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 검사 용량 3배 늘린 신제품 출시 2022-01-19 10:46:52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씨젠이 전체 코로나19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줄인 새로운 진단 시약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검사 장비 추가 없이 현재보다 검사 수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현재 신속 대량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판별하는 유전자 3종(E, RdRP, N gene)을 타겟으로 한다. 이로 인해 변이 발생 종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신제품의 검사 시간이 크게 단축된 이유는 씨젠이 자체 개발한 효소를 처음으로 적용해 PCR에 소요되는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또한 핵산 추출 과정 없이 바로 PCR이 진행되도록 제품을 설계해 전체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로 대폭 단축시켰다. 하지만 정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씨젠이 7개국, 17개 기관에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이번 신제품은 코로나19 검사에서 경쟁사의 유사한 제품들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씨젠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이호 사장은 "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는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쎄라, 홀로그램 스티커로 정품 사용 확인하세요" 2022-01-17 11:55:00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쎄라의 불법 재생팁 사용 근절을 위해 홀로그램 스티커를 통한 정품팁 사용 여부 확인 방법을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멀츠는 지난 2016년부터 울쎄라 정품팁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쎄라 시술 시 소비자가 정품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불법 재생팁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울쎄라 정품팁 인증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울쎄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시술 후 병원에서 받은 정품 인증 스티커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울쎄라 정품 인증 스티커는 인증 정보가 기재된 스티커 상단에 복제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 스티커가 덧씌워져 있다. 홀로그램 스티커를 떼어낸 후 하단 스티커에 기재된 인증번호 또는 QR코드를 어플리케이션 내 인증 코너에 입력하면 정품팁 인증을 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인 시술 일정 관리도 가능하며 포인트 적립이 쌓일수록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 파크하얏트 에프터눈티 2인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등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불법 재생팁 사용으로 에스테틱 시술이 자칫 불쾌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가 안전한 시술을 통해 만족도 높은 울쎄라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정품팁 사용 여부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첫 구독형 디지털 엑스레이…산업 혁신 불러올 것" 2022-01-17 05:45:56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계 첫 구독형 디지털 엑스레이를 표방하는 나녹스(NANOX)가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 핵심 부품 공장을 세우며 공격적 투자를 하고 나선 것. 고가의 의료기기 중 하나인 디지털 엑스레이의 핵심 기술을 신기술로 대체해 원가를 대폭 낮추는 초저가 보급 전략을 내세운 나녹스는 이미 등장 당시부터 세계 시장을 출렁이게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기술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말 그대로 신기술인 만큼 완전한 상용화가 이뤄져 실제 임상에서의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비판이다. 초저가 디지털 엑스레이 앞세운 나녹스 세계 시장 공략 시동 이에 대해 과연 나녹스는 어떠한 입장과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주 새롭게 나녹스의 수장에 오른 에레즈 멀처(Erez Meltzer) CEO는 이는 기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에레즈 멀처 CEO는 14일 화상을 통한 만남에서 "일부에서 기술력 및 상용화에 대한 걱정을 하지만 이미 나녹스는 충분히 신기술에 대한 설명과 소개를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미 상용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보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마다 비지니스를 위한 규제 조건이 다른 만큼 이를 조율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파트너의 개념으로 더욱 더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과연 나녹스가 개발한 디지털 엑스레이는 기존 제품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일단 음극(Cathode)의 차이가 핵심이다. 음극이란 전자관에서 전자를 방출시키는 전극을 말한다. 말 그대로 엑스레이의 기본이 되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대다수 엑스레이 제품은 열음극(Hot cathode)를 사용하고 있다. 촬영시 필라멘트를 2000도 이상으로 가열해 열이온을 생성해 엑스레이를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하지만 나녹스는 이를 냉음극(냉음극) 방식으로 전환했다. 필라멘트를 빼고 반도체를 삽입해 전자를 생성해 엑스레이를 발생시키는 차이점이 있다. 나녹스는 이러한 신기술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가의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직까지 가격적인 부담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국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 에레즈 멀처 CEO는 "의료영상은 현재 임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진단 도구이며 조기 진단을 통한 인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전 인구의 3분의 2는 이러한 의료영상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녹스는 바로 이 부분에서 인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을 내놓게 된 것"이라며 "복잡한 기술을 완전히 단순화 시키며 원가를 줄였고 덕분에 가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결합된 세계 첫 구동형 서비스 도전…한국과도 파트너쉽 활발 나녹스의 특징은 단순히 음극만은 아니다. 