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안병증 표적치료제 시대, 테프로투무맙 어떤 약? 2020-01-23 12:00:36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안구돌출, 시력상실 등 희귀 면역질환인 갑상선 안구질환(thyroid eye disease) 분야에 최초 표적 항체의약품이 처방권에 진입한다. 스테로이드 주사와 수술적 치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상황에서, 3주 간격으로 주사하는 약물치료제가 글로벌 허가 적응증을 처음으로 확보하면서 본격행보에 나선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FDA는 단일클론항체 약물인 '테프로투무맙(teprotumumab)'을 성인 활동성 갑상선 안구질환 치료제로 첫 시판허가를 결정했다. 이번 허가 적응증에 따르면, 테프로투무맙은 3주 간격으로 한 번에 8번 주사해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을 가진다. 갑상선 안병증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으로 심할 경우 시야 손상을 통해 눈이 멀게 된다. 특히 안구돌출을 비롯한 사시, 안구통, 광민감성, 복시 등의 증상도 흔하게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갑상선기능항진증(hyperthyroidism)과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갑상선 안병증의 현행 치료기준으로는, 스테로이드 사용과 수술적 치료만이 유일한 상황이라 항체약물 옵션의 진입이 주목되는 이유. 일단 테프로투무맙은 IGF-1 수용체 억제 기전의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약물로, 작년말 발표된 2상임상과 3상 결과에서 긍정적인 결과지를 받으며 새로운 갑상선 안병증 치료옵션으로 학계 관심을 받았다. FDA 허가 결정은 중등도 이상의 갑상선 안병증을 가진 42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임상과 다국가 3상임상인 'OPTIC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2상임상의 경우 72주까지 테프로투무맙 치료를 지속했을때 안병증 증세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결과를 보인 것. 또한 OPTIC 연구에서는 위약과 비교해 안구돌출과 시력 악화를 개선하는 분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치료 24주차 테프로투무맙 치료군 41명에서는 시력 악화 소견없이 안구돌출 증세를 2mm 감소시켰다. 특히 이러한 개선효과는 테프로투무맙 치료군의 82.9%에서 보고되며 위약군 9.5%와는 효과 차이가 컸던 것. 이외에도 안와통증과 눈꺼풀 부종, 복시, 삶의질 점수 개선에도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FDA는 "이번 허가로 치료 옵션이 제한된 중증 질환인 갑상선 안병증 관리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테프로투무맙은 비수술적 치료제로 침습적인 수술치료가 필요한 환자에는 혜택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프로투무맙은 2015년 4월 신속심사 트랙을 밟다가 2016년 7월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따. 이후 2019년 6월 희귀의약품 지정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근육경련을 비롯한 구역, 구토, 설사, 피로, 청력 상실, 탈모, 피부건조, 고혈당, 두통 등이 보고됐다. 임상에서 보고된 대부분의 이상반응들이 경증에서 중등증 수준으로 관리가 가능했지만, 임신부의 경우엔 투여 금기사항에 포함됐다.
알레르기치료제 에바스틴 성분, 아나필락시스쇼크 보고 2020-01-23 11:22:14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알레르기 치료제 에바스틴 성분의 시판 후 조사에서 아나필락시스쇼크가 보고됐다.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히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은 드레스 증후군이 보고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판 후 보고된 이상사례와 관련해 국내·외 허가현황 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에바스틴, 히드록시클로로퀸 성분제제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 지시안을 마련했다.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등 증상 완화를 위해 투약하는 에바스틴은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알레르기 치료제다. 시판 후 사용 중 보고된 새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쇼크다. 식약처는 이는 국내 중대한 이상사례 보고 건으로,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동일 사례로 국내 부작용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한 사례가 있고 국외 허가사항(일본)에도 해당 내용이 반영돼 있는 만큼 식약처는 이번 이상반응을 사용상 주의사항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해당품목은 보령제약 보령에바스텔정, 하나제약 에바스티나정, 한국콜마 바스콜정, 광동제약 에바티나정, 알보젠코리아 에스티나정, 에이프로젠제약 에스티나정 등 총 18개다. 한편 신체 면역반응을 감소시키는 약제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히드록시클로로퀸(경구) 제제에서는 시판 후 사용중 드레스(DRESS)증후군이 보고됐다. 드레스 증후군은 발열, 홍반, 림프절병증, 다양한 내부 장기 침범 및 호산구증다증이 동반되는 약물 알레르기의 일종이다. 드레스 증후군 역시 국내 중대 이상사례 보고 건으로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판단. 이같은 사례로 국내에서 부작용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한 사례가 있으며, 미국, 일본, 영국에서는 허가사항에 드레스 증후군이 이미 반영돼 있다. 해당품목은 명인제약 클로퀸정, 에리슨제약 옥시크로린정, 유니메드제약 아루킨정, 한림제약 할록신정, 비씨월드제약 히로퀸정 등 17개다. 식약처는 검토의견이 있는 경우 해당 사유 및 근거자료를 포함해 내달 5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TGF-β 벡토서팁 세계적 암연구소와 공동개발 2020-01-23 10:02:24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세계적 암 연구소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와 임상시험 공동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드팩토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비침윤성 방광암 말기 및 재발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미국 임상시험을 프레드 허친슨과 공동 진행하게 됐다. 