의료보건연대'를 통해 논의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앞으로 정신건강시스템을 만드는데 같이 행동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신의료 분야는 병원과 학회, 관련 기관, 환자단체 등과 별개로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의견을 하나로 묶고 법 개정이나 제도 개선에 성과를 내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고 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정신보건 분야 단체가 완전체로 뭉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12일 고대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린 고 임세원 교수의 추모식에는 40개 단체가 함께해 고인의 뜻을 거듭 기리고 그가 남긴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40개 단체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부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대한사회정신의학회,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등 관련 학회는 물론 사단법인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등 관련 협회까지 포함했다. 이외에도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자살유가족과 따뜻한 친구들 등 환자단체 및 유가족 단체를 아우르고 심지어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까지 참여했다. '정신보건' 관련 기관 및 단체, 조직을 총망라한 셈. 이들은 이날 추모식에서 선언문을 통해 "이러한 비극의 원인에 빈약한 정신건강시스템과 지원의 부재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고인의 유족이 보여준 고인의 유지를 함께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거듭 밝혔다. 권 이사장은 "관련 학회는 물론 사회복지, 정신간호, 환자단체, 보건의료노조까지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추모식이었다"며 학회를 주축으로 장단기 계획을 구축,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권 이사장은 "일단 사법입원 추진은 현행법 손질을 목표로 장기계획으로 구분, 보건복지위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한 상태"라며 "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과제로 정신질환 급성기 환자가 발생했을 때 경찰 혹은 119에서 응급실 호송시스템 구축과 대학병원 내 보호병동 확축을 위한 수가 개선을 꼽았다. 급성기 환자가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려면 응급실로 긴습하게 호송,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해야하는데 현행 시스템에서는 방치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지적. 권 이사장은 "재발 위험이 크거나 범죄기록이 있으면 보호자 동의없이도 외래치료 명령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며 "이것이 바로 복지부에서 내년부터 추진하려는 '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으로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즉각 도입할 것을 제안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정신질환자가 입원을 꺼리고 그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이유는 병원 내 시설이 열악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며 "입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입원실 시설 개선이 필요한데 결국 비용이 문제"라며 정부의 비용 지원 필요성을 시사했다.
의학회 SCI영문학술지 만화 사설 게재…독자 친화성 확보 2019-01-09 12:32:46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SCI 종합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발행인: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가 2019년 1월 첫 호부터 만화 사설(Graphic Editorial)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멕시코 학자 Horacio Rivera의 논문 “Fake Peer Review and Inappropriate Authorship”(https://doi.org/10.3346/jkms.2019.34.e6)을 소재로 하여 논문심사 조작과 저자됨 위반 등의 문제점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재해석하였고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만화 1). 또한 JKMS 편집위원장인 홍성태 교수(대한의학회 간행이사)의 사설 “Increasing Violent Attacks against Physicians and Healthcare Workers Are Threats to the Korean Society”(https://www.jkms.org/DOIx.php?id=10.3346/jkms.2019.34.e13)안에서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결국 고스란히 환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한 컷에 담았다. (만화 2). 현재 JKMS의 만화 사설은 국내외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자 한글과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해부학 만화인 등을 통해 의료계에서는 이미 스타 의사 만화가로 정평이 나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정민석 교수가 삽화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만화 사설이 각종 의료 이슈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을 얻어내고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어 낼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계 다양한 소식과 의학적 전문지식을 흥미진진한 만화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2의 임세원 사건 대안 '사법입원제' 꺼내든 정신과학회 2019-01-08 12:00:59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고 임세원 교수와 유가족이 던진 과제인 '안전하고 편견없는 치료환경'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내놨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입원병동을 중환자실 개념으로 접근, 입원치료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사법치료제도 도입을 전제로 정신건강복지법 전면개정 추진을 강조했다. 즉, 사법입원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와 더불어 상급종합병원에서 정신병동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공공병원, 종합병원에 응급정신의료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봤다. 