나녹스의 주력 디지털 엑스레이인 나녹스아크(Nanox ARC)는 판매 방식도 상당히 특이하다. 대부분 디지털 엑스레이를 구매하지 못하는 국가나 의료기관들이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 가격 부담을 꼽고 있는 만큼 아예 사실상 공짜로 보급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 초기 비용없이 나녹스아크를 의료기관에 일단 비치한 뒤 사용량에 따라서 월별, 연 단위로 비용을 지불하는 쉽게 말해 '구독형' 판매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이는 사실 의료기기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판매 전략이다. 신기술을 통해 원가를 대폭 절감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초저가 보급 전략을 세운 셈이다. 에레즈 멀처 CEO는 "나녹스는 매우 효과적이고 원활한 솔루션을 통해 나녹스아크를 보급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력과 인프라도 갖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파트너로 콕 찝어 한국을 택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용인시에 2만㎡에 달하는 대형 공장을 신설해 나녹스 디지털 엑스레이의 핵심 부품 생산에 나선 것. 이러한 결정에는 한국이 가진 인프라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나녹스 디지털 엑스레이의 핵심이 바로 반도체이기 때문이다. 필라멘트 방식에서 벗어나 반도체로 엑스레이를 발생시키는 것이 나녹스 디지털 엑스레이의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강국인 한국을 빼고 생각할 수 없었던 이유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가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혁신 의료 기술 등에서 강점이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에레즈 멀처 CEO는 "한국이 가진 반도체 기술과 노하우는 우리게에 너무나 필요한 인프라"라며 "또한 임상 의사들의 전문 지식도 월등하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은 파트너쉽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녹스 앞에 마냥 장미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활용한 냉음극 방식의 디지털 엑스레이를 두고 아직까지는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녹스를 두고 혁신 기업이라는 평가와 거품이라는 평이 함께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이에 대해 나녹스는 프로토 타입의 기기를 생산해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논란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에레즈 멀처 CEO와 함께 자리한 기술 책임자 아미르 벤 샬롬 박사는 "세상에 없던 신기술은 늘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이 테크놀로지의 역사"라며 "우리는 이미 다양한 논문과 프로토 타입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한 만큼 전 세계로 제품이 뻗어나간다면 이러한 논란은 자연스레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클라우드 EMR 관련 5건 특허 등록 2022-01-14 12:49:19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에 대해 최근 5건의 지식 재산권을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3건은 기술 특허고 2건은 디자인 특허로 이번 심사를 통해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의 기술적 진보성과 독창적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외에도 현재 출원 심사가 진행 중인 특허 2건, 디자인 3건 등 5건의 등록이 완료되면 엣지앤넥스트 지식 재산권은 총 10건으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한 기술 특허는 ▲동시에 여러 환자의 정보를 보기 위한 방법 ▲환자 선택 후 성능 최적화 방법 ▲개선된 상용구 기능을 가지는 의무기록 작성 방법이다. 디자인에서는 ▲환자 유형별로 환자정보의 색상을 다르게 표시하는 기술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춰 메뉴를 추가하는 기술 등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점하는 것은 시장 확대와 직결될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지케어텍이 등록, 출원한 기술들은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심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사항들로 향후 고객 만족 증가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는게 없다" 물류비·환율 후폭풍에 의료기기사 울상 2022-01-14 05:45:5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장기화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의 습격까지 겹치면서 이른바 K-헬스케어를 주도하던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후폭풍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물류 대란이 심화되며 수출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환율 위기가 겹치며 수입 또한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 특히 의료기기의 특성상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항공·선박 등 물류비 연일 최고치…수출 기업들 한숨 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후폭풍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고정 비용 증가로 연일 울상을 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국내 A기업 임원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부터 물류 비용이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나마 수출길이 다시 열린 것 자체는 반길 만한 일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남는게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항공 화물 운송 지수인 TAC 인덱스에 따르면 아시아-미주 운임은 현재 13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 대유행 전 시점인 2019년 3달러 선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상승폭도 가파르다. 3달러선이었던 아시아-미주 운임은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며 6달러로 두배나 증가한 이래 지난해 12달러를 넘어서며 또 다시 1년 만에 4배로 늘었다. 불과 3년전 100억원의 항공 운임을 썼다면 올해는 같은 물품을 보내는데 400억원이 든다는 의미. 