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개발 앞둔 용산 개원 호재 '전략'은 필수 2020-06-30 12: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구역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한남3구역을 품고 있는 용산구가 이어지는 대규모 재개발 이슈로 들썩이며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재개발 특성상 장기적 접근이 필요해 서울역, 용산역, 이태원역 등 기존 상권에 개원을 노리면서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노림수가 필요해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용산구 내 주요 재개발 구역과 서울역, 용산 역 등 주요 상권을 찾아가 향후 개원입지로서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유동인구 끝판왕 서울역&8231;용산역…부족한 상권 파고들 전략 필요 서울역과 용산역(신용산역 포함)은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에 더해 KTX까지 4개 호선이 지나가는 것은 물론 서울 중심에 위치해 많은 유동인구를 강점으로 자리만 있다면 항상 개원입지의 우선순위에 둘 수 있는 핫스팟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주요상권과 비교해 의원이 들어갈 수 있는 상가가 부족하고 지하철역과 바로 맞닿아있지 않다는 측면에서 '어떤 곳'에 들어가는 지가 개원 승패를 좌우한다. 서울역과 용산역의 공통점은 상가건물이 부족해 신규 개원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 먼저 서울역의 경우 대형빌딩이 감싸고 있어 4번출구나 8번출구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에 의원들이 자리 잡고 있다. 대형빌딩 내에는 개원하기가 힘든 만큼 의원들이 위치한 길목을 노리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문제는 매물이 없다는 점. 의원을 개원할 수 있는 조건으로 부동산 매물을 검색해보면 서울역 인근을 다 합쳐도 10개가 채 되지 않으며 그마저도 편차가 커 실제 개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다만, 서울역 인근을 살펴봤을 때 오는 7월 개원을 노리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도 발견할 수 있어 빈틈을 노린 개원을 노린 수는 있어 보인다. 서울역 인근 시세는 의원 자리는 아니지만 음식점 자리 40평 상가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300만원에 형성돼있다. 용산역의 경우 서울역보다는 상황이 좋다. 용산역 광장을 지난 구역에 빌딩 1~3층이 근린시설로 돼 있어 개원을 노린다면 상가 건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고려할 점은 기존에 이미 개원한 전문과목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점과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 용산역과 도보로 5분이 걸리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근린시설은 대부분 전문과목의원이 개원한 상태다. 여기에 22평 상가가 보증금 1억 원에 월임대료 400만원, 50평 상가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 임대료 900만원으로 서울 내에서도 손가락에 꼽는 임대료를 보이고 있다. 용산역부동산 관계자는 "용산역인근에 상가건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위치에는 개원을 한 상태라 자리는 많이 없다"며 "설사 자리가 있더라도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한다"고 밝혔다. 용산역 신규 완공노린 개원…장기 재개발 관심도 현재 용산역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가장 눈여겨 볼 수 있는 곳은 용산 센트럴파크헤링턴스퀘어(이하 헤링턴스퀘어)다. 최저 32층에서 최고 43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140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용산역에서 대로를 2개 넘어야하지만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기존 상권과도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는 정도이다. 오는 8월 준공이 떨어지면 입주가 시작한 만큼 일부 의원은 계약을 한 상황. 용산역 부동산관계자는 "근린시설이 2층까지 있지만 물량자체는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서 아직 개원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며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고 임대가는 평당 14만 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 규모의 도심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미니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선 사례를 봤을 때 사업이 다시 좌초될 수 있기도 하지만 기존의 건물을 밀고 짓는 일반 재개발과 달리 빈 땅에 짓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시공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산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개원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는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말 구역 지정, 2023년 말 사업승인을 거쳐 2024년이면 분양이 가능한 게 베스트 시나리오로 최대 3~4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재개발 8부 능선 넘어 장기 투자 관심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한남3구역이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재개발에 다시 시동을 건 만큼 향후 개원입지로서의 전망에도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남 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197개 동과 임대가구 876가구를 포함한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에 달해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장의 개원입지로서 큰 메리트는 없지만 대규모세대가 연이어 들어설 가능성이 높고 가까이 한남역과 이태원 상권을 흡수할 수도 있는 만큼 미래에 개원입지로 눈여겨볼 여지가 충분한 것.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한 만큼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은 넘었다고 판단하는 상황. 시공사 또한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말을 지나 재개발 완공은 5~6년 정도를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개원가에서는 신규개원보다 상가를 노린 후 이후 분양을 받는 방법의 투자 문의가 많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남3구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개원이 아닌 재개발 이후 분양을 노리고 상가를 문의하는 의사들이 늘어난 상황이다"며 "재개발 이후 백화점 등 주요 근린시설구역이 설정되는 만큼 그곳의 분양을 노린 선택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구로구 신규 개원 유입 기대감 상승…'개봉역' 핫스폿 2020-06-22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구로구 내 개봉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주요 개원입지가 신축 아파트단지 건설 호재를 등에 업고 신규 개원입지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대규모 세대는 아니지만 개봉역의 경우 대형 상점 이슈, 구로디지털단지역은 기존의 탄탄한 상권 인근에 신규 세대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졌다는 게 개원입지전문가의 설명이다. 메디칼타임즈는 구로구 개봉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도림역 인근 신축건설 현장과 주요 상권을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개봉역, 단일단지 2000여세대 신축 공사 기대감↑ 개봉역의 경우 역주변 상권보다는 인근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역세권을 노린 개원은 다른 역과 비교해 적은편이다. 