특히 프레드 허친슨은 미국 최대 항암면역치료 연구 네트워크인 ION(Immune Oncology Network)을 보유하고 있어, 메드팩토는 이를 활용해 미국 내 저명 암 연구소 및 주요 대학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토서팁’의 방광암 대상 병용 투여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메드팩토가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2018년부터 같은 치료제로 국내에서 실시 중인 비소세포폐암 병용 투여 임상 및 미국 MSD사 ‘키트루다’와의 위암/대장암 대상 국내 병용 임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메드팩토는 상반기 내에 프레드 허친슨과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병원 등에서 임상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임상에 소요되는 약제 비용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제공하기로 해, ‘백토서팁’에 대한 글로벌 의약계의 기대감과 신뢰를 짐작하게 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이다. ‘백토서팁’은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반응률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부분 반응에 그친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임핀지’를 병용 투여해 어느 정도까지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지 중점 관찰할 계획이다. 말기 방광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를 단독 투여했을 때 반응률은 약 20%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시험을 포함해 ‘백토서팁’에 대해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2건, 병용 7건)의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백토서팁’은 2008~2013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이화여대 약대 김대기 교수팀이 발굴했고, 메드팩토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HI17C2196, 주관: 국립암센터)과 공동으로 임상 1상을 수행한 바 있다.
솔메딕스, 광유도 약물주입기기 ‘라이트인’ 허가 획득 2020-01-23 09:17:52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기기 벤처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는 실시간 광유도 성대 내 약물주입술용 의료기기 ‘라이트인’(Lightin)이 지난 14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메딕스는 지난해 10월 의료기기 생산시설인 모자익 팩토리에 대한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 식약처 허가 획득으로 라이트인 출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앞서 2018년 부산대병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라이트인 원천기술을 도입한 이후 1년여 만에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라이트인은 광원 장치와 광섬유 카테터를 연결해 의료진이 주삿바늘 위치를 실시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광유도 약물주입기기. 기존 의료기기시장에는 없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해당 적용 기술에 대해 2018년 국내 특허와 2019년 미국 특허등록을 연이어 완료했다. 라이트인 주요 타깃 환자군은 이비인후과 내 성대질환 환자들이다. 성대마비 등 성대질환 환자에 대한 성대주입술의 경우 정확한 약물 주입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소수의 숙련된 전문의에 의해서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술자가 라이트인을 사용할 경우 직관적으로 주삿바늘 위치를 알 수 있어 성대주입술에 대한 의료진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환자 입장에서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 위험 최소화로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양인철 솔메딕스 대표는 “라이트인은 이비인후과 외에도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약물주입술 영역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는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ISO 13485:2016 인증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심장 부작용, 약물 안전성 조사 착수 2020-01-23 05:45:55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와 유방암 표적항암제인 'CDK4/6 억제제' 계열약제들, 경구용 'JAK 억제제' 계열 류마티스 관절염약 등에서 새로운 부작용 문제가 대거 지적됐다. 특히 광범위 처방 항생제인 플루오로퀴놀론계 8종에서는 중증 이상반응인 대동맥 판막 역류증 등 잠재적 위험도가 보고되면서, 10여년 넘게 이어진 부작용 이슈가 재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 신규 CDK4/6 억제제 표적항암제인 '입랜스(팔보시클립)'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등 모든 계열약제에선 간질성 폐질환 이슈가, 차세대 독감약으로 평가받는 '조플루자'에서는 희귀 피부 발진반응이 포착되면서 추후 안전성 평가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FDA는 22일(현지시간) 약물 유해성 평가 보고서(Watch List)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분기 보고서는 15개 약물과 관련해 계열약제 등에서 추가로 발견된 안전성 정보와 잠재적인 부작용 신호들을 업데이트한 것이다(https://www.fda.gov/drugs/questions-and-answers-fdas-adverse-event-reporting-system-faers/july-september-2019-potential-signals-serious-risksnew-safety-information-identified-fda-adverse). 