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모빌리티 활용 확대…헬스케어시장 급성장” 2019-06-19 20:43:55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올해 창립 50주년 모멘텀을 맞아 한국 헬스케어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브라는 19일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9년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우종남 한국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 ▲리테일(소매) ▲유통·물류 ▲제조와 함께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영역에서 바코드(barcode)·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식별) 프린터·스캐너·모바일 컴퓨터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엔터프라이즈 솔루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브라는 북미 남미 유럽 아·태지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로 볼 때 한국이 소속된 아·태지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지사는 지난해부터 리테일·헬스케어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고 시장 또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장은 특히 병원 내 의약품·치료재료·소모품·의료폐기물 등 제품에 라벨링 된 바코드·RFID를 리더기·모바일 컴퓨터로 데이터를 스캔하고 실시간 이동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임상 모빌리티’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브라가 매년 발표하는 산업별 비전 스터디 결과에 따르면, 병실 간호사는 2017년 65%에서 2022년 97%로, 의사 역시 2017년 51%에서 2022년 98%까지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사용률 증가는 지브라에게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간호사·의사 모두 1인 1PDA(단말기)를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수기로 작성했던 것을 이제는 의료진이 바코드·RFID 기반 환자 손목 밴드를 스캔해 처방부터 배식·투약 등 모든 정보를 실시간 추적 관리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종남 지사장은 바코드 사용이 1차원(1D)에서 2차원(2D)로 전환되고, RFID 활용 또한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그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과거에는 주로 1D가 쓰였다면 지금은 절반 이상이 2D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1D에서 2D 스캔으로 마이그레이션 되면서 이에 따른 장비 교체로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전 스터디 발표에 따르면, 48%의 고객들이 2022년에는 모든 제조·유통과정에서 RFID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며 “3년 내 절반은 RFID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RFID 태그 프린터·리더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지브라는 MS의 윈도우에 대한 지원 종료가 발표된 이후 현재 약 30만대 이상 기존 윈도우 OS를 사용하는 PDA를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교체하는 사업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산업용 프린터 ZT600 시리즈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 MC9300·MC3300 ▲핸드헬드 RFID 리더기 MC3330R·MC3390R ▲매장용 유선형 하이브리드 이미저 DS9900 시리즈 등 다수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리테일, 유통·물류, 제조, 헬스케어, 공공기관 등 폭넓은 산업부문에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 운영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의료기기 ‘기업 인증·품목 지정’ 세부 조율 2019-06-19 18:42:46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지난 14일 복지부·식약처 주최로 서울 중구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기기산업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지난 4월 30일 공포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지원제도 ▲혁신의료기기군·혁신의료기기 지정 및 인허가 특례에 대한 의료기기업계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이경국 회장을 비롯해 미래컴퍼니·루닛 등 산업계,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정진이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장, 서울대병원·고대의공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협회 혁신의료기기법 TF(팀장 황선빈·존슨앤드존슨 이사)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렴한 혁신의료기기법 하위법령에 포함돼야 할 필요사항과 세부 지원방안 등 크게 4가지를 건의했다. 먼저 혁신의료기기기업 지원·교육을 위한 식약처 내 전담조직 신설을 언급했다. 소프트웨어기업을 인증할 경우 현재 식약처 내 제조·품질관리(GMP) 담당 공무원은 단 2명으로 현행 기업을 관리하는 것도 역부족인 상황. 