실제 개봉역을 방문해보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의원 숫자는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병·의원 임대를 노린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개봉역이 신규 개원입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개봉역 2번출구로 도보 5~10분 거리에 고척아이파크가 들어서기 때문. 고척아이파크는 옛 교도소부지로 기피시설이었던 고척동 100번이 일대 10만5000여 평을 개발하는 복합단지로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205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 코스트코 등 대형점포 입점이 협의 중으로 배후세대 이상의 낙수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완공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인근 상가를 선점하는 방식보다 대형점포가 들어서는 상권에 맞춰 아파트상가 건물이나 대형점포 내 개원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조언이다. 개봉역 부동산관계자는 "개봉역이나 아파트단지 인근 상권은 이미 개원을 한 의원들이 있고 들어갈 자리도 마땅치 않다"며 "고척아이파크 아파트 상가가 3층 규모로 크게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그곳을 노리는 게 전략적 선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척아이파크의 분양은 올해 11월 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상가 임대가는 분양 이후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봉역 인근 상가가 50평 기준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220만 원 선에 형성돼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 상가가 일반 상가에 비해 월 임대료가 더 높고 고척아이파크의 호재가 많은 만큼 2~3배의 임대료를 보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밖에도 고척아이파크 북쪽으로 고척4재개발구역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5년 안에는 지속적인 재개발 이슈가 있을 전망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 기존 상권에 신규세대 유입 호재 구로디지털단지역은 1번출구와 맞닿아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 대로변을 중심으로 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먹자거리를 두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개원가도 대부분 전문과목이 개원을 한 상태. 개원시장이 이미 포화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신규건축 호재가 있어 신규 개원 입지로서의 매력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대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아파트 1143세대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며, 동작 협성 휴포레 시그니처 아파트 274세대가 2022년 4월 완공을 계획으로 건축이 진행 중이다. 두 아파트 모두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초 역세권 아파트이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의 개원보다는 기존에 형성된 상권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기존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개원한 의원은 개발 호재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 또한 기존 상권 대로변을 중심으로 상가건물 리모델링이나 신규건축이 이뤄지고 있어 기존 의원과 경쟁은 피하면서 신규 개원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개원 입지로서 매력 포인트다. 다만, 대로변이 길게 늘어서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 들어가는 게 전략적으로 좋을 지에 대한 판단은 주의해야할 점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근린시설은 50평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350만원 정도로 시세가 책정돼 있으며, 역세권에 가까워질수록 보증금과 임대료가 1.5배정도 더 높아질 수 있다. 신도림역, 역세권 중간지점 노린 개원전략 필수 신도림역 인근은 현대백화점, 이마트, 테크노마트 등 대형 몰과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과 맞닿아있는 상가건물이 부족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대형 몰과 인접한 상가건물에 의원이 밀집해 있어 상가 매물이 부족해 신규개원을 노리기는 어려운 상황. 신도림역의 개원을 노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역세권에서 조금 벗어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상가를 노리는 방법이다. 현재 구로역과 신도림역의 중간지점에 대형 오피스텔 건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후에도 오피스텔 신축사업을 위해 건물 철거가 예정돼 있는 등 오피스텔 신축 이슈는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오피스텔의 경우 1,2층을 근린시설로 마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원을 노릴 수 있고, 오피스텔에 입주한 세대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다만, 역세권가 멀지 않기 때문에 이미 자리 잡은 의원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신도림역 인근 상가는 70평 기준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500만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코로나19 전담 간판 떼고 재개원 앞둔 대구동산병원 2020-06-12 12:18:48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1022명 입원. 923명 퇴원. 22명 사망.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전담'한 코로나19 환자 숫자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시점인 지난 2월 21일 병원을 통째 비우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에만 전념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코로나19 전담 병원'이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재개원 준비가 한창이 대구동산병원을 직접 찾아 코로나19 전담 병원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병원 출입구마다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응급실 한편에는 보호구 착용 공간으로 활용했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대구동산병원은 오는 15일 종합병원으로서의 재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이후 약 115일만이다. 병언 본관 외벽과 주차장 입구에도 진료 재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설치돼 있었다. 본관 1층부터 5층까지 21개 진료과를 배치하고 응급실과 수술실, 인공신장실, 건강증진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입원실은 중환자실을 비롯해 121병상으로 운영하며 하반기 80병상을 추가해 연말가지 200병상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호스피스 병동도 7월부터 18개 병상으로 문을 연다. 의사 31명과 간호사 142명도 정상업무로 복귀한다.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해 대구동산병원에는 약 350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40명이 그만뒀다. 