수출에 총력전을 쏟아붇던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로서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A기업 임원은 "원가가 낮고 대량 포장과 선적이 가능한 의약품의 경우 그나마 감수할 여력이라도 있지만 원가와 물류 비용 비중이 높은 기기는 그야말로 직격탄"이라며 "그렇다고 계약된 물량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는 비단 항공 노선만의 문제는 아니다. 항공 화물 운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맞춰 해운 운임 즉 배로 물건을 나르는 비용도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항공 운송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만 봐도 1월 현재 5100포인트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는 지수가 도입된 역사상 최고 수치.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도 900선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불과 2년만에 5배 이상 치솟았다는 의미가 된다. 기타 물류 비용도 고공상승…수입·원자재 등 비용도 급상승 문제는 이러한 항공, 해운 운임의 상승 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기타 물류 비용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의료기기의 특성상 특수 화물 등의 기타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러한 비용 또한 점점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화물차 안전운임제 등의 시행에 맞춰 화물당 들어가는 보험 비용 등도 꾸준히 올라가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영상기기를 생산하는 B기업 임원은 "의료기기는 소모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수 화물이 필요하다"며 "대형기기 같은 경우 무진동 차량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국적으로 화물차 운송 비용이 크게 올라가면서 이러한 특수 화물 비용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래서인지 보험료도 점점 더 올라서 물류비 자체가 생산성에 관건이 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수출 기업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수입 기업들의 고민은 이보다 더하다. 이러한 물류 비용 상승에 환율 위기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이는 각종 통계와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 물가 지수에 따르면 수입 물가는 원화를 기준으로 불과 1년전보다 17.6% 상승했다. 이는 환율의 영항이 크다. 실제로 1000원대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50원을 넘어서더니 올해 1월에는 1200원을 넘어서며 지속적으로 원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수입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률이 점점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의미. 과거 1000원에 살 수 있던 물건을 1200원에서 사와야 한다는 뜻이 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수입 원자재를 들여와 국내에서 기기로 제조, 판매하는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기업들로써는 물류 비용 증가에 원화 약세, 기타 물류비 상승이라는 3중고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셈이다. 의료소모품을 생산하는 C기업 임원은 "사실 우리 회사의 경우 섬유 종류가 많아 국제 유가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는 한다"며 "사실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해운 운임에 유가 상승, 환율 악화 등등이 겹쳐 그로기 상태에 몰렸던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그나마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 다행이지만 여전히 다른 요인들은 소폭이라도 상승하고 있어서 원가 비중이 크게 높아진 상태"라며 "제발 빨리 코로나가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다각화 발판된 의료기기 기업들…공격적 M&A 불붙나 2022-01-13 05:45:5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4차 산업 혁명 바람을 타고 헬스케어 산업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집중 부각하면서 이에 발을 딛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분야라는 점에서 의료기기 기업을 흡수해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을 주목하고 있는 것. 이러한 판은 헬스케어 분야 진출에 이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M&A로 헬스케어 분야 발 딛는 기업들…에이치엘비 등 빅딜 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공격적인 M&A가 활발히 이뤄지며 산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단 올해 이뤄진 빅딜 중 하나는 바로 신약 개발 기업인 에이치엘비의 에프에이 인수다. 에이치엘비가 이사회를 거쳐 에프에이 지분 2만 8000주를 전체 양수한 것. 사실상 흡수 합병이다. 에프에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급부상한 기업으로 체외진단 기기와 손 소독제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회사다. 사실상 중소기업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 대유행의 바람을 타고 2019년 87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000억원을 넘어서며 급성장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 그렇다면 에이치엘비가 의료기기 기업을 인수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현금 창구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에이치엘비는 에프에이를 인수하자마자 자회사로 두지 않고 에이치엘비 '헬스케어 사업부'로 재편했다. 모기업으로 운영권을 가져가는 개념이 아니라 제약 사업부, 헬스케어 사업부 투트랙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으로 다각화를 도모한 것이다. 이런 방식을 취하면서 향후 에프에이의 실적은 모두 에이치엘비의 수익으로 잡히게 된다. 현재 사실상 적자 상태에 있던 기업이 1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에프에이는 알콜 스왑 등의 부분에서 국내 점유율이 60%에 이르는 등 고정 매출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에이체일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에이치엘비에게 공격적 M&A를 통한 사업 확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스웨덴 오아스미아로부터 3세대 파클리탁셀 제제인 아필리아를 통째로 들고 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에이치엘비는 기업의 색깔을 항암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 한 상태다. 