복지부 역시 법령 추진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진흥 전담인력이 필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업계는 이러한 현실에서 새로운 혁신의료기기기업을 관리·지원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혁신의료기기기업 인증 및 지원 사항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국내외 역량 있는 기업이 일정액 이상 투자와 고용을 근거로 인증기준 수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제약산업처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약 5~7%로 혁신의료기기기업 인증 기준을 정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들 중에서 국내 연구소나 제조설비를 갖춘 곳이 매우 제한적이라 향후 이에 대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는 또한 혁신의료기기 품목지정에 대한 적용기준을 확대해 현행 의료기기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경국 회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식약처가 마련한 혁신기술 정의에 맞는다면 신규 품목군 뿐만 아니라 기존 품목군의 신제품(개량 등)까지 지정할 수 있어야 기업 활동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혁신의료기기기업 등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식약처 허가에서 복지부(심평원) 등 보험 등재·수가 책정 등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현행 판단체계에서 기술적 측면에서의 혁신과 가치 측면에서의 혁신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기업은 사용 전 임상근거 부족으로 입증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선진입-후평가’ 체계를 적용해 추후 재평가하는 방식이 고려돼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특성에 맞춘 지원정책 반영을 고려하고 있으며, 업계 의견을 검토해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하는 한편 오는 9~10월 중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툴젠·제넥신 합병 결정…존속법인 ‘툴제넥신’ 출범 2019-06-19 15:03:52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유전자교정기술 기업 툴젠은 코스닥상장사 바이오신약개발기업 제넥신과 합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제넥신이며 소멸회사는 툴젠이다. 존속법인 상호는 주식회사 툴제넥신(ToolGenexine)이 될 예정이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전자교정(Genome Editing)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유전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에 이어 자궁경부암·자궁경부전암 유전자백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툴젠 합병법인은 면역치료제·유전자백신 기술에 선도적인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블록버스터 유니버셜 CAR-T와 같은 면역유전자치료제 파이프파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위원회 설치 등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제넥신 서유석 대표는 “단기적으로 GX-H9 성장호르몬 기술이전을 추진하면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유전자치료제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고 이번에 도입하는 유전자 가위기술을 적용한 제품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사 기술이 상호간 보완이 된다. 기술융합과 연구역량 통합을 통해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은 유전자 교정기술 개발에 있어 세계적 선도기업이며 당사 유전자가위 기술은 세포 내에서 자유롭게 효율적인 유전정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핵심도구”라며 “이번 합병은 양사 간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중 노즐 3D 프린팅 시스템’ 국내 특허 등록 2019-06-19 14:49:54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다중 노즐 3D 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기술은 복수의 노즐을 동시에 사용해 3차원 프린팅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과 동시에 복수의 노즐에 별도 자유도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정밀한 3차원 프린팅이 가능하다. 기존 3D 바이오 프린터는 개별 노즐만으로 작동함에 따라 속도가 느려 생산성이 낮고 크기가 큰 구조체를 프린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티앤알바이오팹 다중 노즐 3D 프린팅 기술은 복수의 노즐을 배열하고 동시에 도출해 생산 속도와 제작 다양성 등 주요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바이오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된 세포의 생존력을 높이고 특히 복잡한 구조 형상도 빠른 시간 내 구현해 프린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오가노이드(organoid·장기유사체)·장기 칩(Organ on a chip)·인공 조직(tissue)·장기(organ)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남은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술 진보와 동물실험 대체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PCT)과 해외 개별국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유전체 정보 공유 'GIF ON 플랫폼' 설명회 개최 2019-06-19 14:40:18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대표 미쉘 양)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 ‘GIF ON 플랫폼’ 설명회를 지난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했다. 