재개원 시점에 맞춰 인력 공백에 따른 추가 채용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원이라는 부정적 낙인효과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강도의 멸균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병원 내부 세균검사까지 받았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도 계속한다. 병원 본관과 동떨어진 교수연구동을 특별병동(9병동)으로 만들었다. 11일 현재 1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머무르고 있다. 154병상으로 꾸려진 9병동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병동 한쪽에 설치해 놓은 컨테이너에서 방호복을 갈아입어야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서영성 병원장은 "정부가 그만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9병동은 유지할 계획"이라며 "중환자를 보려면 인력이 평소보다 4배 이상 투입돼야 하는 만큼 여력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환자 11명을 보는데도 간호사가 20명은 투입된다. 그만큼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증환자 위주로 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개월 가까이 코로나19 환자 전담 결과는 100억 적자 3개월여의 시간 동안 오로지 코로나19 환자만 본 결과는 '적자'.병원의 운영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대구동산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했던 2월부터 6월까지 1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났다. 요양급여비 선지급을 통해 40억3000만원을 받고 시설비와 빈병상 손실비용을 받아 직원 월급 등을 감당하고는 있지만 5월 말 병원 잔고는 3억7000만원이다. 그나마 대구동산병원으로 들어온 약 30억원의 후원금이 한줄기 빛이다. 여기에다 5월부터는 미리 당겨서 쓴 선지급금을 한 달에 6억7000만원씩 갚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아직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원을 결정한 것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서영성 병원장은 "병의원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진료비가 대폭 감소했다고 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던지고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했으면 그 타격은 훨씬 더 크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진료를 해야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정부는 요양급여비 선지급,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병상 운영에 대한 개산급 등을 손실보상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 병원장은 '인건비'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코로나19 환자는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만 하면 된다. 수술이나 시술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의사보다는 간호사가 역할을 많이 해야 하다 보니 인력이 배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서 병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발생하는 비용은 일반 환자의 30% 수준이다. 대신 인력은 배로 들어가고, 중환자는 평소의 4배가 투입된다. 그는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초기에는 모든 인력이 방호복을 입고 병원을 출입해야 했기에 간호사들이 환자 케어도 했지만 1~2주는 병동 청소까지 했다"라며 "코로나19 진료에 추가 투입 인력, 근무 시간 등은 보다 명확하게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보상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종 감염병, 주기적으로 온다…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서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의료기관 호흡기클리닉' 방안은 비현실적이라고 봤다. 그는 "병원 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는 호흡기 증상 환자를 검사한 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그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며 "입원하기 전, 타과 진료를 받기 전단계 공간이 없다. 응급실도 음압 격리 공간은 제한적인데 호흡기 증상 환자가 오면 곤란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흡기 클리닉쪽으로 인력을 투입하면 적자폭이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라며 "병원 입장에서는 선별진료소만 운영하는 게 더 낫다"라고 꼬집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했다. 그는 "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환자를 전담해서 치료할 수도 있고, 평상시에는 감염병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전담 병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성서)은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지원서를 냈다. 서 병원장은 "처음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받았을 때는 잘 해낼 수 있을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컸다"라며 "대구 지역에서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동산병원이 나설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온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라며 "평소 일반 병원으로 운영하다가 비상시에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가면 된다. 국가가 나서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격전지 만큼 뜨거운 대구 핫스폿 '죽전네거리' 2020-06-09 12:00:5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 격전지였던 대구에서도 '개원'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각종 부동산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데다 약 2000세대의 신규 입주도 기다리고 있어 개원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죽전역세권).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죽전네거리 인근 개발 지역을 찾아 입지 현황과 가능성을 살펴봤다. 대구에서 달서구 죽전네거리는 '신흥 도심'으로 불리고 있다.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가기 위해 꼭 지나쳐야 하는 관문인데다 대구시청 이전도 확정된 상황이다. 여기에다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신흥 부촌을 꿈꾸는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가 이뤄진다. 빌리브스카이 504세대, 힐스테이트 감삼 391세대, 동화아이위시 392세대, 대구용산자이 429세대 등이 내년 7월부터 입주가 예정 돼 있다. 이들을 다 합하면 총 1716세대. 