항암 분야를 중점으로 하는 제약 사업과 코로나 수혜를 입은 헬스케어 사업을 동시에 가져가며 든든한 캐쉬 카우를 만들어낸 셈이다. 이는 비단 에이치엘비만의 일은 아니다. M&A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제약사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동아에스티가 이비인후과 전문 의료기기 기업인 참메드 지분을 100% 인수해 헬스케어 분야에 발을 딛었고 알리코제약도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등을 생산하는 메디튤립과 복강경수술기구 등을 만드는 벤쳐캐피탈에 투자하며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또한 파마리서치도 지난해 말 피부 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메디코슨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상태다. 모두가 M&A를 통한 흡수 합병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발을 딛은 케이스다. 국내 제약사 중심 헬스케어 진출 활발…차세대 먹거리 낙점 비단 M&A가 아니더라도 헬스케어 분야에 발을 딛기 위한 방안들을 고심하는 제약사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차세대 먹거리로 헬스케어 분야를 낙점하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아예 사업 목적에 의료기기 제조업을 추가한 동성제약이 대표적인 경우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말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고 'Lubio PDS'로 명명된 의료영상처리장치에 대한 품목 신고를 진행했다. 1등급 의료기기인 Lubio PDS는 의료용 카메라 헤드 등을 결합해 의료 영상을 출력하는 장치. 그렇다면 동성제약이 급작스레 의료기기 분야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이는 동성제약이 광역학 진단과 치료 시스템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서 유추할 수 있다. 광과민제 신약인 '포노젠 DS-1944'를 개발중이라는 점에서 아예 자체적으로 의료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기기까지 자체 생산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프로세스를 갖추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와 유사한 이유로 대원제약은 한국콘택트렌즈제조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콘택트렌즈 생산에 뛰어들었다. 콘택트렌즈 또한 의료기기라는 점에서 헬스케어 산업 진출의 포문을 연 것이다. 대원제약도 동성제약과 이유는 유사하다. 현재 안구건조증 신약을 개발중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점안액 수준을 넘어 약물이 서서히 눈에 스며들며 장기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콘택트렌즈를 통한 방출 장치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안액이 사실상 눈물 등에 씻겨나가거나 흘려내려 흡수율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콘택트렌즈를 통해 장시간 방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콘택트렌즈제조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안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전달 콘택트렌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안질환 치료제에 콘택트렌즈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각화를 위한 흡수 합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룹내 헬스케어 분야를 흡수 통합하기로 한 휴온스글로벌이 대표적인 사례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통합해 하나의 헬스케어 기업으로 만들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멸균기와 소독기 등을 개발, 판매하는 회사며 휴온스메디컬은 피부 미용 분야에 대한 레이저 기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 이번 흡수 합병은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사업부 형식으로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식 전량을 휴온스메디케어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휴온스글로벌이 이렇게 헬스케어 자회사를 합친 이유는 바로 상장이다. 흡수 합병을 통해 휴온스메디케어의 덩치가 크게 커지는 만큼 이를 통합 상장시키겠다는 계획.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그동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 등으로 확장한 사업 분야들을 그룹 차원에서 재정립하는 개념"이라며 "통합된 휴온스메디케어를 상장시켜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인천가톨릭대, 메타버스 산업 협력 2022-01-12 10:40:52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인천가톨릭대 산혁협력단(단장 김형찬)과 의료 메타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및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메타버스 구현의 한 축이 되는 바이오 메디컬 아트, 헬스케어디자인 교육 과정에 의료영상 기반의 AI 분석 및 3D프린팅,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등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인천가톨릭대는 미래 의료 산업에 특화된 의료 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 교육 커리큘럼 확장을 모색한다. 인천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김형찬 단장은 "바이오 헬스 디자인 융합 전공 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이 의료적 관점과 예술적 전문성을 융합한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AI, 메타버스 등 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산업 특화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인천가톨릭대는 의학 지식과 시각화에 특화된 영역인 메디컬 아트, 헬스 케어 디자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기에 메디컬아이피의 인공지능 영상 분석과 3차원 구현 기술이 결합된다면 의료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청맥병원에 클라우드 EMR 오픈 2022-01-11 11:32:0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부산에 위치한 청맥병원에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엣지앤넥스트(EDGE&NEXT)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맥병원은 EMR 시스템에 관한 유지 보수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신의 의료 ICT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EMR 도입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의 규모와 진료과에 제약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엣지앤넥스트의 유연한 확장성과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에서 오랫동안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이지케어텍의 EMR의 장점을 높게 평가해 이 제품을 선택했다. 