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은 2019년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 유전체 분석결과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더불어 탈중앙화 저장 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 유전체 정보은행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쉘양(Michelle Yang)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최초의 유전체 분석 기술은 1980년대 발명됐고 2000년대 중반까지 큰 기술적 발전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006년 본격적인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대에 접어든 후 유전체 분석 산업은 적어도 현재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기술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2014년 미국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 발표에 따르면, 유전체 분석 기술 발전 속도를 반도체 기술의 압도적인 성능 향상을 상징하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에 견줘 볼 때 2008년도부터 무어의 법칙을 능가하는 속도로 유전체 검사법인 시퀀싱 비용이 절감되고 부수적으로 분석 시간이 단축됐다”며 “당분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쉘 양 대표는 또한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으로 전망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세계 최고의 검사기관·연구소와의 직거래 연계를 통해 누구나 정밀검사는 물론 정밀예측과 정밀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전 세계 유전체 DB 공급자·수요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영국뿐만 아니라 홍콩 미국 한국 등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를 조율 중이다. 또한 여러 나라의 유전체 분석기업·의료기관·유전학 전문연구기관을 모집해 ‘GIF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축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 국내 1호 켄서테인먼트 기업과 업무협약 2019-06-19 14:26:31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암 경험자의 건강한 일상을 돕기 위해 디지털헬스 전문기업과 국내 1호 켄서테인먼트 기업이 손을 잡았다. 캔서테인먼트는 영문으로 암과 연예오락을 뜻하는 캔서(cancer)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캔서테인먼트 기업을 표방하는 ‘박피디와황배우’와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암 경험자 대상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암 경험자 전용 서비스 및 상품 유통·마케팅 ▲암 극복 지원을 위한 콘텐츠 제작·캠페인 및 펀딩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활동 프로그램 기획 등 암 극복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 박피디와황배우는 방송국 피디 출신 박피디(가명)와 뮤지컬배우 출신 황배우(가명)가 의기투합해 세운 국내 첫 켄서테인먼트 기업. 팟캐스트 ‘내가 암이라니’ 등 암경 험자 입장을 유쾌하게 대변하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사회에서 암 경험자와 가족의 자조활동을 돕는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동대표인 박피디와 황배우는 모두 실제 암 경험자들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암 경험자를 위한 재택 예후관리서비스 ‘에필 케어’(efiL care)를 운영하고 있다. 에필 케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암 경험자의 현재 상태를 비슷한 암 경험자와 암 완치자 데이터와 비교해 보다 더 예후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 복약 영양 등 재택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큐레이션 해준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앞서 지난해 박피디와황배우가 유방암 경험자의 림프부종 예방을 위해 진행한 암 세이브 팔찌 크라우드 펀딩에 에필 써모(efiL thermo) 체온계를 후원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박피디와황배우, 또봄 등 암 경험자 지원 단체들과 협력해 암 경험자를 위한 ‘다나음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암 경험자의 건강한 일상복귀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권희 라이프시맨틱스 이사는 “지난해 에필 케어 운영진들이 암 경험자를 위한 리빙랩에 참여하면서 박피디와황배우와 인연이 시작됐고 박피디와황배우·또봄 등 리뱅랩 멤버들이 에필 케어 서비스 취지에 공감해 서비스 앱 내 커뮤니티에서 전문가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누구보다 암 경험자를 잘 이해하는 헬스케어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똑닥·키오스크, 진료 불편 줄이고 업무 효율 높이고 2019-06-19 08:51:30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서울 서대문구 휘소아청소년과의원은 접수 대기시간이 길다는 환자들의 하소연에 따라 모바일 진료 접수를 도입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 인천 소재 온소아청소년과의원은 개원과 동시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엄마들이 주요 이용자들인 만큼 진료 외 절차 간소화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동네 병원을 뜻하는 의원 중 폐업한 곳만 1179곳에 달한다. 매해 평균 1200~1300곳, 하루 평균 의원 3곳이 문을 닫는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에서만 약 8500곳이 넘는 의원이 운영 중이다. 개원가에서는 환자 진료 경험 만족도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를 생각하는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예약 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고 있는 비브로스에 따르면, 대형병원이나 성형외과 등 일부에서 환자 관리 및 노쇼(No-Show) 방지를 취지로 시작한 예약 알림 서비스가 접수 직후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로 확대돼 진료 문화로 정착되면서 전국 3만여개 의원 중 약 1만개 의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2차 감염 등 우려로 긴 대기시간에 민감한 소아과의원에서 인기가 높다. 