여기에다 초고층 상가형 오피스텔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 배후 세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배후세대, 연령대 다양하고 자금력도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배후세대보다 병의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개원 입지로서는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개원컨설팅 업체 바른메디컬컨설팅 남용희 이사는 "아동병원과 여성병원이 있는데 오래되다 보니 새로운 곳을 찾고자 하는 지역민의 요구도가 높다"며 "고속철도역을 가기 위한 관문인데다 기존 배후세대도 충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초 개원을 통해 선점 효과를 노려볼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한 아파트는 최근 분양가가 7억원에 달했다"라며 "그만큼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도심지역이다 보니 거주 연령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진료과 상관은 없지만 특히 급여과 의원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는 병의원을 지도에서 확인해봤다. 그 결과 대표적인 급여과인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는 한 손에 꼽힐 정도였다. 대신 정형외과 2곳, 안과 3곳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피부과 2곳, 산부인과 3곳 등 외과계열 병의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인데다 자금력이 있는 거주자를 감안하면 급여과 중에서도 검진센터를 겸한 대형 내과 의원도 가능성 있다"라고 귀띔했다. 걸림돌은 높은 분양가 및 임대료 개원 입지로 손색이 없지만 문제는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 대구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 만큼 분양가가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 전언. 실제 지하 3층 시장 12층 규모로 한창 건축 중에 있는 G타워에서 병의원 입점을 권유하고 있는 6~7층 분양가는 가장작은 20평대 평당 분양가가 약 1200만원에 달했다. 임대료는 분양가의 4~5% 수준이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오피스텔형 L상가도 1층과 2층만 분양 중인데 2층 평당 분양가가 1400만원에 달했다. 1층은 3400만원까지 뛰었다. 대구 한 부동산 관계자는 "차라리 죽전네거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두류네거리 쪽으로 가면 분양가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라며 "죽전네거리를 비롯해 달서구 자체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류네거리 쪽도 3~4년 안에 6550세대 이상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개원 준비한다면…아현·대흥·염리 선점 호재 주목 2020-06-04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마포구 아현역과 이대역 인근이 재개발 연쇄작용으 효과로 인해신규 개원입지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신도시나 대규모 단지만큼의 배후 세대를 두진 않았지만 기존 상권과 함께 최소 1000여 세대를 배후에 둘 수 있다는 강점은 개원의들의 구미를 당기는 부분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마포구 아현역, 이대역 인근 재개발 지역과 주요 상권을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대역, 초역세권 아파트단지 상가 개원 고려 1순위 아현역과 이대역 중 올해 입주 첫 스타트를 끊은 곳은 이대역으로 대흥2구역의 신촌그랑자이에 1248세대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어 내년 3월에는 신촌그랑자이 맞은편 염리3구역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69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두 곳 모두 이대역 상권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기존 이대 상권 건물이 노후 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를 선점하는 것이 신규개원 시 유리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대역 인근 상권은 최근 상권이 가라앉으면서 병&8231;의원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들어오는 사람은 적다"며 "상대적으로 신규 아파트 상가의 경우 이미 치과와 한의원이 선점한 상태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역세권과 배후세대를 동시에 노리는 방향으로 개원을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즉, 일반적으로 아파트상가의 경우 입점 공간자체가 부족하고 2층 내외로 건물을 짓기 때문에 빠른 선택이 필수일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선점 경쟁이 벌어진다는 것.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하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또한 의원 개원이 가능할 정도의 아파트 상가가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 시점이나 이후 임대를 바로 노리는 고민이 필요하다. 먼저 입주를 시작한 신촌그랑자이의 아파트 상가는 20평 기준 400만~500만원의 월 임대료가 형성돼 있으며, 그 이상의 평수가 필요한 의원 특성상 800만~1000만원의 월 임대료는 예상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현역, 1000세대 배후 단지 ‘내과&8231;가정&8231;ENT’ 주목 아현역의 경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아파트는 북아현 1-1구역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신촌이다. 아현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지는 않지만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고 1226세대라는 적지 않은 세대수도 의원 개원을 노려볼만한 포인트다. 힐스테이트신촌은 아파트 공사를 완료하고 주변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6월 내 분양,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신촌의 경우 주변에 이미 몇 년 전 입주를 마친 아파트들과 비교해 입지조건은 부족할 수 있지만 역에서 도보로 10~15분정도 이동해야 한다는 입지요소가 있어 아파트상가 선점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상가 개원을 노릴 경우 1226세대를 배후에 두기 때문에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와 같은 과들이 개원을 노려볼만하며, 마포구 특성상 허들이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젊은 세대보다 기존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재개발 후 입주하는 세대가 많다는 점도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신촌의 아파트 상가는 분양가를 기준으로 의원 개원시 10억원 정도 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당장 입주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아현역과 이대역을 사이에 위치한 아현2지구재개발지역을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아현2구역 아이파크SK뷰는 2022년 1419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현재 철거 후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북아현 3구역은 4631세대라는 대규모 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관리처분이 진행되지 않아 최소 5~6년 이상은 바라봐야할 재개발 구역으로 예측된다. 공덕&8231;신촌 기존 상권 노린 우회전략 필요 마포구 내 기존 상권 중 신규 입주 이슈가 있는 곳은 공덕역이다. 공덕역을 도보로 5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공덕SK리더스뷰 472세대가 오는 8월 입주예정이다. 적은 세대 수로 탄탄한 배후세대를 둔 신규개원은 어렵지만 역세권 아파트 상가라는 측면은 노려볼만 하다. 