신경정신의학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비극은 외래에서 발생했지만 입원병동에서의 급성기 정신질환자에 의한 크고 작은 사건이 훨씬 자주 나타나고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입원병동은 일종의 중환자실 개념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초기 집중치료로 입원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국가의 정책목표로 삼고, 현 시점에서 입원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총체적 노력을 강구하자는 게 학회의 요구다. 학회는 "현 의료체계에서 정신의료기관은 시설에 대한 투자는 언감생심이며 기본적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비용투자 없는 환경개선을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법 전면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핵심은 사법치료제도. 신경정신의학회는 "전문가의 소견을 참고한 사법체계에서의 입원여부 판단은 많은 선진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도"라며 "치료와 환자의 인권보호는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호자의 동의가 없어도 외래치료명령이 가능하려면 치료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전제해야한다"며 "보호자의 책임을 국가가 온전히 이관할 수 있을 정도의 인력을 정부가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경정신의학회는 현재 전체 보건예산 대비 1.5% 수준인 한국의 정신보건예산을 OECD가입국 평균 수준인 5.05%로 늘리기 위해 국가정신건강위원회를 법제화하는 등 정부차원의 거버넌스 구축과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학회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정신병동이 사라지고 있다"며 "지역기반에서 급성기 정신질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있는 응급대응체계가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찰과 지역사회 서비스 기관과 의료기관은 그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책임질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됐을 때 공공 안전(경찰)과 보건행정체계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또 "포괄적 진료기능을 갖춘 공공병원, 종합병원에 응급정신의료 인프라가 구축돼야하며 이후 급성기 치료를 위한 입원치료병동의 설치와 충분한 치료재원이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임 교수 살리려 분투한 흉부외과 의사들 '유족연금' 제안 2019-01-02 14:45:16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를 마지막 순간까지 살리려고 고군분투한 흉부외과 의사들이 고인의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제안했다. 임 교수는 지난해 31일 외래에 진료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가 휘두른 칼에 맞아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대해 흉부외과학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응급실로 이송된 직후 흉부외과 팀을 투입했으나 우심실과 대동맥 등 부위가 수차례 걸친 공격으로 심하게 손상돼 소생이 불가능했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흉부외과학회는 의사가 진료 도중 발생한 상해 및 사망건에 대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 보상 및 위자료를 배상함과 동시에 유족연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한국은 모든 요양기관이 강제지정제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진료 중 발생한 사고로 고인의 유족이 경제적 위기를 겪게 되는 것에 대해 건보공단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한다는 게 학회 측의 주장이다. 흉부외과학회는 또 의사협회 차원에서도 갑자기 남편과 아버지를 잃어버린 유족에게 단순한 위로가 아닌 장기적으로 정신적,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요구하며 고 임세원 교수는 반드시 소급적용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환자에 의한 의료진 상해 및 사망 사건이 있었지만 유족연금 등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흉부외과학회는 이밖에도 입원실, 응급실, 진료실을 포함한 모든 공간에서 의료진의 안전이 보장돼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근 응급의료에관한법률이 개정됐지만 이는 응급의료에 국한된 것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공간에 관련 없이 모든 공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에서는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인력 배치 의무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안전 인력 배치가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2차 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흉부외과학회는 "신속하게 대책을 수립해 유사 사건의 발생을 막는 것만이 고인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는 길"이라며 "거듭 환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성실하게 진료해온 고인에게 애도와 존경을 표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대장암 내시경검사 "10년 주기 검진" 효용성 재확인 2018-12-26 05:30:52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대장 내시경 선별검사의 검진주기가 현행 "10년 간격"이 효과적이라는데 결론이 모아졌다. 국내 대장암검진에 내시경 검사를 1차 방편으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이 돛을 올린 가운데, 내시경 검진주기를 놓고 최신 대규모 임상조사가 진행됐다. 여기서 10년 간격의 대장 내시경 검진 환자에서는, 비검진군 대비 암발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학회지 공식 학술지인 JAMA 내과학회지 온라인판 12월 17일자에 게재됐다. 통상 대장암검진의 기본 대상으로 설정된 만 50세~74세 인원들에서는, 대장 내시경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의 경우 10년간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대장암 진행률이 46% 낮게 나왔다. 또 이로인한 대장암 사망 위험은 88%가 낮았던 것. 