휘소아청소년과의원은 “소아과 특성상 환자들의 하소연 대부분이 긴 대기 시간이었다”며 “2017년부터 시작한 똑닥의 모바일 접수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대기 순서와 예상 대기시간을 휴대폰으로 안내함으로써 막연히 대기하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의 원내 체류 시간이 줄어 쾌적한 대기 공간과 2차 감염 예방 등 부수적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환자들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며 “똑닥을 통해 병원 운영을 위한 비용은 줄고 접수는 하루 평균 100건 이상 늘어 큰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시흥시 연세조이소아청소년과의원은 “접수와 수납, 처방전 출력이 가능한 키오스크 이용 후 데스크 업무가 줄었고 특히 주말이나 야간 진료 때 부족한 일손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개원과 동시에 키오스크를 도입한 인천 연수구 온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환자들은 똑닥 QR진료카드를 활용하는 등 똑닥 애플리케이션과 키오스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이 개입해야 했던 세부적인 절차를 간소화하면 환자들이 오히려 친절한 병원이라는 평가를 내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브로스는 소아과의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사전 문진 기능을 개발해 제공 중이다. 똑닥을 통해 환자가 직접 기록한 최근 12개월간 키 몸무게 등 성장 변화와 최근 3일간 체온 변화 및 해열제 복용량 정보를 전자차트(EMR)에 도표 형태로 제공한다. 사전 문진 기능 개발에 참여한 경기 화성시 연세호호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진료 대기 중 간호사를 통해 전달받는 단편적인 환자 정보로는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전 문진 기능을 도입하면 환자가 직접 입력한 상세 증상을 바탕으로 주치의와 같은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들의 재방문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환자 불편을 개선하고 환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만족시키는 ‘젊은 병원’으로 변모하는 과정 속에서 개원가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 업무를 간소화하고 오직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똑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루킨-17 계열 약물들 차별화된 근거로 승부수 2019-06-19 05:30:59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 사용되는 '인터루킨 표적치료제들'의 실제처방 결과들이 하나 둘 쌓이기 시작했다. 인터루킨(IL)-17을 차단하는 대표 계열 약물인 '코센틱스(세쿠키누맙)'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후발 경쟁품목인 '탈츠(익세키주맙)'는 시장 블록버스터 품목인 휴미라(아달리무맙)와의 직접비교를 통해 처방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정기학술회에서는 코센틱스의 리얼월드 코호트 분석자료와 탈츠의 직접비교 임상 결과가 동시에 발표됐다. 여기서 코센틱스는 이전 다양한 약물 치료경험을 가진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 염증 관절수를 줄이고 질병활성도를 낮췄으며, 탈츠는 휴미라와의 비교에서 비열등성이 아닌 우월성을 입증했다. 먼저 코센틱스의 후향적 처방 분석 결과에는, 다양한 환자군이 포함됐다. 기존 항류마티스제제(DMARDs)를 사용한 경험을 가진 환자가 90%, 세쿠키누맙을 사용하기 전 TNF-알파 차단제 등의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 환자가 67%를 차지했다. 연구에 사용된 세쿠키누맙은 150mg 용량이 69%, 300mg이 31%로 나타났다. 그 결과,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약 47%가 질병 관해에 도달했다. 더불어 평균 관절염 숫자도 치료 6개월 후 5개 관절이 감소했다. 이외 관절 부종 갯수도 4개에서 2개로 줄었고,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CRP) 수치는 연구시작시 7mg/L에서 5/mgL로 감소했으며 건선성 관절염의 질병 활성도를 평가하는 DAPSA 스코어에서는 26점에서 17점으로 줄며 낮은 질병 활성도를 보였다. 현장 발표를 진행한 스페인 마드리드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Hospital Universitario 12 de Octubre) 마리아 로페즈(Maria Martin-Lopez)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세쿠키누맙은 건선성 관절염에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도 "아직 실제 처방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코호트 분석에 포함된 환자군의 28%가 흡연자, 31%가 고혈압, 12%가 당뇨병, 33%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었다. 환자들의 평균 유병기간은 9년이었다"며 "통상 건선을 진단받은 84%의 환자들이 추가적으로 건선성 관절염을 진단받았고 손발가락염이 34%, 힘줄부착부위염이 63% 동반됐다"고 덧붙였다. 코센틱스는 국내에서 2017년 8월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에 국내 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올해 기존 프리필드 시린지와 달리 바늘이 보이지 않는 펜 형태의 자가 주사제로의 스위칭을 준비하고 있다. 휴미라 겨냥한 탈츠 '직접비교 우월성 검증' "감염 등 이상반응은 증가 이어 탈츠와 휴미라(아달리무맙)를 직접비교(Head-to-Head)한 첫 3b/4상 임상 'SPIRIT-H2H 연구'도 학회장에서 발표됐다. 해당 연구에는 두 약제의 허가받은 용법 및 용량을 사용했으며 기존 항류마티스제제(DMARDs)와의 병용도 허용됐다. 1차 평가변수는 질병 활성도의 최소 50% 감소를 의미하는 ACR50 달성 비율과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를 동시에 달성한 환자 비율로, 아달리무맙 대비 탈츠의 우월성을 평가했다. 주요 2차 평가변수는 ACR50 달성한 환자 비율의 비열등성 및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100)를 달성한 환자 비율의 우월성 등이었다. SPIRIT-H2H 임상에는 총 566명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가 참여했다. 