공덕역인근 개원은 대부분 대형빌딩 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인접한 곳에 개원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공덕SK리더스뷰 아파트상가에 치과가 개원을 확정지은 상태로 정형외과의 경우 100평대 개원을 문의했지만 아파트상가 특성상 공간 부족으로 실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관계자는 "공덕역 인근 의원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꾸준히 의원 개원에 대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개원 매물이 부족하다보니 공실이 나오는 곳을 위주로 들어가는 편이고 아파트 상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덕역 개원을 노릴 경우 2층을 기준으로 실 평수 평당 20만원은 생각해야하며, 관리비는 분양가 기준 평당 1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이와 함께 마포구 큰 상권 중 하나는 신촌역. 다양한 상권이 어우러져 있다는 측면에서 의원도 많이 위치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의원이 건물마다 분산돼 있기보다 한 건물에 밀집해 있는 형태로 개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에 먼저 자리 잡은 전문과목을 피해 개원을 노리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다만, 메디칼빌딩을 살펴보면 임대를 하고 있는 곳을 상대적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매물이 부족해 못 들어가는 것보다 어떤 위치, 전문과목을 가지고 개원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i10 현재 신촌역세권의 경우 건물상태에 따라 월 임대료 편차가 큰 편으로 노후건물이거나 입지가 좀 떨어져 있는 경우 50평 기준 보증금 1억에 월 임대료 500만~6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위치가 좋은 경우 월 1000만원까지 월 임대료를 고려해야한다.
노원구 개원…중심상가 vs 뉴타운 어디가 좋을까 2020-05-19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노원구에 신규 개원을 노린다면 대규모 상권인 노원역과 그 밖의 역세권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개원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 성공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계동 뉴타운의 순차적 개발과 백사마을 재개발 등의 호재로 신규 주택지구가 형성된다는 측면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노원구 주요 상권을 찾아가 향후 개원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노원구 내 최대상권 노원역…경쟁과열 뚫을 전략 필요 노원구 내 가장 대표적인 역세권 상권을 선택한다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곳이 노원역이다. 그만큼 큰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다양한 전문 과목 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 식당가는 노원역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의원의 경우 노원역 4번 출구와 5번 출구의 사이에 둔 대로변을 중심으로 밀집해있다. 다만, 신규개원 문의 시 의원 밀집지역을 피하는 우회 전략보다는 환자 유동인구 효과를 누리는 선택이 더 많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즉, 경쟁지역에 신규개원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겹치는 전문 과목 개원 시 어떻게 생존을 할 것인가가 개원의 주요 포인트라는 것. 노원구 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과가 개원을 한 상태지만 상권자체가 크기 때문에 개원 문의자체는 지속적으로 있는 편"이라며 "어디에 개원을 하는 선택보다 어떻게 개원을 할 것인가가 더욱 고민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노원역 의원 밀집지역은 신규 개원의 자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로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들어갈 물량 자체는 있는 상황이다. 현재 거래되는 매물을 바탕으로 시세를 살펴봤을 때 노원역 상가 대로변에 위치한 4층 50평 평수가 월 임대료 350에 보증금 5000 매물도 존재한다. 다만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층수에 따라 월세 편차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의원 밀집지역의 과도한 경쟁이 부담된다면 문화의거리 내에 신규 건물 개원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노원구 주택재개발 상계뉴타운 관심↑ 상계역과 당고개역 사이에 위치한 상계뉴타운은 부지크기가 47만3350㎡로 노원구 내 신규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재개발 지역으로 관심이 높다. 총 6개 구역으로 구분된 상계뉴타운은 4구역이 올해 1월 810여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어 6구역이 올해 말 1160여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4구역과 6구역을 합쳐 2000천세대가 안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적어보이지만 순차적으로 1구역, 2구역, 5구역 순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몇 년 사이에 대규모 단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것과 별개로 상계역 인근 신규 개원을 위한 상가건물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장기적 관점을 노린 신규개원은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태다. 상계역 부동산 관계자는 "상가 건물 자체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진료과목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역 인근에 들어올 자리는 없다"며 "아파트 단지 인근 상가를 노릴 수는 있지만 역세권 효과를 누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상계역 인근 건물은 50평을 기준으로 월 임대료 300~400만 원 선으로 보증금은 5000만원 내외를 생각하면 된다. '태릉입구&8231;공릉&8231;하계' 역세권보다 주택단지 노린 개원 선호 노원역과 같이 기존 역세권 상권인 태릉입구역, 공릉역, 하계역 등은 역세권보다 주택단지를 노린 개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원이 이뤄지지만 태릉입구역부터 공릉역 하계역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자 모양으로 길게 의원들이 개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역 인근보다 주택단지 주변에 의원이 더 많이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신규 개원을 노릴 경우 역 인근을 선택할 것인지 주택단지 유동인구를 노릴 것인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곳의 역 모두 이미 개원을 하고 있는 의원이 많지만 신규개원 이슈는 지속적으로 있는 상태. 특히, 의원이 밀집한 메디칼빌딩 내에도 주기적인 임대 공간이 발생해 이미 자리 잡은 의원과 전문과목이 겹치지 않게 개원을 노린다면 환자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전략적 개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역별 시세를 살펴보면 ▲공릉역 리모델링건물 50평기준 월임대료 220만원, 보증금 3000만원 ▲하계역 138평 월임대료 450만원, 보증금 1억5000만원 ▲태릉입구역 48평 월 임대료 250만원 보증금 5000만 원 등으로 형성돼 있다.