청맥병원 박용범 대표원장은 “환자 관련 의료기록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사용중인 이지케어텍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라우드 EMR 엣지앤넥스트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환경을 구현하고 최신의 의료 ICT 시스템으로 업무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혈관질환과 관련한 전문성과 부산·경남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청맥병원에 엣지앤넥스트를 오픈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첫 성공적인 엣지앤넥스트 오픈으로 힘차게 시작한 만큼 올 한 해 병원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EMR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출시 2022-01-11 11:20:51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능 연동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MiniMed™ 770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국내에 허가된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640G 시스템의 후속 제품으로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환자의 혈당을 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가드™(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목표 혈당값을 유지하기 위해 센서 포도당 값이 올라가면 인슐린 주입 용량을 증가시키고 센서 포도당 값이 내려가면 인슐린 주입 용량을 줄여 환자가 저혈당 및 고혈당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목표한 범위 내에 혈당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24시간 자동 혈당 관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증대됐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슐린 펌프의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인슐린 펌프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전송된 데이터를 미니메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보호자 역시 케어링크 커넥트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펌프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알람도 받을 수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략사업 총괄 김혜라 전무는 "1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용량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한 달 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치의 동의를 받은 7세 이상의 환자는 한독-메드트로닉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청기 구매 지원금이 최우선 요인…급여 확대 기반될까 2022-01-11 05:45:57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난청 환자들의 보청기 보급율 정체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금 즉 급여 제도가 구매의 최우선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이과학회 등에서 꾸준히 급여 확대를 통한 보청기 보급 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서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 전문가들도 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내 난청 환자 보청기 보급율 17.4% 불과…대책 시급 10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국내 난청 환자의 보청기 구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3346/jkms.2022.37.e11).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5억명이 청력 상실을 겪고 있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2050년에는 거의 25억명의 사람들이 청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각 장애는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학계도 보청기 등을 통한 적극적인 청력 재활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보청기 보급율은 제자리를 걷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급격하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은 더욱 열악하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난청 환자 중 보청기를 통한 청력 재활을 하고 있는 인구는 17.4%에 불과한 실정(Medicine(Baltimore)2015;94(42):e1580). 이에 따라 미국 등 선진국들은 지속적으로 보청기 보급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범위한 연구를 정책을 수립하는 기본 데이터로 삼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연구기 진행된 적이 없다. 난청 환자 보청기 보급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전무한 것이 사실. 마찬가지로 보청기 보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도 없는 상태다. 성균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교실 문일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보청기 보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를 진행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과연 어떠한 난청 환자가 보청기를 끼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정책 수립 등의 기반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다. 교육수준과 가구소득 등 영향…정부 지원이 최대 요소 이에 따라 연구진은 난청을 진단받은 1464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했다. 