학회는 공식 입장을 통해 "120만명의 대규모 미국인을 대상으로 50세~75세 연령대가 등록된 결과"라며 "이번 조사 결과 대장 내시경이 대장암 검진에서 암 발생이나 암사망률을 줄이는데 충분한 혜택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정리했다. 이번 결과가 여기에 명확한 임상적 근거를 보탰다는 평가다. 현행 가이드라인들에서 대장 내시경상 암종이나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음성 진단 인원에서는, 10년 주기의 선별 검진 기간을 추천하는 것과도 결부되는 상황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암검진사업에 있어 대장 내시경의 유효성을 강조하는 결과지"라면서 "대장 내시경 검진의 혜택이 인정받는 상황에서 내시경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내년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통해 대장 내시경의 1차 검사 도입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복지부는 2019년 7월부터 국가 암검진 사업에 폐암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서 대장 내시경은 기존 1차 검사인 분변잠혈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사업은 만 50~74세인 시범사업 지역(미정) 거주자 2만 7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기능의학회, 개원의 대상 동계 심화 연수강좌 마련 2018-12-18 11:07:26
|메디칼타임즈 이지현 기자| 대한기능의학회가 만성피로의 원인과 치료를 중심으로 1~3차까지 동계 심화 연수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기능의학의 개념부터 소화기, 해독, 심혈관대사, 면역, 호르몬(신경전달물질)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첫번째 연수강좌는 2019년 1월 2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Using the Functional Medicine matrix model, mitochondrial health'을 주제로 실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반에이치의원 이재철 원장이 기능의학의 개념과 정의에 대해 강의를 실시하고 이어 현 이사장인 아주대병원 김광민 교수가 mapping the territory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두번째 연수강좌는 같은 장소에서 1월 27일 열릴 예정으로 'Gut and Histamine syndrome'을 주제로 다룬다. 이날 강좌는 장 면역의 중요성과 함께 뇌와 장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 다룬다. 이와 더불어 장 면역과 연관해 피부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알러지 증상에 대해서도 치료법을 제시한다. 3차 심화 연수강좌는 2월 10일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1003호에서 열리며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즉, 호르몬의 밸런스의 중요성과 함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을 소개한다. 이에 대해 기능의학회 이재철 신임회장은 "기능의학을 마스터할 수 있는 강좌를 1~3차에 걸쳐 진행하게됐다"며 "개원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수혈, 무조건적 대체제 아닌 적정성 고민 필요하다" 2018-12-17 05:30:45
|메디칼타임즈 황병우 기자| "수혈에 대해 출혈 발생 시 대체재 개념이 아닌 적정하게 주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제 4차 학술대회에서 혈액 수급과 관련해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이하 PBM)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BM은 수혈이 필요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해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증거 기반 다학제적 접근방법으로, 환자에게 수혈을 최소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특히, 현재 국내의 인구 당 혈액사용량은 선진국과 비교해 높은 상황으로, 중장기 수급 안정을 위한 사용량 적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향후 의료 질과 자원관리 측면에서 PBM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 환자혈액관리학회 엄태현 회장(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수혈은 감염률이나 환자 아웃컴 등 잠재적 위험성과 소중한 자원으로서 잘 사용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중요성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며 "수혈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적정의 기준에서 잘 활용되는 방안을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가령 빈혈 환자의 경우 빈혈을 잡고 수술을 하는 등 1차적으로 수혈의 필요성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혈을 완전히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침습수술을 하거나 환자혈액을 다시 활용하는 등의 방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회는 PBM이 의료환경의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자혈액관리학회 김영우 고문(국립암센터)은 "외국의 데이터를 보면 PBM을 통해 수혈을 최소화하면 수술합병증이 30~50% 정도 차이가 나는 등 실질적인 예후와 관계가 있다"며 "또 저출산으로 인해 생기는 헌혈량에 대한 우려도 PBM이 잘 이뤄지면 수요공급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 간 공감대 형성 중요…정책&8231;제도 마련 노력할 것" 다만, 결국 의료현장에서 PBM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공감대와 이를 시행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수적인 상황. 학회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실질적으로 PBM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태현 회장은 "현재 질본이 관심을 가지고 수혈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를 만들고 이를 통한 인센티브를 반영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또한 PBM제도를 만들어 도입하는데 있어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 것인지 고민하는 만큼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2~3년 안에 혈액관리법 개정하거나 추가하는 형태로 환자혈액관리를 입법해 국가가 법적으로 지원도록 하는 게 학회의 가시적인 목표다. 끝으로 엄 회장은 "결국 제도와 함께 현장에서 노력해야만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현장의 의사와 환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 디스인센티브를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