이번 보고서 업데이트 결과는, 2019년 7월부터 9월까지 조사된 결과로 FDA가 분기별로 공개하는 '이상반응 보고체계(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에 따른다. FDA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보고 결과가 해당 약물과의 직접적인 위험도에 최종 결과가 아니며,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는 첫 단추"라면서 "추후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제품 라벨링 변경이나 약물 처방에 제제 조치를 가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플루오로퀴놀론계 등 8개 항생제 약물에는 심장의 승모판막 및 대동맥 판막 역류증 등에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가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목시플록사신, 데라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등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의 경우엔 앞서 안전성 문제가 빈번히 지적된 바 있다. 실제 2008년 건염(tendinitis) 및 건 파열 이슈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특정 감염증 발생으로 사용 제제 조치가 발생했고, 7월에는 힘줄 및 근육, 관절, 신경, 중추신경계에 이상반응 발생 위험성이 불거진 것이다. 또한 2013년 8월에는 말초신경병증 위험도 증가와의 연관성이, 2018년 7월에는 플루오로퀴놀론을 사용한 인원에서 혈당이 유의하게 떨어지고 특정 정신건강 부작용이 발생했다. 같은해 12월엔 대동맥의 혈관벽이 부풀어 돌기나 풍선 형태로 변형되는 질환인 '대동맥류(aortic aneurysm)' 발생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일부 항암제에서도 중증 안전성 문제가 거듭 지적됐다. '시스플라틴'과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네릭(카피약) 약제들에 대동맥 혈전증 문제를 비롯한 6종의 에이즈(HIV 감염) 치료제에서는 신독성 문제가, CDK4/6 억제제에서는 간질성 폐질환과 폐렴과의 잠재적인 발생 위험이 지목된 것. 문제가 지적된 CDK4/6 억제제 제품으로는 '입랜스(팔보시클립)'와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그리고 리보시클립과 레트로졸 복합제가 이번 안전성 평가 리스트에 모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HIV 치료제로는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TAF)' 및 '데스코비(엠트리시카빈/TAF)'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AF)' '심투자(다루나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AF)', B형간염약 '베믈리디(TAF)' 등 TAF 성분 기반 약제들이 대거 해당됐다. 협회는 "현재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결과에 따라 시장 판매 철회 등 강력한 제제 조치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처방권에 진입한 신약 성분들에도 안전성 정보가 추가돼 눈길을 끈다. 차세대 독감 치료제로 '타미플루'에 이어 처방권에 진입한 '조플루자(발록사비르 마복실)'의 경우 피부 발진성 희귀반응인 '다형 홍반(erythema multiforme)'과 발진 이상반응이 작년 10월 새롭게 보고된 것. 이어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에서는 과민성 반응이, 새로운 면역 세포치료제인 '예스카타(Axicabtagene ciloleucel)'에서는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 식도를 거쳐 위장관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나타나는 '연하곤란(Dysphagia)' 반응과 관련해 평가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나타났다.
원드롭,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제품 중국 독점공급 2020-01-22 16:25:50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드롭(1drop·대표이사 이주원)은 지난 20일 세계 2위 유전체 기업인 중국 BGI-GBI(Beijing Genomics Institute)社와 260억원 규모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CML) 진단제품을 중국 내 독점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글로벌마케팅플랫폼 지원 사업 주관기관인 테크코드 엑셀러레이터 코리아의 맞춤형 수요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다. 테크코드 엑셀러레이터 코리아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 미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한국 등 7개국 3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500개 이상 바이오, 콘텐츠, 신소재 등 스타트업 및 해외 진출 의향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수요 중심 프로그램은 1단계 한국기업 분석, 2단계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 운영, 3단계 한·글로벌 기업 간 매칭, 4단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분석하고 바이어·파트너기업을 연계해주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다. 원드롭은 2017년 설립된 삼성전자 c-Lab 스핀오프 기업으로 상용스마트폰 기반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사업뿐만 아니라 단일분자까지 정량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고민감도가 요구되는 질환 분자진단키트를 연구개발·제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82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9)에서 모바일 IVD(체외진단기기)를 선보이며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드롭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모니터링 키트 ‘1copy BCR-ABL qPCR Kit’ 제품화를 완료했고 급성골수성백혈병 모니터링 키트 ‘1copy PML-RARA qPCR Kit’에 대한 허가임상을 준비 중이다.