또한 2019년 8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전국 대면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보청기를 구매한 난청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사이에는 다양한 차이들이 존재했다. 연령(P=0.002), 학력(P=0.002), 가계소득(P=0.005), 직업(P=0.003)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것.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으로 다른 요인들을 제외하자 결과적으로도 교육 수준과 가구소득, 청령 상실 기간, 첫번째 상담 기관이 중요한 요소들로 꼽혔다. 실제로 교육수준을 보면 고졸 환자에 비해 대졸 환자가 보청기를 구매할 확률이 2배나 높았다. 또한 가계소득을 봐도 1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가진 환자가 1천 달러 이하의 소득자에 비해 보청기를 구매할 가능성이 1.69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고학력 응답자는 청력 재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소득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보청기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구매처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보청기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난청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상담한 환자보다 보청기 구매 가능성이 2.1배 높았던 것. 연구진은 "난청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보청기보다는 수술이나 약물 등 다른 치료를 기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또한 보청기센터보다는 다른 청력 재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바로 급여 지원이었다. 정부의 지원, 즉 급여 혜택을 받은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무려 19.44배나 구매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구매하지 않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비용이었다. 왜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느냐고 묻자 27.7%가 '그 정도의 여유가 없다'는 응답을 내놨기 때문이다.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29.2%가 보청기 비용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세계적인 연구 결과들을 봐도 재정적 문제는 보청기 구매에 매우 중요한 장벽으로 간주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2015년부터 급여를 통한 보조금을 300달러(34만원)에서 1150달러(131만원)로 늘린 뒤 보청기 보급율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도 정부 지원, 즉 급여 혜택이 보청기 보급율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증명됐다"며 "난청 환자들에 대한 보청기 보급율 개선을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 2월 급여 적용 2022-01-10 12:00:40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신설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요양급여가 2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티패치는 두께 8.3mm, 무게 13g의 가벼운 크기에 최대 7일에서 14일까지 중단 없이 연속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로 검사 기간에 따라 ATP-C70(7일), ATP-C120(11일), ATP-C130(14일) 총 3개 제품으로 구분된다. 에이티패치는 기존 24시간 홀터 기록의 짧은 검사 기간을 보완해 부정맥 검출률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부정맥과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치료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 받는 제품이다. 하지만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활용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가 기존 24시간 홀터 검사와 동일한 수가가 적용되면서 활용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 늘어난 검사시간에 비례해 의사의 업무량과 임상병리사의 인건비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 7일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일부 개정을 고시하면서 상황이 변경됐다. 심전도 검사를 위한 홀터기록(Holter Monitoring) 항목을 ▲48시간 이내 ▲48시간 초과 7일 이내(신설) ▲ 7일초과 14일 이내(신설)로 새롭게 구분한 것. 이번 고시로 에이티패치는 세부 제품 별 검사 기간에 따라 본인부담률을 80%로 하는 선별급여가 적용된다.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는 "에이티패치가 장기연속 심전도 검사에 맞는 실질적인 보험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연속 검사가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오랜 미충족 수요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프라엘 이제 피부과 의원에서 만나세요" 2022-01-10 11:53:24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의료 네트워크인 예쁨주의쁨의원과 제휴를 맺고 ‘LG 프라엘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LG 프라엘X예쁨주의쁨의원 체험존은 LG 프라엘이 병원과 협업한 첫 사례로 초음파 클렌저인 LG 프라엘 워시팝과 클렌징에 화장품 흡수 촉진 기능을 더한 LG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LG 프라엘 워시팝은 초음파 진동과 브러시의 복합 세정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세정력을 높인 제품이다. 초당 35만 5천 회의 초음파 진동이 각질층을 흔들고 분당 수천 회 미세 진동하는 실리콘 브러시가 노폐물을 제거한다. LG 프라엘 에센셜 부스터는 워시팝의 클렌징 기술에 화장품 흡수 촉진 기능을 더해 피부 속 건조를 해결해 주는 수분 집중 케어 뷰티기기다. 