그 결과, 치료 24주 시점에서 ACR50과 PASI 100을 모두 달성한 환자 비율은 아달리무맙(28%)보다 탈츠(36%)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2차 평가변수에서 탈츠의 ACR50 달성 비율은 51%로 아달리무맙(47%)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고, PASI 100 달성 비율에서는 탈츠 치료군이 60%로 아달리무맙(47%)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 탈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보고된 임상시험 결과들과 유사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경도에서 중등도 수준으로 감염(36.0%), 주사부위반응(9.5%), 알레르기/과민성 반응(2.5%), 뇌심혈관계 관련 이상반응(1.1%) 등이 보고됐다. 이는 아달리무맙 치료군에서 각각 30.7%, 3.2%, 3.9%, 1.8%와 비교되는 수치였다. 한편 인터루킨 치료제 시장에는 ▲얀센 IL-12/23 표적약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를 시작으로 ▲IL-17 계열 노바티스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릴리 탈츠(익세키주맙) ▲IL-23 억제제 트렘피어(구셀쿠맙)까지 4개 품목이 선택지로 포진해 향후 처방 경쟁이 주목된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보건산업 투자유치 지원 2019-06-18 17:33:58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창업기업과 투자업체들을 매칭하는 ‘2019년 제3회 KBIC(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Start-up Value Up Day’ 행사를 오는 19일 서울시 중구 봉래빌딩 3층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제3회 KBIC Start-up Value Up Day 행사는 공개모집을 통한 사전 선정평가를 통과한 6개 창업기업 및 벤처캐피탈(VC) 등 약 60명이 참가하는 IR(Investor Relation) 행사로 스타트업 기술설명회와 벤처캐피탈 업체 간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IR에는 ▲와이어젠(신경도관·재생치료제 개발) ▲바이오앤미(타액을 이용한 분자진단검사를 통한 구강·전신질환 원스톱 진단 플랫폼 ▲배려(천연물 배합과 숙성 기술·고혈압 개선용 음료 ▲팜앤셀(고련피 노르말헥산 분획물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항암 활성화 물질 개발) ▲세렌라이프 (S-I-S 배양플랫폼 적용을 통한 면역억제기능이 증진된 면역질환 줄기세포치료제) ▲팡세(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반복재현성과 신뢰성을 높인 3차원 암 질환 모델) 등이 소개된다. 이들 6개 창업기업들은 기업 발표 및 벤처케피탈과의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해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진흥원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장점을 설명해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유도하고 설명회 종료 후에는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창업기업과의 1:1 미팅을 진행해 보다 심층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홈페이지(http://www.khidi.or.kr/kbic)를 통해 사전 및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엄보영 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소개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투자유치에 관심 있는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테옴텍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획득 2019-06-18 13:27:12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프로테옴텍(대표이사 임국진)은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기술을 이용해 항생제 처방에 필요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4시간 내 완료할 수 있는 ‘프로티아 AST GN001’이 지난달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열, 호흡 증가 등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 반응.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존율이 시간당 9%씩 감소하기 때문에 생존율을 높이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항생제 투여가 중요하다. 더욱이 잘못된 항생제를 처방하면 항생제 내성도 유발시킬 수 있다. 현재 항생제 감수성을 검사하는 장비는 바이오메리유社와 베크만쿨터社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각각의 항생제가 함유된 배지에서 균이 자라게 되면 탁도가 증가하는 것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9~20시간이 소요된다. 항생제의 정확한 처방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환자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전 세계적으로 보다 빠르게 항생제 감수성을 측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로테옴텍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는 기존 탁도 측정 방법과는 다르다. 미세 전기회로에서 세균이 자라면 전기용량이 증가하는 방식을 도입해 4시간 이내 그 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알 수 있다. 해당 전기용량 방식 항생제 감수성 측정 기술은 프로테옴텍이 나노융합 2020 사업단으로부터 3년간 15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경화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팀·신전수 의대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전기용량 측정을 이용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술은 특허로 등록됐으며, 2018년 국제적인 과학저널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지에 소개됐다. 오제승 프로테옴텍 책임연구원은 “프로티아 AST GN001은 11종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을 검사하는 키트로 보다 다양한 항생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전 세계 항생제 감수성 검사 표준방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