성북구 신규개원 핫스폿 길음역·장위뉴타운 주목 2020-05-11 12: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성북구가 서울 내 대단위 재개발 지역인 장위뉴타운을 등에 업고 현재보다 미래가치에 집중된 개원 입지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성북구 주요 상권인 성신여대입구역이나 한성대입구역, 석계역 등도 여전히 개원 문의가 이어지면서 기존 상권에 적절한 전략이 더해진다면 신규개원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성북구 주요 역세권 개원입지 상권을 찾아가 개원현황과 임대료 시세를 비교분석했다. 당장 개원 노린다면 길음역…장기관점 재개발 장위뉴타운 성북구 내 대표적인 상권을 꼽자면 성신여대입구역과 석계역 등이 있지만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곳은 길음역 인근이다. 래미안길음센터피스가 신규 입주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이어 길음1주택재개발지역에 롯데캐슬클라시아가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 입주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000여세 대와 롯데캐슬클라시아 2300여세대를 더하면 약 4300여세대를 배후에 둔 개원입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신규개원을 노리다면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롯데캐슬클라시아 부지 가운데 위치한 상가빌딩이 개원 위치로서 가장 적합한 곳으로 2층 40평대가 월임대가 500에 보증금 7000만 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같은 건물 4층까지 올라갈 경우 월 임대가가 300만 원 선까지 떨어진다. 반면, 주의할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롯데캐슬 입주까지 아직 반년가량의 시간이 남았고 이미 선점을 위한 의원이 들어섰기 때문에 전문과목이 겹치지 않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상가건물에 입주 시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월세를 부담해야하고 상가건물이 공실이 많아 활성화 돼 있지 않다는 점도 우려사항이다. 현재 롯데캐슬클라시아 내 상가건물의 분양은 입주 6개월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아파트상가건물 특성상 의원 개원을 위해서는 최소 2곳을 이어서 사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길음역의 경우 향후 미아리텍사스촌이라 불리던 신월곡1구역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지속적인 재개발 이슈가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성북구 최대 관심지역 장위뉴타운…일부 구간 착공 전구간은 '아직' 성북구 최대 재개발지역을 꼽자면 장위뉴타운이라 불리는 장위동 지역이다. 현재 구역별로 재개발 시행여부가 나뉘긴 하지만 일부지역은 이미 착공을 시작하면서 향후 대단위 주거지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관심을 가지면 좋은 지역이다. 현재 15구역까지 구분되는 장위동은 1구역~7구역, 10구역, 14구역 등이 재개발을 진행 중이며 그 밖의 지역은 해체지역으로 남아있어 누더기 재개발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대단위 재개발이 진행이 되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실제 재개발 현장을 지나가다보면 대단위 펜스가 설치된 지역이 눈에 띄었으며, 이미 건물을 다 헐고 기초공사에 들어간 곳도 보였다. 앞으로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장위 7구역에 꿈의숲아이파크 1703세대가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고 장위 4구역의 경우 올해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관계자는 "재개발이 들어간 곳도 있고 이견이 있어 시행하지 못하는 곳도 있지만 신규 개원과는 크게 상관없는 이슈로 본다"며 "재개발이 완료된 곳에 선제적으로 개원을 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다른 지역도 순차적 재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상권 '성신여대입구역&8231;한성대입구역&8231;석계역' 3색 개원입지 성북구 내 기존 대규모 상권인 '성신여대입구역&8231;한성대입구역&8231;석계역'의 경우 이미 대부분 전문과 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건물에 따른 전략적 신규개원이 필수조건으로 보인다. 우선 성신여대입구역의 경우 대형 건물이 많다는 특성으로 한 건물에 많은 의원이 밀집돼 있어 자리만 보고 들어간다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성신여대입구역 중심사거리를 노리는 것보다는 길을 따라 위치한 건물을 살펴보고 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성신여대입구역은 사거리에 위치한 2층 50평 건물의 매물이 보증금 1억 원에 월임대료가 550~650 선으로 책정이 돼있다. 성신여대와 역한개차이인 한성대입구역은 성신여대입구역과 달리 3층 정도의 저층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결국 한 건물에 많은 의원이 들어갈 수 없는 만큼 건물별로 겹치지 않는 전략적 선택이 주효하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성대입구역은 역 인근 건물 기준 2층 46평가 보증금 1.5~2억 원 월임대료 500만 원 선을 기준으로 잡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석계역은 상대적으로 의원이 들어갈 만한 건물이 별로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도보로 신호등을 하나 건너야하는 위치에 대부분 의원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1호선 출구 바로 앞에 의원을 개설할 수 있는 자리가 있지만 노후건물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1호선 바로 앞에 위치한 메디칼빌딩 2층이 현재 임대로 나온 상태로 보증금 1억 원에 월임대료 450정도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허 받은 '워크 스루' 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 마쳤다 2020-04-28 05:45:58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세계 최초 '워크 스루'를 개발한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H+양지병원). 미국 AP통신, 영국 BBC, 프랑스 AFP, 독일 Prosieben TV 이외에도 터키, 일본, 중국 등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 중이다. 메디칼타임즈는 27일,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 H+양지병원을 직접 찾아가봤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한다 H+양지병원의 워크 스루 시설은 응급실 주차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규모는 24평. 4월 27일 기준, 총 2726건의 코로나19 진단(RT-PCR검사)를 해낸 시설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작았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서니 검체검사 이외 환자진료에 엑스레이 촬영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시설이 펼쳐졌다. 실제 규모는 24평. 서울 도심에 주차장을 갖춘 의료기관이라면 어디라도 설치가 가능해 보였다. H+양지병원이 처음 '워크 스루'를 진료 현장에 도입한 것은 3월 16일. 이후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최근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물론 코로나19 의심 응급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췄다. 워크 스루 동선을 따라 이동해봤다. 1, 2, 3 순서표가 한눈에 들어왔다. 1번칸에서는 모바일 문진부터 시작했다. 이어 2번 체온측정에 이어 3번칸으로 들어가면 전문의 진료에 이어 검체채취를 실시한다. 검체채취 진료부스에는 청진기까지 걸어두고 환자 진료도 했다.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의심 응급환자를 위한 출입구를 따로 마련했다.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내리자마자 별도의 출입구로 들어서면 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검체채취가 가능했다. 다만, 휠체어 장애인을 체온측정을 실시하는 2번칸에서 검체를 체취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응급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내리면 별도로 마련한 출입구를 통해 3번칸으로 이동하면 검체검사, 엑스레이 등 검사가 원스톱으로 가능했다. 문진-체온측정-검체채취(진료부스) 코스 덕분에 하루 최대 100명까지 검사했을 당시에도 환자 대기줄이 없었다. 최근에는 검사 건수가 급감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 중이었다. 현장의 의료인력은 총 8명.