지티지웰니스 2020년 경영 계획·성장 비전 발표 2020-01-22 15:58:09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대표 김태현)가 지난 20일 회사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에 대한 2020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경영계획 발표였던 이날 행사는 전년도 매출과 실적 상황을 돌아보고 올해 신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경영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해 홍콩 시위 등 아시아시장 침체로 전체 매출에 영향을 받았으나 일본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회사 대표 미용 의료장비 제모 레이저 ‘데피플러스’(Depi-plus)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해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향후 소모품인 핸드피스의 지속적인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 미용의료기기 강국인 이탈리아에서 회사 기술력을 인정받아 허리둘레감소용 레이저기기 ‘르쉐이프’(Leshape)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인용 디바이스 ▲르바디폼(EMS) ▲르바디페이스(피부 탄력 개선 미용기기) ▲오페라 르바디(LED 마스크) 등은 미국 유럽 유통사의 지속적 관심을 받았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홈쇼핑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 국내 시장 역시 홈쇼핑 사업 분야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미용시장 전체에 정부 광고 제재 강화와 LED 마스크의 안구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면서 제품군 성장이 다소 더뎠지만 오페라 미룩스 프리미엄의 경우 LED 광으로부터 안구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가드(EYE GUARD)가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매출이 발생했다. 김태현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 결실을 맺는 한편 회사 사업영역 확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셀프형 피부관리숍 ‘LEBODY FACE GYM’을 비롯해 실내스포츠 및 홈 트레이닝 사업, 동물의료기기사업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LEBODY FACE GYM은 신체 운동뿐 아니라 얼굴도 운동을 한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올 해 안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외부 운동과 활동이 제한되고 실내 운동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삶의 질 향상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동물전용 의료기기사업 또한 연내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갑상선 안구질환 치료제 나왔다…FDA '테페자' 승인 2020-01-22 11:54:25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FDA가 첫 성인 갑상선 안구질환 치료제를 승인했다. 22일 미국 FDA는 갑상선 눈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의 치료를 위한 테페자(Tepezza, 성분명 테프로투무맙)를 승인했다. 갑상선 안구질환은 눈 뒤에 근육과 지방 조직에 염증이 생겨서 안구가 돌출되는 희귀 질환이다. 안구 통증, 이중 시력, 감광성 또는 눈 감기 어려움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병은 희귀한 편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페자는 활동성 갑상선 안구 질환을 가진 총 170명의 환자로 구성된 두 번의 임상을 근거로 승인됐다. 테페자를 투약받은 환자군은 첫번째 임상에서 71%, 두번째 임상에서 83%가 2mm 이상 돌출 감소를 경험했다. 반면 위약군은 각각 20%, 10% 감소하는데 그쳤다. 테페자에서 관찰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근육 경련, 메스꺼움, 탈모증, 설사, 피로, 고혈당증, 난청, 건성 피부, 기분 이상 및 두통이다. 임신중인 경우 테페자를 사용하지 말아야하며 가임기 여성은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임신 상태를 확인해야한다. 또 치료 중이거나 마지막 테페자 복용 후 6개월 동안 임신 예방에 대해 상담해야한다. FDA의 약물평가 및 연구센터 와일리 챔버스는 "이번 승인은 갑상선 눈 질환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과거 질환에 대한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돼 있었지만 이 치료제는 질병의 진행 과정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제가 비외과적 치료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여러 침습적 수술을 필요로하지 않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갑상선 눈 질환과 같은 희귀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PCSK9 억제제 스타틴 버금가는 좋은약...치료향상 기대" 2020-01-22 11:53:39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심혈관계 분야 '스타틴'에 버금가는 혁신 치료제다. 치료 1년 이후 36개월차까지 심혈관사건의 재발률과 관련한 상대적 위험도 감소치가 더 벌어졌다는 것이 레파타의 주목할 점이다." 중재술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가 22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가 마련한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 기자간담회에서 내린 평가다. 최근 PCSK9을 억제해 간세포 표면에 LDL 수용체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가진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적응증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도 급여 적용을 받게 된 것. 이와 관련해, 권현철 교수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교수는 "국내 통계 결과 고위험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 목표 달성률이 뇌졸중은 11.7%, 급성관상동맥증후군 26.3%로 낮아 적극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가이드라인들도 강화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초고위험군 대상 급여 적용에 PCSK9 억제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주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2개 이상 가졌거나, 심혈관계 질환 1개 이상에 고위험 인자를 2개 이상 가진 환자들이 초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권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2차, 3차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심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는 기존의 표준 치료 요법이지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생긴 죽종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 흐름이 막혀 발생한다. 