소노포레시스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기존 갈바닉 이온 방식의 제품 대비 화장품 흡수를 촉진하는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김선형 HE마케팅 담당은 "아름다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홈 뷰티기기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LG 프라엘 체험존은 홈 뷰티기기를 통한 지속적인 피부 관리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쁨주의쁨의원 신논현 본점 정헌진 대표원장은 "대표적인 홈 뷰티 브랜드인 LG 프라엘과 협업하게돼 기쁘다"며 "신논현 본점 외 전국 지점으로 체험존을 확대하는 등 LG전자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사 앞둔 의료기기 기업들…횡령 불똥튈까 노심초사 2022-01-10 05:45:54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산업계의 공룡 중 하나로 꼽히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수천억원 횡령 사건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오는 3월 회계 감사를 앞둔 상장 기업 등 의료기기 기업들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문제의 발단은 횡령이지만 자칫 회계 감사 강화 등 의료산업계 전체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특히 일부 기업들은 기술특례상장이나 정부 지원책 등도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이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의료산업 전반 위기감 증폭 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사건으로 감사를 앞둔 상장 의료기기 기업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업계 전체가 오스템임플란트 얘기로 술렁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 자체로도 놀랍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가느냐 하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산업계 전체에 영향이 미치지 않겠나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스닥 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횡령 발생 등의 이유로 주권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에 들어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 자본의 90%가 넘는 1880억원에 대한 횡령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 현재 이를 빼돌린 자금 담당 직원은 경찰에 붙잡힌 상태지만 자금 회수는 물론 상장 기업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의료기기 기업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래소 개장 이래 최대 횡령 사건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없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 A기업 임원은 "횡령 자체도 큰 문제지만 카테고리 자체가 의료기기 부분에서 일어났고 사건이 회계 투명성 부분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 더 심각하다"며 "특히 K-헬스 등의 바람을 타고 한껏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시기라는 점이 더욱 좋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자금 관리와 수급 등에 있어서는 사실상 찬물을 끼얹은 것과 다름없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러한 이슈가 오는 3월 상장 기업들의 감사 시즌을 앞두고 일어났다는 점에서 산업계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 감사에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 또한 회계법인들은 물론, 은행과 벤쳐캐피탈 등도 분명하게 태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B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오스템임플란트 감사 법인의 부실 검토가 도마 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여타 회계법인들도 잔뜩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며 "어찌됐든 회계법인들 입장에서도 더욱 꼼꼼하게 100원까지 서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거기다 아직 투자금을 회수하지 않은 은행이나 캐피탈 등도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취지에서 꼼꼼한 검증을 요구하거나 탈출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본다"며 "결론적으로 감사 시즌을 앞두고 상당히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의료기기 기업 신뢰도 타격 우려…"관리 감독 강화 불가피" 더욱이 현재 일부 의료기기 기업들이 회계 투명성 등의 이유로 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공연히 산업계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1세대 헬스케어 기업으로 꼽히는 C사는 지난해부터 회계 처리 문제와 세금 등의 문제로 인해 정부 각 부처와 세무 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상태다. 또한 피씨엘과 맥아이씨, 세종메디칼 등 10여곳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지난해 불성시 공시 법인으로 지정되며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기기 분야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까지 벌어졌다는 점에서 투명성 문제가 번져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셈. B기업 임원은 "사실 이러한 이슈는 산업이 급성장하던 시점에 한번씩 터져나오는 문제"라며 "제약산업과 바이오산업 또한 크고 작게 다 이러한 이슈들을 거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바람을 타고 초고속 성장으로 상장까지 이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탄탄한 구조를 쌓지 못한 채 몸집만 커버린 기업들이 많다"며 "상장 기업에서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한 사람이 빼낸 것도 문제지만 그걸 몇 달째 몰랐다는 것이 얼마나 허술한 구조로 자금이 관리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한 면에서 기술특례 상장 등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기업들에게도 영향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관리 감독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제도적 지원은 물론 모태펀드 등을 조성하고 있는 정부와 이에 맞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금융권 등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사건이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C사 임원은 "어찌됐든 산업 분야에서 투명성 이슈가 제기된 이상 정부로서도 관리 감독의 고삐를 더욱 죌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더불어 금융감독원이나 거래소 등 금융 당국도 이에 맞춰 경직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결국 새롭게 시장에 들어왔거나 들어올 예정인 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또한 한창 불붙기 시작한 산업 육성책도 어느 방향에서건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