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 병리사 1명, 코디네이터 1명, 행정요원 2명(원무, 안내), 소독지원 1명이 워크 스루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가 밝힌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 그 시점에 맞춰 최소한의 인력으로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 워크 스루 내 의료진이 있는 공간과 응급실을 잇는 문을 마련한 것. 워크 스루에 상시 대기하던 체제에서 환자가 내원하면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즉각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꾀한 게 보였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 워크 스루는 감염 안전 진료구역의 역할을 하고, 올 가을 2차 대유행이 올 경우 다시 선별진료소 역할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응급실에도 환자 트리아지 공간이 있지만, 감염병은 별도의 트리아지 공간이 필요하다"며 "워크 스루는 코로나19 이외 다른 신종 감염병을 대비한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병원도 부럽지 않은 감염관리 시스템 H+양지병원 워크 스루의 핵심은 검체 채취 이외 진료와 엑스레이 촬영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는 검채 채취를 위한 공간에 그치는 경우가 상당수. 하지만 이곳은 의사 진료부터 수납, 약 처방까지 같은 공간에서 가능했다. 또한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감염관리도 물 샐 틈이 없어보였다. 검체 채취 공간은 환자 한명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 투명한 유리 위에 비닐을 부착하고 환자 당 교체했다. 검사 시 재채기 등 비말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 한명당 비닐을 교체하는 것 이외에도 매번 소독과정을 거친다. 일단 소독약(옥시빌티비)으로 내부를 모두 닦아낸 후에 헤파필터(부스 내부 압력 -20.0Pa이상)를 설치해 소독과정을 거친다. 자외선 소독기도 함께 가동한다. 소독을 마치면 '소독중' 불이 꺼지고 '소독완료'에 불이 들어온다. 새로운 환자 검사가 가능하다는 표시다. 검체 채취에서부터 엑스레이 촬영까지 모든 공간은 의료진과 환자의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었다. 환자의 공간에 있는 의료진은 레벨D 방호복에 고글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장갑은 이중으로 착용하고 방호복 위에 비닐 앞치마를 입고 환자 한명 검사할 때마다 교체했다. 교차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H+양지병원의 워크 스루는 부산 남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워크 스루와 함께 'K-워크 스루'로 특허 출원 중이다. 마침 당일에는 미국의 한 의료법인 기관으로부터 주문 요청이 들어왔다. 김상일 병원장은 "코로나19 초반에 경황이 없을 당시에도 해외에서 문의가 많았지만 여력이 없어 도면을 전달하고 자문을 해주는 것에 그쳤다"며 "이후 정부에서 먼저 특허 제안을 해왔고 행정적인 지원을 받아 가출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 지원에 워크 스루 모델을 활용한다면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며 "국내 공간이 협소한 중소병원들에게 선별진료소 모델의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광진구 개원 핫스폿 현장…코로나 여파로 ‘눈치만’ 2020-04-22 12: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서울 광진구 주요 개원입지로 평가받는 군자역, 건대입구역, 구의역인근의 임대가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병·의원이 상권을 주도해온 신사나 압구정과 달리 건대입구역 등 광진구 주요 개원입지는 다른 상업이 상권을 주도하면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임대가 조정은 없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강남구 대표적인 성형거리지역에 이어 광진구 내 군자역&8231;건대입구역&8231;구의역등 주요 개원입지 상권을 직접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과 현재 임대료 시세를 비교 분석했다. 군자역, 대형오피스텔 건축 호재…하반기 신규 개원 기대감↑ 광진구 내 개원 입지 중 신규개원을 고려한다면 가장 먼저 주목할 곳은 군자역 인근 상권이다. 기존에도 5호선과 7호선이 지나고 배후에 주택단지를 끼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개원입지로서 매력적인데다 조만간 신축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군자역 1번출구 앞으로 '삼원특수지 중곡동 복합시설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오피스텔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임대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1~3층을 상가 건물로 쓰는 추세에 따라 내과, 소청과, 가정의학과 등의 작은 평수 개원도 가능한 과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또한 복합시설의 경우 현재 일정 층은 사옥으로 쓰고 나머지는 임대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큰 평수를 노리는 전문과목도 개원을 검토해볼 만 하다. 군자역 부동산 관계자는 "군자역은 큰 병원이 없는 상황이라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병원을 개원하기 위한 문의가 계속 있는 편"이라며 "다만 큰 위치는 용도변경이 필요한 건물이 많고 상대적으로 오래된 건물이 많아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사례는 적다"고 밝혔다. 즉, 군자역 인근에 큰 병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로 지어지는 건물이 큰 평수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 개원의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군자역 내에서도 건물마다 임대가의 편차가 커 이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자역은 비싸게 거래되는 경우 100평기준 임대가 900만원에 보증금 2억원, 관리비 300만원 선에 형성이 돼있으며, 반대로 같은 평수 기준 거리가 더 멀다면 임대가 50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 관리비 60만원 선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군자역은 건물주가 오래된 사람이 많아 거래 선호방식이 각자 다르고 건물 노후 정도에 따라 금액격차도 큰 편"이라며 "같은 임대료라도 건물상태에 따라 임대료가 몇 백만 원씩 차이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건대입구역, 적은 개원자리…매물과 문의 간 입장차 커 광진구의 가장 핵심 상권으로 불리는 건대입구역의 경우 이미 상권이 형성돼 있어 공실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원을 위한 매물이 적은 상황이다. 매물자체도 많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건대입구역 부동산 관계자는 "건대가 7일 상권이다 보니 소규모로 들어오기는 쉽지는 않다"며 "최근에도 병원 문의가 있었지만 원하는 위치에 월세가격과 실제로 나와 있는 가격간의 갭이 커 문의에만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상권이 의원을 우선순위로 받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또 의원의 경우 건물에 약국도 있어야 하고 여러 면에서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신축 건물이 아니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건물주가 일반상가를 더 원하는 편이기 때문에 의원 개원 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임대료를 조정하는 분위기도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특히, 건국대학교병원 정면 2번출구 인근에 ㄱ자 모양으로 이미 대부분과의 의원이 선점하고 있어 이들과 자리 경쟁에서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 지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건대입구역 상권에도 신규 개원을 노려볼만한 곳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건대입구역 6번출구 부근에 리모델링 건축이 이뤄지는 건물이 있는 상태로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군자역과 마찬가지로 건대입구역의 상권이 크기 때문에 임대가의 형성 범위도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30평정도에 400만~500만원의 임대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100평기준의 평수가 큰 곳은 군자역과 마찬가지로 월 1200만원의 임대가가 예상된다. 