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1회 이상 경험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재발 위험도가 높으며, 재발 시 사망률이 최대 85%에 달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을 보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심혈관계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2019년 유럽심장학회는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미만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 요법으로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유용한 PCSK9 억제제에 대해 임상 현장의 관심도 증가하는 이유다. 이날 간담회에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레파타가 PCSK9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적응증에 급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초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레파타의 재발 예방 혜택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암젠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심혈관 분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젠은 심혈관질환에서 레파타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로, 현재 PROFICIO 프로그램과 관련해 'FOURIER 연구'를 비롯한 36개의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FOURIER 임상에서 레파타 병용 요법은 기존 요법(스타틴+에제티미브) 대비 1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15%, 2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20% 개선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국산 안구건조증 신약 임상 실패...위기인가 기회인가 2020-01-22 11:38:37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신약(HL036)의 3상연구가 실패로 끝났다. 회사 측은 21일 VEOLS-1 연구의 탑라인을 언론에 공개하고 최종적으로 연구가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통상 제약사들은 신약개발 마지막 관문인 3상임상이 실패하면 '계속 개발'과 '중단'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계속 개발을 선택했다. 이 회사 박승국 대표이사는 "새로운 임상기준을 설정해서 다음 임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임상을 할 경우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그런데도 추가 임상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앞서 개발된 신약도 여러번 임상 도전을 통해 허가를 받았다. 여기서 용기를 얻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다국적 제약사 안구건조증 신약 자이드라의 임상도 순탄지 않았다. 참고로 자이드라는 미국 샤이어사가 개발한 안구건조증 신약으로 지난해 1월 승인됐다. 현재로서는 가장 핫한 약물이다. 자이드라의 첫번째 임상은 OPUS-1 연구인데, 보란듯이 실패로 끝났다. 600여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두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했지만 절반의 성공만 얻었다. 첫번째로 평가한 객관적지표(Inferior Corneal Fluorescein Staining, ICFS)에서는 통계적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지만, 주관적 지표(Visual-Related Subscale of the Symptom Functional Scale Score)에서는 실패했다. 이런 이유로 샤이어사는 OPUS-2라는 두번째 임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반대로 객관적 지표(ICFS) 달성에 실패했고 주관적 지표(Eye Dryness Score)만 성공을 거두면서 혼란과 좌절을 맞봤다.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샤이어는 다시 OPUS-3 연구를 추진했다. OPUS-3 연구의 특이점은 이전 1과 2 연구와 달리, 완전 새롭게 1차종료점을 설정했다는데 있다.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주관적 지표(EDS)로만 설정했고 시점만 달리했고, 결국 성공으로 이끌며 미FDA허가를 견인했다. 타사 사례에서 보듯 한올바이오파마의 계속 개발 결정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신중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VELOS-1 연구는 총 8주 연구이다. 두가지 목표인 객관적 지표(Inferior Corneal and Conjunctival Staining)와 주관적 지표(Ocular Discomfort Scale)를 설정했다는 것은 같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점이 OPUS 연구와 다르다. 최소한 어느 한쪽에서는 분명한 효과가 나타나야 높은 가능성을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이드라의 경우 3번의 임상을 하는 동안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지표의 성공과 실패의 혼선을 겪으며 최종적으로 주관적 지표로만 검증했다. 따라서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이 어떤 지표를 설정하느냐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이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 한올바이오파마는 객관적 지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1차에서는 하부 각막손상정도(ICSS)만 봤고, 2차 평가에서 모든 각막손상정보(TCSSS)를 평가했는데 유의성 있는 정보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각막 상부, 중부, 하부를 모두 평가하는 TCSS가 유의하게 차이를 보였다. 이는 ICSS에 비해 임상적으로 더 의미있는 지표인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기준을 마련할지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이드라와 같이 주관적 지표로만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적지 않는데 이 경우 임상 연구 기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VELOS 연구는 8주, OPUS 연구는 12주 연구인데, 안구건조증이라는 질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주관적 평가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이드라의 경우 허가의 결정적 근거는 장기간 투약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뚜렷한 개선을 보고한 것인 만큼 이를 능가해야하는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본지와 만난 한 대학병원 안과 교수는 "HL036의 연구가 국내서 진행되지 않아 솔직히 잘모르지만 미국안과학회에서 발표된다고 하니 관심이 커질 것"이라면서 "다만 자이드라의 임상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사실이다. 치밀한 분석을 통해 최종 목표를 설정해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