구의 메인 사거리 중심 개원…강변 아파트단지 공략 필요 광진구 2호선 끝자락에 위치한 구의역과 강변역의 경우 각각 상권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개원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먼저 구의역의 경우 1번과 4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자양사거리를 중심으로 의원이 몰려있다. 당장 구의역 1번출구 앞에는 메디칼빌딩이 위치하고 있으며 사거리에 보이는 건물에 의원이 위치한 전형적인 역세권 상권을 보이고 있다. 또 구의역의 경우 사거리에 이어져 자양시장 전통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전문과에 따라 대로변과 전통시장 내 건물 개원을 고려해볼만하다. 현재 구의역 인근에는 상권이 한정돼 있어 매물이 부족한 편이지만 30~50평 사이의 개원을 노릴 만한 매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작은 도로를 기준으로 50평 기준 350만~500만원의 임대가, 보증금 5000만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큰 도로의 건물이라면 임대가가 100만~20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강변역의 경우 동서울터미널과 테크노마트가 위치하고 있지만 동서울터미널 인근 빌딩 외에는 개원을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인근 아파트 단지로 의원이 넓게 펼쳐져 있는 상태다. 개원을 노린다면 역에서 가까운 곳보다 구의현대아파트단지와 올림픽대로북단 사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가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고민해야한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조언이다. 강변역 부동산관계자는 "대로변을 기준으로 50~60평정도가 최소 임대가 45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며 "역 인근보다는 주택밀집 지역을 노리는 것이 신규개원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미용성형 개원가…공실 쏟아진다 2020-04-18 05: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강남구 내 성형개원가 핫스팟으로 불리는 강남역&8231;신사역&8231;압구정역 인근 개원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다. 공실은 증가하고 거래량은 감소했다. 또 환자감소로 인한 어려움으로 기존 임대료를 20~30%수준으로 내려갔다. 메디칼타임즈는 대표적인 성형거리로 불리는 강남역&8231;신사역&8231;압구정역 등 3곳을 직접 찾아가 코로나19 영향과 현재 임대료 시세를 비교분석했다. 강남역, 공실률 증가세…개원 보수적 접근 필요 먼저 강남역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공실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공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공실률이 더 늘어난 것. 강남역 부동산관계자는 "다른 지역보다 공실률은 적겠지만 코로나 전후를 비교했을 때 기존 공실률이 30%였다면 지금은 70~80%이다"며 "공실비율이 이전보다 확실히 늘었고 찾는 손님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상권의 경우 메인도로 100평을 기준으로 월 임대가가 2000만원에서 3000만 원 선으로 형성돼 있으며 보증금은 2억원에서 2억4000만원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공실률 증가와 별개로 신규 개원 시에 임대료 부분에서 큰 이득을 보기는 어려워 임대가가 더 낮춰지지는 않고 월 2000만원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관계자는 "강남상권이 보수적이고 코로나19로 힘들다고 하지만 임대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임대료 조정이 쉽지는 않다"며 "임대료 자체의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가 있더라도 충분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고정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당연히 고려해야한다"며 "메인거리도 중요하지만 임대료를 월1200~1300만원으로 낮추고 주차시설 여부를 살피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고 조언했다. 신사역, 임대가 조정추세…공실률은 널뛰기 최근 성형외과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신사역 인근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줄어들었다가 3월 말부터 다시 증가추세다. 신사역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의원들과 병원 컨설팅 업체 모두 어려워지고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공실율도 높아졌다"며 "지금도 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임대인과 임대료를 조절해 매물 내놓은 것을 취소하는 등 공실률은 다시 줄어든 상태다"고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사역에서 임대가 조정이 이뤄지는 정도는 약 20%. 가령 이전에 임대료가 월 1000만원이었다면 800만원으로 한동안 줄이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이는 신규 계약에도 영향을 미쳐 조건부로 연말까지 임대료를 기존 금액에 80%만 지급하는 등 특별조항을 달아 놓는 형태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신사역 인근에 형성된 시세는 평당 15만~20만 원 선으로 이를 강남역과 같은 기준인 100평으로 환산하면 월 임대료 1500~2000만원, 보증금 2억~4억 수준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압구정, 거래절벽에 임대가 할인+할인 몇 년 전부터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압구정 인근 성형거리는 오히려 코로나19에 대한 거래 영향이 적은 모습이다.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빠질 사람들은 이미 이동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렵다고해서 변화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압구정 부동산관계자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와 비교해서 공실률은 거의 차이가 없고 거래량도 비슷하다"며 "더 큰 평수를 가거나 반대로 평수를 줄이는 거래는 있지만 신규유입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메디칼타임즈가 방문했을 때 당시 압구정역 인근 개원가는 건물주와의 협상을 통한 임대료 협상이 활발했다. 이런 상황에 이어 지난해 임대료를 낮췄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를 더 낮춰주는 '할인+할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관계자는 "당연히 압구정도 코로나19를 계기로 월세를 20~30%정도 줄이는 방향으로 낮추고 있다"라며 "만기가 돌아와서 공실이 되면 새 임차인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압구정에서 거래되는 임대가와 보증금은 강남과 신사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부동산관계자를 통해 들은 가장 최근에 이뤄진 건물 2층 60평면적의 거래가가 보증금 1억 원에 월 임대료 450만원으로 이를 강남과 신사역 기준인 100평으로 환산하더라도 훨씬 낮은 금액이다. 부동산관계자는 "원래 해당매물은 월 임대료가 800만원 정도로 형성이 됐지만 공실이 이어지자 줄어든 것"이라며 "이곳 외에도 현재 임대료는 같은 평수 기준 월 450만~550만원정도로 형성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또 압구정 개원가의 변화는 시설비를 아끼기 위해 개원을 했던 곳에 들어가려는 추세"라며 "과거에는 무조건 공사를 하고 개원했지만 최근에는 시설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